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내 분노+슬픔 정당해…악성댓글=또 다른 가해” 호소 [전문] 작성일 12-15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2/15/0001242103_001_20251215074417083.jpg" alt="" /></span><br>남현희 “내 분노+슬픔 정당해…악성댓글=또 다른 가해” 호소 [전문]<br><br>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 방조 등의 혐의를 벗은 가운데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다.<br><br>남현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서울동부지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방조,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불기소 결정문을 공개했다.<br><br>결정문에 따르면 검찰은 “피의자가 전청조의 사기 범행이나 다른 범죄 행위를 인식했다기보다 전청조에게 이용당한 것이 더 가깝다”고 판단, 남현희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br><br>이후 남현희는 심경 글도 게재했다. 그는 “사실과 거리가 먼 추측과 가십성 보도가 반복되고, 그 위에 악성댓글까지 쏟아진다. 당사자는 물론 지켜보는 사람도 큰 상처를 받게 된다. 피해자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또 다른 가해”라고 호소했다.<br><br>이어 “키보드 뒤에 숨어 있다는 이유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실제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점을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내가 느끼는 분노와 슬픔은 아주 정당하다. 너무 힘이 든다. 악의적인 댓글 그만 멈춰 주시라”고 요청했다.<br><br>한편, 남현희는 재벌3세 혼외자 행세한 전청조가 투자금 등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비롯해 범죄수익 중 일부가 남현희 측 계좌로 넘어가거나 남현희 명의의 고급 주택·차량 임차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전청조는 30억원대 사기 혐의와 남현희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3년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2/15/0001242103_002_20251215074417115.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CBS·채널A </em></span><br><br><b>남현희 SNS 글 전문</b><br><br>사실과 거리가 먼 추측과 가십성 보도가 반복되고,<br>그 위에 악성댓글까지 쏟아집니다..<br><br>당사자는 물론 지켜보는 사람도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br>피해자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또 다른 가해입니다.<br><br>키보드 뒤에 숨어 있다는 이유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br>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실제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점을 스스로 인식해야 합니다.<br><br>제가 느끼는 분노와 슬픔은 아주 정당합니다.<br>너무 힘이듭니다.<br><br>악의적인 댓글 그만 멈춰주세요…<br><br>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IBK 돌풍' 꺾고…선두 도로공사 '대역전승' 12-15 다음 “모두 직원들 덕분, 직원 신뢰는 한 번 잃으면 끝”…코로나 바닥에서 버틴 스포츠아일랜드 백성욱 대표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