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강은혜, 올시즌 3연패 도전…"안 다치고 완주+부산시설공단 이기는 게 목표" 작성일 12-17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7/0001953403_001_2025121700010743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기둥'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조용하지만 강한 각오를 다졌다.<br><br>강은혜는 16일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릴레이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개인 타이틀보다 팀 우승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 시즌 가장 큰 숙제인 '부산시설공단 징크스' 극복을 다짐했다.<br><br>강은혜는 지난 시즌 '2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2연패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우리에게 운도 많이 따라줬다"며 팀의 독주를 겸손하게 평가했다.<br><br>유일한 1패를 기록한 팀이 부산시설공단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전 시즌부터 부산시설공단에 좀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하필 또 부산에 져서 그게 아쉬웠다"며 라이벌에 대한 패배가 더 뼈아팠음을 내비쳤다.<br><br>강은혜는 피벗으로서 상대 팀 중 부산시설공단을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꼽았다. 신장도 크고 몸싸움이 많은 팀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 시즌 팀 목표 외에 개인적인 목표로 "부산시설공단을 이기는 것"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br><br>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은혜를 비롯해 '96라인'으로 불리는 동갑내기 선수들의 뛰어난 호흡이 강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7/0001953403_002_20251217000107475.jpg" alt="" /></span><br><br>이에 대해 강은혜는 "다들 청소년 때부터 같이 했던 선수들이라 조금만 맞춰도 바로바로 합이 되니까 그런 부분에서 좋다"며 끈끈한 팀워크의 비결을 밝혔다.<br><br>후배 선수들이 대신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펼치는 모습에 대해 "저를 대신할 (연)은영이랑 (김)의진이가 훈련도 많이 하고 힘들어했었다"며 "그런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서 잘 뛰니까 너무 좋았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br><br>강은혜는 2019-2020시즌과 2023-2024시즌 두 차례 베스트 7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피벗으로 인정받았지만,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기량이 뛰어난 피벗 선배들을 제치고 두 차례나 베스트 7을 수상한 것만으로 감지덕지라며 겸손함을 보였다.<br><br>그는 "저는 별로 욕심 없고, 좋은 멤버들이 있는 곳에 와서 제가 이렇게 수상을 했던 거기 때문에 그냥 우승 팀, 우승만으로도 나는 만족한다"고 강조했다.<br><br>올시즌 팀의 목표는 우승이지만 강은혜는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안 다치고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다치지 말고, 다 같이 완주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br><br>마지막으로 팬들에게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훈련도 했으니까, 많이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경기장 방문을 독려했다.<br><br>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관련자료 이전 스노보드와 풋볼의 ‘러브스토리’ 12-17 다음 ‘히틀러 찬양’ UFC 파이터, ‘가정폭력 혐의’ 토푸리아 향한 역대급 비난…“아내 때리는 일리야, 넌 겁쟁이고 역겨워” [UFC]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