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의 대가’ 전도연의 소신 “여성 서사는 왜 늘 희귀한가?” [SS인터뷰] 작성일 12-17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wp3myiPT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21356ed37d70d77b7ae797409895ac212ce1da4eabe7fcf9e3ccdd7c42ca22" dmcf-pid="UFdR09Sr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전도연 인터뷰.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1238cquy.jpg" data-org-width="700" dmcf-mid="10dR09Sr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1238cq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전도연 인터뷰.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54678ce81a76b297fefc3f265bc91238f6c28e0b7c5b860494d695d7092efdd" dmcf-pid="u3Jep2vmCV"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strong>“남자 배우 투톱 작품이 희귀하진 않잖아요?”</strong></p> <p contents-hash="46704b8c09006b5b464f09483495b6550007ace51f7bc65cbda94e4cc92557e7" dmcf-pid="70idUVTsC2" dmcf-ptype="general">배우 전도연이 김고은과 영화 ‘협녀’(2015) 이후 10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했다. 소위 여성 투톱 주연 작품이 드문 현 시점에서, 두 배우의 만남은 그 자체로 의미를 더한다.</p> <p contents-hash="9ef5bd745bd5e11bca57257f64aa12dbbb828e40159dc0fd2ed4701057621cda" dmcf-pid="zpnJufyOl9"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윤수(전도연 분)가 ‘마녀’로 불리는 살인마 모은(김고은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869e388f47d6389d4426026933b07a3ff9af2feb9505ac52d1851666512182" dmcf-pid="qULi74WI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1656fhfs.png" data-org-width="700" dmcf-mid="tNGWam8B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1656fhf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aee350a1532bcddb94fa2c02303d682c04556317482a3d05097bbd679dac83" dmcf-pid="Buonz8YCCb" dmcf-ptype="general"><br> 이야기의 중심에는 윤수가 있다. 남편 이기대(이하율 분)가 돌연 살해된 뒤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윤수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윤수의 시련을 따라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더해, 범인으로 지목되며 세상 모두의 비난을 감내한다.</p> <p contents-hash="61839aae1a4f2d3e69be579075e81459333597d4b3b670c813d677c72a934955" dmcf-pid="b7gLq6GhTB" dmcf-ptype="general">전도연은 “대본을 보고 촬영을 시작했을 때는 윤수가 치러야 할 대가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며 “촬영하면서 ‘이렇게까지 고생하는 인물이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대가가 이렇게 클 줄 몰라 정말 힘들었다”고 웃음을 보였다.</p> <p contents-hash="f9a96df1dfe1b6824ca229f6eeadc3907fa22071d705518cd0bafc916f32b313" dmcf-pid="KXQ65zOcvq"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자백의 대가’를 선택한 이유는 스릴러 장르에 대한 욕심 때문이다. 전도연은 “이정효 감독과 ‘굿와이프’(2016)를 함께하며 다시 한 번 작업해보고 싶었다”며 “두 여자의 이야기이자 스릴러라는 점이 동시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d4ed1a2197a62a515a24b90bc307c0c10e7eaf963d7b825342f081d11b017bf" dmcf-pid="9ZxP1qIkhz" dmcf-ptype="general">올해 넷플릭스는 ‘은중과 상연’, ‘당신이 죽였다’에 이어 ‘자백의 대가’까지 여성 투톱 주연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자백의 대가’는 그 흐름을 잇는 올해 여성 서사 작품의 마지막 주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d166c31fb35ad325fb7c5c7c3a14a2dd06f8010fb8def4aa97db3a706dc9fe" dmcf-pid="25MQtBCEv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2010tlki.png" data-org-width="700" dmcf-mid="Fo5XcCx2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2010tlk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b169ed425f10074f8e340ff9eac37837d56f18c98b3db1d16fbc24244c59f9f" dmcf-pid="V1RxFbhDWu" dmcf-ptype="general"><br> 일각의 ‘여성 서사 작품은 귀하다’는 시선에 대해 전도연은 “여자 배우 투톱 작품이 ‘희귀하다’거나 ‘특별하다’는 말이 과연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며 “작품이 많지 않다 보니 희귀해지고, 저와 (김)고은이의 만남도 어마어마하게 특별하게 생각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aab0c610489e68873da1635cba29d2899c6d0638dd17ee819a0147ad8486d38" dmcf-pid="fteM3KlwSU" dmcf-ptype="general">이어 “남자 배우 투톱 작품이라고 해서 특별하거나 희귀하다고 말하지는 않지 않느냐”며 “여성 서사 작품이 반갑긴 하지만,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는 한편으로 아쉬움도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f01df590a6da2d340f6af09ec2b861b9dd313c6e8d8ebbda1be856c6797982" dmcf-pid="4FdR09Srv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2348agjk.png" data-org-width="700" dmcf-mid="39lCdAb0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2348agj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184e58bbfc9dcaa0b5c718ac155318d4c26ccd62b85495793f62054602a803" dmcf-pid="83Jep2vmy0" dmcf-ptype="general"><br> 또한 전도연은 모성 중심 서사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했다. 그는 “‘여성 서사에는 왜 모성애가 아니면 이야기가 없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물론 ‘자백의 대가’에서도 윤수가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모성애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윤수의 가장 큰 동기는 아이와 살고 싶어서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f5ef576a99a79cc74891fa1a610170bb8f006eb12008147f9d233381c35000" dmcf-pid="60idUVTsS3" dmcf-ptype="general">이 같은 아쉬움을 채운 것은 상대 배우 김고은의 열연이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하며 생애 첫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했다. 윤수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은 역으로, 두 사람은 극 내내 팽팽한 심리전을 펼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0cc724b7006a8470826cba46043ef1bd88bff9c8adf9addb77a976d69ef71b" dmcf-pid="PpnJufyO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전도연 인터뷰.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2704pahz.jpg" data-org-width="700" dmcf-mid="0GlCdAb0S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SEOUL/20251217063212704pa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전도연 인터뷰.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04bc4435f839765d0f697ff484785f3cd9083ba6c0f0b4e43cc6739d9b7df9" dmcf-pid="QfwE8i0Hht" dmcf-ptype="general"><br> 전도연은 “모은은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연기가 필요한데, 오히려 그런 연기가 더 어렵다”며 “상대 배우의 흐름에 휩쓸리기 쉬운데, 고은이는 끝까지 역할을 단단하게 지켜냈다. 모은이라는 인물을 정말 잘해냈다”고 극찬했다.</p> <p contents-hash="4ad8b296964e4d73c956c5f563c7a4d75da9204b0d96c5c72256d29c8f43372c" dmcf-pid="x4rD6npXT1" dmcf-ptype="general">다만 그는 “대본을 끝까지 보지 않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윤수와 모은이가 안 만날 줄은 몰랐다”며 “마지막에 협력하긴 하지만 너무 안 만나서 당황스러웠다”고 웃음을 보였다.</p> <p contents-hash="0b4a3404279ad63acdb659f4d4bdd71b0fe392796e6d26e6dbc7ab1024f7bfee" dmcf-pid="yhbqS5jJh5" dmcf-ptype="general">끝으로 전도연은 “살면서 자신의 나이를 끊임없이 의식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며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캐스팅이나 조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번에 센 작품을 했으니, 다음에는 따뜻한 멜로 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식석상 나섰다…티파니♥변요한 '결혼 전제 연애' 인정 후, 최수영 "너무 기뻐" ('아이돌아이') 12-17 다음 무대 떠나 농장으로? 권유리, 제주 귤밭서 '청년 농부' 변신 근황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