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또 최정 잡았다 여자국수전 결승1국 불계승 작성일 12-17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은지 여자국수 등극? 최정 반격 개시?…17일 오후 1시 결승2국</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7/0000371259_001_20251217000207589.jpg" alt="" /><em class="img_desc">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은지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최정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김은지 9단이 최정 9단과의 결승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br><br>16일 서울시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김은지 9단이 최정 9단을 상대로 2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초반부터 패싸움을 벌이며 한치의 물러섬 없이 기세 싸움을 벌이던 이날 대국은 최정 9단의 실착 하나로 단번에 김은지 9단 쪽으로 전세가 확 기울었다. 패의 대가로 중앙 흑 다섯 점을 잡은 것이 너무 작았다. 그러나 최정 9단에게도 반전의 기회는 있었다. 패를 해소하며 국면을 리드하던 김은지 9단이 승리를 목전에 두고 또 한 번의 패싸움 도중 큰 착각을 범하며 위기를 맞은 것. 하지만 최정 9단이 끝내 역전의 길을 찾지 못했다.<br><br>국후 인터뷰에서 김은지 9단은 "쉽게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을 마지막에 착각을 해 간신히 이겼다"며 "오늘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좋은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7/0000371259_002_20251217000207625.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오른쪽)과 최정 9단이 여자국수의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날 대국은 김은지 9단과 최정 9단의 통산 서른 번째 맞대결이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김은지 9단은 최정 9단과의 상대 전적을 10승 20패로 차이를 좁혔다.<br><br>한편 둘은 지난 5월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과 12월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에서 우승컵을 다퉜고, 각자 한 차례씩 타이틀을 주고받았다.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는 최정 9단이, 오청원배에서는 김은지 9단이 웃었다. <br><br>두 선수의 올해 마지막 타이틀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결승 3번기 2국은 1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br><br>㈜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히틀러 찬양’ UFC 파이터, ‘가정폭력 혐의’ 토푸리아 향한 역대급 비난…“아내 때리는 일리야, 넌 겁쟁이고 역겨워” [UFC] 12-17 다음 제44회 강원체육상 시상식 18일 개최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