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만 나가면 버벅대는 로봇...0.2초 초저지연 통신기술로 해결 작성일 12-17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타트UP스토리]팀그릿 김기령 대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41PhxZvY0"> <p contents-hash="5dad72395a9c4a780d0049d1489f7b55b9f3158042b312f141b8002dac5ce233" dmcf-pid="uQ0RTdFY13" dmcf-ptype="general">[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span><strong>'데이터랩</strong></span>'에서 볼 수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1bb20c64dd73edf40e81cf3d20bba8c3b8118783014ef63e2d7e81ee025492" dmcf-pid="7xpeyJ3GX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팀그릿"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oneytoday/20251217060209223nrdj.jpg" data-org-width="560" dmcf-mid="V9H2rfyO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oneytoday/20251217060209223nr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팀그릿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9b120151f62e777f644fe52293fa9aaec1f2c6430c55c4a3cb73b1a741fd53" dmcf-pid="zMUdWi0HYt" dmcf-ptype="general"><strong>"로봇을 현장에 들여놔도 바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로봇이 만들어내는 데이터가 운영 체계와 제대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strong></p> <p contents-hash="d5bd81277ed00259292a1bd70b7de253e592aa9bc8e5438b1323267ca6be7c4d" dmcf-pid="qRuJYnpXZ1" dmcf-ptype="general">김기령 팀그릿 대표는 "재난·조선·제조 현장처럼 로봇 수요가 높은 곳일수록 로봇의 실제 활용은 오히려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촬영한 영상이나 각종 센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거나 중간에 끊기고, 제조사마다 다른 운영 방식 때문에 여러 대의 로봇을 한꺼번에 관리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결국 사람이 로봇과 함께 위험한 공간에 들어가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p> <div contents-hash="f29f9def307a663eb2e95b105760e9d94c2c70f23fe3bc0a70ed1cd831b27b2f" dmcf-pid="Be7iGLUZt5" dmcf-ptype="general"> 팀그릿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김 대표는 이전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통신 분야를 연구해 온 과학자 출신이다. 홈 IoT(사물인터넷)처럼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갖췄다. 그는 이러한 통신·운영 노하우를 창업을 통해 로봇 분야로 확장했다. 다양한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돕는 운영·관제·통신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9a7d74a95f33342839715bbf40e84fe078a5418d25751013c37d9e8cafb3fe" dmcf-pid="bdznHou5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그릿 김기령 대표/사진=팀그릿"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oneytoday/20251217060210472danq.jpg" data-org-width="420" dmcf-mid="fECpgumj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oneytoday/20251217060210472dan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팀그릿 김기령 대표/사진=팀그릿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1a10cb63b2fc1c90cb1e099312831236e6756347796633e72d60fc74f4ab25" dmcf-pid="KJqLXg71HX"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로봇 현장 도입 문제 '멀티모달 데이터 연결'로 해결</strong> <div> ━ </div> <div></div> <div></div>김 대표에 따르면 위험한 공간에서는 로봇의 원격 운영이 필수지만 원격 조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결국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고 판단하는 '자율 기능'이 필요하다. 문제는 실외 환경에서 이 자율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는 "청소 로봇이나 물류 로봇은 비교적 환경이 일정한 실내에서 움직이지만 실외는 다르다"며 "통신 상태도 계속 바뀌고 카메라도 여러 대가 필요하고, 라이다(LiDAR) 같은 센서 데이터까지 함께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06f853755656b343988306525d92de00726f69a4777916354a5418246266be" dmcf-pid="9iBoZazt1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그릿의 솔루션/사진=팀그릿"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oneytoday/20251217060211695wmmv.jpg" data-org-width="560" dmcf-mid="tbuJYnpX5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oneytoday/20251217060211695wm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팀그릿의 솔루션/사진=팀그릿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882ee2f8d28f2c9bf3f7b466ac20a8b80d516b40c8e0a898001c65caaacc56" dmcf-pid="2nbg5NqFZG" dmcf-ptype="general"><br>팀그릿이 찾은 해법은 '멀티모달 데이터 연결'이다. 로봇이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영상, 열화상, 360도 카메라 화면, 라이다, 위치정보(GPS) 등 각종 데이터들을 하나로 묶어 거의 지연 없이 전달하는 기술이다. 팀그릿은 이 데이터를 0.2초 이내의 초저지연으로 전송·관제할 수 있는 통합 기술을 개발했다. 멀티모달 스트리밍 서버 '모스(Moth®)'가 그것이다. 데이터의 종류와 용량이 달라도 하나의 흐름으로 동기화해 처리하고, LTE·5G·위성 등 통신 환경이 바뀌어도 실시간 변환을 통해 안정적인 전송을 유지한다.</p> <div contents-hash="02036006ca51ecd5403fe34c2ae3ad3b96e513b3956fc3f8c41b6b3ce0018a9b" dmcf-pid="VLKa1jB35Y" dmcf-ptype="general"> 김 대표는 "통신 대역폭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보내기 위한 노하우를 집약한 기술"이라며 "원격지에서도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보고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AI 기반 로봇 실시간 관제 플랫폼 '코비즈(CoBiz®)'로 연결된다. 코비즈는 제조사와 기종이 서로 다른 로봇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국내서 검증한 K-로봇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략</strong> <div> ━ </div> <div></div> <div></div>팀그릿의 기술은 이미 여러 현장에서 실증을 거쳤다. 울산소방본부는 유니트리 B1 사족보행 로봇에 팀그릿 솔루션을 연동해 활용 중이다. 경찰청 과학수사 분야에서도 연구용 로봇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원격 조작과 현장 공유에 한계가 있었다. 팀그릿 솔루션을 도입한 뒤 폭발물 제거와 치안 순찰 상황에서 로봇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고, 이 성과로 팀그릿은 경찰청장상도 받았다. </div> <p contents-hash="85342d68385358d5ed9a3373a1b5d8c11cbf45375331e7b6a22228ede02fd52b" dmcf-pid="fo9NtAb0ZW" dmcf-ptype="general">조선 분야에서는 실제 선박 환경에서 위성통신을 활용한 원격 순찰과 위험 구역 진입을 수행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VR(가상현실) 기반 로봇 제어 실증을 통해 사람이 보는 화면과 로봇의 시야를 동기화하고 360도 영상으로 정밀한 원격 조작이 가능함을 입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fbbaf8aa5e671b043ca31ac8446956774f6966a5ecf4424ea43b4dc77d6edb" dmcf-pid="4g2jFcKp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oneytoday/20251217060213020vprz.jpg" data-org-width="462" dmcf-mid="0paWPGoM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oneytoday/20251217060213020vpr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086d701a9f522a7647644773e30250c83c50de5d1eea865f95f7c2533b7c68e" dmcf-pid="8sdC9lRf5T" dmcf-ptype="general">팀그릿은 공공기관에서 검증한 기술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3년 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GDIN(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의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에 합작법인(JV) R2를 설립했다. </p> <p contents-hash="002171b04144761a31775eb52c4c0cae803b05d2416d6fbb27f14717ff63c7f2" dmcf-pid="6OJh2Se4Zv"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지난 3년간 일본 현지에서 PoC(기술검증)를 꾸준히 이어왔고 최근엔 토요타와의 PoC도 마무리했다"며 "당장의 매출보다 더 중요한 기술 신뢰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에이빔 컨설팅 등 일본 주요 컨설팅 기업들과 접촉했고 토요타의 미래도시 프로젝트인 '우븐시티'와 연계한 협업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58d8204e59bee98d21a65665b16d6addcb1e7b6665651b71275fb539be836f0e" dmcf-pid="PIilVvd8GS" dmcf-ptype="general"><span><strong>[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strong></span></p> <p contents-hash="3730e26a0c9a2c6983245ec41f3d82554f140722f3e3cfa99f59fc7448e3786d" dmcf-pid="QCnSfTJ6Zl" dmcf-ptype="general">류준영 기자 joo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국내외 최상위 인재 확보'라더니…'이노코어 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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