2026 업무계획 밝힌 문체부 "폭력신고 접수 시 출전금지…대한체육회장 연임 제한" 작성일 12-17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17/0003037803_001_20251217070007544.jpg" alt="" /><em class="img_desc">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계 폭력을 근절하고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편에 나선다.<br><br>문체부는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뒤 발표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성)폭력 가해 혐의자로 신고 접수 시, 원칙적으로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48시간 안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출전금지 해지 여부를 결정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br><br>각 종목 신인드래프트에서 생활기록부 제출을 의무화해 폭력 사실이 확인되면 지명 취소와 계약을 무효로 하는 규정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전했다.<br><br>체육회 개혁에도 나선다. 문체부는 연임을 제한하는 등 체육 단체의 선거제도를 개편하고 감사 인력을 증원해 체육계의 고질적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체육회장의 연임은 1회로 제한하고, 총 임기 제한도 검토한다. 직선제와 온라인 투표제 도입도 추진한다.<br><br>스포츠 산업의 문제로 꼽히던 ‘암표’ 근절을 위한 입법에 나선다.<br><br>문체부는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정했다. 50배 이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신고포상제를 도입하는 등 근거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br><br>한편, 문체부는 내년 체육 분야 예산이 1조 698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알렸다. 올해 본예산 대비 248억원(1.5%) 증가한 규모다.<br><br>분야별로 살펴보면 △생활체육 분야 5575억원 △전문체육 분야 4699억원 △스포츠산업 분야 4167억원 △국제스포츠 분야 1375억원 △장애인체육 분야 1171억원을 편성했다. 전문체육 분야와 국제스포츠 분야는 올해 대비 예산이 각각 336억원, 210억원 큰 폭으로 늘었다.<br><br>문체부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 대상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에 75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953억원을 투입한다. 국민체력인증센터도 내년 101개소(올해 75개소)로 늘린다.<br><br>스포츠산업 분야에서는 K컬처, K관광의 랜드마크가 되는 중·대형 공연형 아레나 건립과 지역 고유 스포츠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한 지역특화 스포츠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br><br>국제스포츠 분야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및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참가를 지원한다. 국제스포츠 기구 임원 양성을 위한 고위급 과정도 신설한다. 관련자료 이전 [우리품의 아프리카인] ⒀케냐 청년, 스포츠 미디어 사업으로 미래 그린다 12-17 다음 "사형까지 선고"…로브 라이너 감독 살해 아들 닉, 1급살인 혐의 기소[해외이슈]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