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에게 졌던 UFC 전설 화났다! 은가누 기절시킨 ‘최강 복서’가 ‘유튜버 복서’에게 진다? “블랙 위도우랑 데이트할 가능성만큼 낮아” 작성일 12-17 17 목록 “내가 오늘 밤, 스칼렛 요한슨과 데이트할 가능성만큼 낮은 일이다.”<br><br>‘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과 천하의 프랜시스 은가누를 기절시킨 최강 복서 앤서니 조슈아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복싱 매치를 치른다.<br><br>이 게임은 태생부터 미스 매치다. 폴은 최근에서야 제대로 된 복서로 인정받고 있는 수준. 반면 조슈아는 세계적인 헤비급 복서로 최근 패배가 쌓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7/0001103447_001_20251217003214191.jpg" alt="" /><em class="img_desc"> 천하의 은가누도 기절한다. 그걸 알려준 건 바로 조슈아다. 사진=X</em></span>그런데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여러 사람이 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천하의 은가누도 조슈아의 펀치 한 방에 잠들었다. 그런데도 폴이 ‘럭키 펀치’로 조슈아를 잡을 수 있다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br><br>네이트 디아즈는 “내 돈을 폴에게 건다. 물론 폴이 조슈아에게 얻어맞고 KO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KO 당하지 않는다면 폴이 이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br><br>UFC 레전드 드미트리우스 존슨도 “나는 폴이 조슈아를 KO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폴은 이 경기를 정말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 난 폴이 조슈아를 KO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조슈아는 말도 안 되는 펀치에 KO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앤디)루이즈, 그리고 (다니엘)뒤보아에게 KO 당하지 않았나? 맞지? 폴도 그런 펀치로 끝낼 수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 복싱은 누구나 한 방의 기회를 가진 스포츠다. 그래서 우리는 이 스포츠를 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br><br>심지어 세계 정상급 복서 타이슨 퓨리마저 폴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는 이번 경기가 성사되기 전부터 폴을 지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7/0001103447_002_20251217003214236.jpg" alt="" /><em class="img_desc"> 이 게임은 태생부터 미스 매치다. 폴은 최근에서야 제대로 된 복서로 인정받고 있는 수준. 반면 조슈아는 세계적인 헤비급 복서로 최근 패배가 쌓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복싱 킹덤 SNS</em></span>충격적인 일이다. 그리고 ‘UFC 레전드’ 맷 브라운 역시 놀라워했다. 그는 과거 ‘스턴건’ 김동현에게 패배했던 남자이지만 UFC에서 꽤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전설. 이번 폴과 조슈아의 경기 예상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평가를 내렸다.<br><br>브라운은 ‘더 파이터 vs. 더 라이터’에서 “어떤 사람은 폴이 이길 거라고 한다. 이런 예측을 하는 걸 보면 거의 핑계에 가깝다. 완전히 윈윈이거든. 만약 폴이 진짜 이기면 ‘XX, 네가 맞았어! 네가 예상했잖아, 정말 대단해!’라는 평가를 받는 거고 폴이 지면 ‘그럼 그렇지’ 정도로 끝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br><br>이어 “이건 (코너)맥그리거와 (플로이드)메이웨더가 싸울 때와 같다. 예상이 틀려도 누가 기억하나. ‘아, 그런 걸 믿은 내가 XX’ 이 정도로 끝나겠지. 근데 예상이 맞으면 ‘와, 저 사람 진짜 전문가네’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며 “폴이 이길 거라고 말한다고 해서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니다. 그건 전문가를 무시하는 것이다. 폴이 조슈아를 상대로 기회가 있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 이길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근데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이지”라고 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7/0001103447_003_20251217003214272.jpg" alt="" /><em class="img_desc"> 폴은 타이슨을 상대로 승리한 바 있다. 사진=X</em></span>그렇다면 조슈아가 폴에게 패하는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브라운은 “폴의 한 방이 제대로 들어갈 수도 있고 조슈아가 관중석의 어떤 여자를 보다가 맞을 수도 있다. 아니면 폴이 조슈아의 음료에 X 같은 걸 넣을 수도 있다. 조슈아가 경기 전날 잠을 X같이 잤으면 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br><br>객관적인 시선에서 보면 폴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는 없다. 폴은 제대로 된 복서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많지 않다. 조슈아는 다르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이며 경험도 많다. 전성기가 끝난 것도 아니다.<br><br>브라운은 “은가누는 하나의 샘플이다. 폴은 그런 샘플이 있나? 진짜 복서를 이겨본 적이 없다. (토미)퓨리가 유일한 진짜 샘플인데 헤비급도 아니고 세계 챔피언도 아니다”라며 “폴이 조슈아를 상대하는 건 존중받아야 할 일이다. 그래서 이길 가능성이 있냐고? 없다. 내가 오늘 밤, 요한슨과 데이트할 가능성만큼 낮다. 아마 안 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br><br>끝으로 브라운은 “이건 정말 웃긴 대화일 뿐이다. 뉴스가 되니까 우리가 이야기하는 거겠지. 이 스포츠는 가끔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제가 크게 떠오른다. 근데 이걸 진지하게 다루는 것도 바보 같다. 난 폴이 이길 거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 넌 멍청해’라고 말하고 싶다. 논리적으로 폴을 믿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7/0001103447_004_20251217003214312.jpg" alt="" /><em class="img_desc">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과 천하의 프랜시스 은가누를 기절시킨 최강 복서 앤서니 조슈아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복싱 매치를 치른다. 사진=제이크 폴 SNS</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61호·80호 'TOP10 막차' 탑승… 명명식 진행→1:1 세미 파이널 돌입 ('싱어게인') 12-17 다음 '환승연애4' 16화 예고와 X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