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나현 "올림픽까지 체력 회복…즐기면서 준비할 것" 작성일 12-16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6/PYH2025121617850001300_P4_20251216200815694.jpg" alt="" /><em class="img_desc">취재진 질문 답하는 이나현<br>(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한 이나현(한국체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16 ondol@yna.co.kr</em></span><br><br>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br><br>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총 여자 500m 7차례 레이스 중 5차례 톱10에 들었다.<br><br> 3차 대회(15위)와 4차 대회 1차 레이스(10위)에선 다소 부진했으나 4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br><br> 여자 500m 월드컵 랭킹 4위에 오른 이나현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여유 있게 획득했다.<br><br>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나현은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다소 부침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체력적으로 힘든 탓에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회복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 그는 "1차 대회에서 메달을 딴 뒤 남은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며 "이번 시즌을 통해 부족한 면을 확인한 만큼, 집중해서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br><br>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이나현의 생애 첫 올림픽 무대다.<br><br> 그는 "아직은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라며 "조금씩 떨리는데, 후회하지 않고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br><br> 이나현은 여자 500m와 함께 여자 1,000m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br><br> 그는 "밀라노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지만, 집착하고 싶진 않다"며 "밀라노 올림픽은 앞으로 참가할 많은 올림픽 중 첫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즐기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수영 "김재영과 거리 두기하려 했는데…바지 풀어헤치고 다녀" 폭로 12-16 다음 이재명 대통령 “체육 단체장, 장기 집권 막아야”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