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설’ 42세 스완슨, 최두호와 명예의 전당→그때 기량 아닌데…“멋진 싸움 해보자” 24세 신예의 가혹한 콜아웃 작성일 12-17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17/0003483852_001_20251217030509321.png" alt="" /><em class="img_desc">컵 스완슨. 사진=스완슨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17/0003483852_002_20251217030509377.png" alt="" /><em class="img_desc">케빈 바셰호스. 사진=바셰호스 SNS</em></span><br>미국 종합격투기(MMA) UFC의 살아있는 전설 컵 스완슨(미국)이 ‘신예’ 케빈 바셰호스(아르헨티나)의 콜아웃을 받았다.<br><br>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16일(한국시간) “바셰호스가 기가 치카제(조지아)를 제압한 후 두 가지를 요구했다”면서 “컵 스완슨과의 대결, 그리고 이 경기를 UFC 에이펙스 바깥에서 치르고 싶다는 것”이라고 전했다.<br><br>바셰호스는 지난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랭킹 15위 치카제와 UFC 파이트 나이트 페더급(65.8kg) 매치에서 2라운드 KO 승리를 따냈다.<br><br>치카제를 꺾은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바셰호스는 “솔직히 내가 상대하는 모든 파이터를 그(스완스)가 훈련시킨다”면서 “나는 매 경기 그가 코너에 있는 걸 본다. 그러니 그를 케이지 앞으로 불러달라”며 스완슨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17/0003483852_003_20251217030509408.png" alt="" /><em class="img_desc">케빈 바셰호스(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바셰호스 SNS</em></span><br>15위 치카제를 완벽하게 누른 바셰호스는 페더급 랭킹(15위 이내)에 진입할 것이 유력하다. UFC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만큼, 본인보다 순위가 높은 선수를 콜아웃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바셰호스는 랭커가 아닌 스완슨을 입에 올렸다.<br><br>그는 “스완슨은 전설이다. 아름다운 복싱 스킬을 갖췄다”면서 “우리는 화려한 경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선보일 수 있다. 나는 이 전설과 싸우고 싶다. 레전드 사냥꾼이 되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경기가 너무 많다. 우리가 멋진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br><br>경기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1983년생인 스완슨은 올해 42세다. 반면 바셰호스는 2001년생으로, 24세다. 스완슨은 UFC에서만 25전(15승 10패)을 치른 베테랑이며 최두호와의 명승부로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명실상부 ‘레전드’다. 다만 정점의 기량에서는 내려온 상태다.<br><br>2020년부터 승패를 반복한 스완슨은 지난해 12월 빌리 콰란틸로(미국)에게 승리한 뒤 1년 넘게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17/0003483852_004_20251217030509462.jpg" alt="" /><em class="img_desc">스완슨의 소망은 격투기의 지평을 넓힌 인물로 기억되는 것이다.(사진=UFC)</em></span><br>바셰호스가 원하는 건 또 있다. 많은 관중 앞에서 싸우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br><br>바셰호스는 “에이펙스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에이펙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도 “여기서 많은 걸 배웠지만, 아레나에서 싸울 기회를 주면 정말 기쁠 것이다. 다음에는 아레나에서 싸울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br><br>지난해 9월 데이나 화이트 콘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바셰호스는 지금껏 규모가 작은 에이펙스에서만 싸웠다. 에이펙스에서 DWCS까지 4연승을 챙겼지만, 많은 팬들이 모이는 아레나에서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어섬 킴’ 김하성,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 계약 12-17 다음 삼성 4대 스포츠 ‘명암’… 축구-배구 추락, 야구-농구는 반등세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