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표 낙점된 ‘정통 KT맨’, 위기 수습 리더십 발휘할까 작성일 12-17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내년 3월 주총서 공식 선임<br>30년 이상 KT 근무 이력<br>신뢰회복 위한 재발 방지책 마련<br>징벌적 과징금에 보안 강화 시급<br>밸류업 발맞춰 저수익 사업 정리<br>AIDC 등 AI 인프라 확충도 과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bMYS5jJy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99359b3b31b48e5c8563580a49cfd5f8ba1b45974ad5f9843dbcfbce72af3b" dmcf-pid="ZKRGv1Ail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윤영 KT 신임 대표 후보. 사진제공=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eouleconomy/20251217065235265nfsi.jpg" data-org-width="640" dmcf-mid="HrUcgr4qS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eouleconomy/20251217065235265nf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윤영 KT 신임 대표 후보. 사진제공=K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51cc20f1b77326a30dedd0a7c336ab7d55dab8e09b1eabb7684b9bcd6b88a95" dmcf-pid="59eHTtcnWf"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div> <p contents-hash="65bc68b8e083ca64666cd3ec288ba00e1f9901f447a2c4fd98936af47e419cb2" dmcf-pid="1ec73KlwyV" dmcf-ptype="general">KT의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사진) 전 KT 사장이 낙점됐다. 박 후보는 회사에 30년 이상 몸담은 ‘정통 KT맨’으로서 내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해킹 사고를 수습하고 인공지능(AI) 신사업을 재추진할 중책을 맡는다.</p> <p contents-hash="3f28b41f5844e95ab9489e1639d0dc0904ae0abe5c1eefd1e80e764cc815c9d7" dmcf-pid="tdkz09SrC2" dmcf-ptype="general">KT는 16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박 후보와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 등 3인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해 박 후보를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박 후보는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과 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828d3c67e40a64c15eb227a05574da4710c9590d95adb3b6df1f987726572ad5" dmcf-pid="FJEqp2vmC9" dmcf-ptype="general">박 후보는 1992년 KT 전신인 한국통신에 입사해 기업사업부문장과 기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그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로 공식 선임된다. 2019년과 2023년 3월·7월에 이어 네 번째 도전 끝에 KT 차기 대표 후보에 낙점됐다. 앞서 미래사업개발, 글로벌사업, 기업부문 등을 거치며 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KT 내부 사정에 밝고 조직 안정과 내부 화합을 꾀할 수 있는 위기극복형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b8f2e4a022609dd7b8cacfcd762a1a7053a19d2062ead7cf47dab6e11fa0efee" dmcf-pid="3iDBUVTslK" dmcf-ptype="general">KT 차기 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해킹 수습이다. 지난 9월부터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신임 대표가 조사단의 최종 조사 발표 이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KT가 정보보호 분야에 5년 간 1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구상을 드러낸 만큼 신뢰 회복이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5de32f0a60bd02e2b0e0c637a5628ec51d72e445b5bc3c4b26c1cb82e2d03325" dmcf-pid="0nwbufyOlb" dmcf-ptype="general">게다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보안 사고에 따른 제재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통신사의 보안 강화가 더욱 시급해졌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유출을 반복하는 기업에 대해 기존 과징금과 별도로 매출액의 최대 3%를 추가 부과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p> <p contents-hash="e9c3a33dd8cb55b1c197934d012aca54c69575cb49cc234b517dfcc145a6f863" dmcf-pid="pLrK74WIvB"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통신 업계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당장 KT는 유심 무상 교체와 피해고객 위약금 면제 등의 반영 여파로 인해 올 4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기존에 추진돼온 저수익·비핵심 사업 정리는 신임 대표가 이어가야 할 과제로 거론된다. 특히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춰 수익성 개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달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KT는 스마트시티, 태양광 구축 등 39개 저수익 사업에 대한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통신업과 무관한 유휴 부동산의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p> <p contents-hash="e16b29505dedad83f51dffc1d21c3c2a4ef9b841407d06571e9d86fa91aa0ce2" dmcf-pid="Uom9z8YCyq" dmcf-ptype="general">해킹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AI 사업을 연착륙하는 과제도 신임 대표 앞에 놓여 있다. 무엇보다 국가기간통신사업자로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탈락한 만큼 AI 기술력 확보도 급선무다. 실적 관점에서도 AI 중심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KT는 AI·정보기술(IT) 매출 비중(별도 기준)을 지난해 기준 7%에서 2028년 기준 19%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p> <div contents-hash="db12cc6867de2204fdf1dc98d38eba18bf574c7e7a3f7aa1e7266a7e702337f2" dmcf-pid="ugs2q6GhCz" dmcf-ptype="general"> <p>이에 따라 업계에선 B2B 노하우가 강한 박 전 사장이 외부 협업을 강화해 AI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섭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사업을 펼쳤다. 박 전 사장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AI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시너지 전략에 힘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네트워크 회사인 KT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어떻게 AI 사업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신임 대표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p>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황가람 ‘나는 반딧불’ 금영노래방 전체 1위 12-17 다음 이제훈 “모범택시 덕에 운전 늘어…영화 주인공된 느낌”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