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genda’ 연말 풍경으로 읽는 한국 사회의 일상 작성일 12-17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3coDBCEu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ebc268ba67f1d9b4e8ffde897665f1f38250049b66f54da545384269a5939d" dmcf-pid="90kgwbhD3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4498cbmg.jpg" data-org-width="1200" dmcf-mid="7kvLEqIkF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4498cb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9faf437bbc64cee2811ab92807763e1ad7083f1334d3b124bde19aa777c514d" dmcf-pid="2pEarKlw0j" dmcf-ptype="general">오는 19일 낮 12시 30분 아리랑TV 토크쇼 ‘The Agenda’ 11회는 따뜻한 밥상, K-안경점, 미디어 파사드에 대해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조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 빈트, 미국 출신 모델·방송인 브랜든 존스이 대화를 나눈다.</p> <p contents-hash="75729090ec3ef173a9ea87d5ce4b26c94b38b20432e93d2c8fab25ae387dc5dd" dmcf-pid="VUDNm9SrpN" dmcf-ptype="general">연말 풍경으로 읽는 한국 사회의 일상</p> <p contents-hash="c74358f4aaccbddfcc8c9ba23c7efcd0a9b4733a8be48330c1e1b0836655877b" dmcf-pid="fuwjs2vmFa" dmcf-ptype="general">우리의 일상 속 장면을 통해 세계의 변화를 읽어내는 글로벌 토크쇼 11회는 연말 분위기가 감도는 스튜디오에서 ‘따뜻한 한 끼’, ‘K-안경점’, ‘미디어 파사드’라는 세 가지 아젠다를 다룬다. 한국의 고물가 시대 속 한 끼의 의미, 외국인 관광객에게 주목받는 한국식 서비스 문화, 그리고 겨울 도심을 수놓는 미디어 아트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연말 모습을 들여다본다.</p> <p contents-hash="75ba86f353cc686635cb728337ab8d0b2571f5a51c5e76f59163315e45a7c5fe" dmcf-pid="47rAOVTsFg" dmcf-ptype="general">1st Agenda 따뜻한 밥상</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55413738ac07ebbbdb03a8d4ea090fe25e55682f162a51dd81a9421207bf00" dmcf-pid="8zmcIfyOp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5802dmkx.jpg" data-org-width="1200" dmcf-mid="zhD6i5jJ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5802dm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98750aafc7727757a7ea82bdd9c9881cb1b53429b8f835a873e5c85b473f10" dmcf-pid="6gU1zDV7uL" dmcf-ptype="general">서울의 한 대학교 근처에는 대학생과 청년, 지역 주민의 외식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목사가 최소 비용으로 한 끼를 판매하는 식당이 있다. 패널들은 식당이 소개되자 놀라운 가격과 정성에 감탄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4e6f6f603b4d204d75163e2a8e376ad28a2566b919a334e4dca976670a678f7d" dmcf-pid="PautqwfzUn" dmcf-ptype="general">피터는 “요즘 외식 비용을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 가격”이라며, “반찬은 많지 않지만 찌개 안에 재료가 정말 많이 들어 있다”고 말해 비용을 줄이되 맛과 정성은 포기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p> <p contents-hash="1c3f5d6f24a4f9243ae5866384f7053a2e9201140a5913697e79d6bad2710d18" dmcf-pid="QN7FBr4q0i" dmcf-ptype="general">브랜든은 ‘밥’이 단순한 끼니를 넘어 소통의 언어가 되는 한국 문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사람들이 계속 ‘밥 먹었어?’라고 묻는 게 이해가 안 됐다. 나중에 그게 안부를 묻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나 교수는 “한국에서 ‘밥’은 관계를 시작하는 말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23df8e499f30fd1161c1d6cbe5f300d4b2cae99204dc7d2990c7ceaa2a01538" dmcf-pid="xjz3bm8B0J" dmcf-ptype="general">대화는 고물가 시대 청년들의 식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김조은 교수는 “끼니를 거르는 일이 반복되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는 20~30대 청년 고독사도 늘고 있는데, 질병보다는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 더 안타깝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76a233f03755783dea01b8dacf43e6c2a9c0bfa2f8794954e7d29aaf6688e5" dmcf-pid="ypEarKlw7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7099vdif.jpg" data-org-width="1200" dmcf-mid="qYwPn1Ai0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7099vdi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1ae55b6edcdd3c7f6a1b7ef49152a74f28a552de50e75ef5e3f2669b9e4f13" dmcf-pid="WUDNm9Sr3e" dmcf-ptype="general">김해나 교수는 청년 실업과 고물가가 겹친 현실을 언급하며 “이런 어려움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3642e1b1595d1c5152419f8f9ff9a4709c14baf956fbc38435bb2ab5ea20fe95" dmcf-pid="Yuwjs2vmzR" dmcf-ptype="general">2nd Agenda K-안경점</p> <p contents-hash="a4d707d5964f46dcec6c8d22ae0163ac50bda87e2187a31d99f49531965cf0d9" dmcf-pid="G7rAOVTsUM" dmcf-ptype="general">두 번째 아젠다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한국의 안경점을 다룬다. 영상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안경점에서 시력 검사, 렌즈 제작, 피팅 등 전 과정을 짧은 시간 안에 마치는 모습과 함께 한국 안경점의 ‘원스톱·당일 제작’ 시스템이 소개됐다.</p> <p contents-hash="51f102fb43166eeb1d0d9937041b15b41fde44db53c9967c811bf09f7924a179" dmcf-pid="Hs4bPTJ6Ux" dmcf-ptype="general">패널들은 한국 안경점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피터는 “한국에 오기 전에는 안경을 이렇게 빨리 맞출 수 있는 나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한국에서는 일상적인 서비스들이 시간을 아껴주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49aa8095ebe2b338d36f70f647a4c5bacfaef2b671d459ab367fa2b4af0fcc" dmcf-pid="XO8KQyiP3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8382hiqz.jpg" data-org-width="1200" dmcf-mid="BFSsyM5T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8382hiq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7eeb4bbd5b3ce3729dd17fa0a2b4fd095e4391e632dc983c89788de752f818" dmcf-pid="ZI69xWnQ0P" dmcf-ptype="general">김조은 교수는 “해외에서는 안경점을 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가격과 시간 부담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사진을 찍고 보정까지 한 뒤 바로 출력과 파일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의 사진관을 또 하나의 사례로 소개했다.</p> <p contents-hash="568596980fe4e919483dc0f3d14288cbcfad8a27371907147741f4f014f83df8" dmcf-pid="5CP2MYLxU6" dmcf-ptype="general">브랜든은 “미국에서는 보험이 있어도 안경 가격이 훨씬 비싸다”고 비교했고, 피터 역시 “영국에서는 예약과 대기 시간이 기본”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911e3c91515be0713afe74daed453f20c09385d5f3a689511f91d7cce2b6169" dmcf-pid="1hQVRGoMp8" dmcf-ptype="general">공공 서비스에서 놀란 경험도 언급됐다. 피터는 “주민센터에서 서류를 발급받았는데, 몇 분 만에 끝나서 놀랐다”고 말했고, 김해나는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은 관광지보다 배달앱이나 생활 서비스를 직접 써보는 데 더 큰 흥미를 느낀다”며 이러한 흐름이 새로운 K-관광 콘텐츠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9393aaa8e6ecd501402c7aa84d7091c026ddcf811466b5a634accc29c2584515" dmcf-pid="tlxfeHgR34" dmcf-ptype="general">3rd Agenda 미디어 파사드</p> <p contents-hash="2d5a0bee493a25ee08b1824475ad0fed283ac26ed6f54a0cf26963b1f8d1dc57" dmcf-pid="FSM4dXaezf" dmcf-ptype="general">겨울 도심을 채우는 미디어 파사드의 화려한 영상으로 세 번째 아젠다가 시작됐다. 대표적인 미디어 파사드 스폿인 신세계 백화점과 노들섬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도시의 미디어 파사드 사례가 소개됐고, 대형 건축물이 스크린으로 변신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장면들이 담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50750a13b2c5d4facd836b21bf57d4cf6a86f48bd4696076b7bf5bb00d7f0c" dmcf-pid="3vR8JZNd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9697xulz.jpg" data-org-width="1200" dmcf-mid="bx2z4lRf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khan/20251217005309697xul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374dca26c3314071c33b5b3688667cd480a80cbd02a506ac949950c22a020f" dmcf-pid="0Te6i5jJ32" dmcf-ptype="general">패널들은 국내외 주요 도시 사례를 언급하며, 미디어 파사드가 도시의 분위기를 바꾸고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p> <p contents-hash="d1284abfee2b767193f4d18e2f4d5fa3583141c9c2b7e141df9a5851a91d56f4" dmcf-pid="piFHpAb039" dmcf-ptype="general">하지만 미디어 파사드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브랜든은 “관광 효과는 분명하지만, 빛 공해나 소음 때문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고, 피터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주의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안전 문제를 언급했다.</p> <p contents-hash="7933e7a7ddabb34c1087dc40d52332745b973a9fe3cdbb622631335fd7b70e43" dmcf-pid="Un3XUcKpzK" dmcf-ptype="general">김해나 교수는 “이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관리와 운영까지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김조은 교수는 “설치 장소와 운영 시간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a103f5c690cd222098991df6704670dea685a7a81e40f5026482d4d16cf44ba" dmcf-pid="uL0Zuk9U0b" dmcf-ptype="general">고물가 시대의 따뜻한 밥상, 한국 안경점만의 서비스, 그리고 도시 공간을 변화시키는 미디어 아트까지 세 가지 아젠다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일상을 담아낸 11회는 12월 19일 낮 12시 30분, 아리랑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f571a83da3c58ee9bea6a20d461c4ad958c7198ba8a778f61173f33f1e097a2f" dmcf-pid="7op57E2uUB" dmcf-ptype="general">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매미킴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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