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왕중왕전' 우승…중국 넘은 '황금 콤비' 작성일 12-15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12/15/0000468784_001_20251215082012855.jpg" alt="" /></span><br>[앵커]<br><br>함께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두 선수,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있는 우리 탁구의 임종훈-신유빈 조가 왕중왕 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연파했습니다.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첫 한국인, 한국 탁구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br><br>채승기 기자입니다.<br><br>[기자]<br data-pasted="true"><br>기다렸다는 듯한 템포 빠르게 받아친 신유빈의 공격이 동점을 만듭니다.<br><br>이어지는 신유빈의 강력한 스매시 중국의 왕추친이 제대로 받아내질 못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앞서갑니다.<br><br>남녀 단식 세계 1위가 호흡을 맞춘 중국도 만만치 않았습니다.<br><br>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이어졌지만,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우리 선수들이 첫 번째 게임을 가져옵니다.<br><br>두 번째 게임은 8대2, 6점을 앞서가면서 손쉽게 따내는 듯했습니다.<br><br>하지만 중국의 매서운 공격에 흔들리며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br><br>다행히 중국의 실수가 이어지며 두 번째 게임도 가져왔습니다.<br><br>마지막 세 번째 게임, 임종훈이 길을 터주면 신유빈이 찔러 넣는 공격이 이어졌고, 결국 11대6으로 승리했습니다.<br><br>게임스코어 3대0 완승.<br><br>파리올림픽 준결승 등에서 왕추친 쑨잉사 조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6전 6패로 열세였던 임종훈과 신유빈, 이번 왕중왕전 결승에서 처음으로 왕추친 쑨잉사 조를 꺾었습니다.<br><br>앞선 4강에선 혼합복식 세계 1위 린시동-콰이만 조를 3대1로 돌려 세우더니 연이어 중국 벽을 무너트린 겁니다.<br><br>더 화제가 된 건 이들의 마음 씀씀이였습니다.<br><br>[임종훈/탁구 대표팀 :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그래도 이렇게 프로페셔널하게 경기를 해준 왕추친, 쑨잉사 선수에게도 고맙고…]<br><br>무릎 인대를 다친 아픔을 이겨낸 신유빈은 부상당한 상대도 챙겼습니다.<br><br>[신유빈/탁구 대표팀 : 저도 마음이 아픈데 다 힘내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경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땡큐, 잉사언니 몸 관리 잘해요.]<br><br>WTT는 '임종훈-신유빈이 혼합복식은 처음으로 채택된 WTT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첫 한국인이 됐다'고 대서특필했습니다.<br><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레드벨벳 예리’ 아닌 ‘배우 김예림’…타이페이 단독 팬미팅 성료 12-15 다음 츠키·이은지, '극한84' 합류…기안84 "나보다 잘 뛰면 어떡하지" [종합]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