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예쁜데 인성까지" 中 반응 뜨겁다! 신유빈, WTT 우승 후 댓글창 폭주→"한국인은 원래 정중해" 찬사 쇄도 작성일 12-15 1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5/0000583929_001_20251215071414502.jpg" alt="" /><em class="img_desc">▲ '소후'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내외 안팎에서 찬사가 쏟아진다. <br><br>한국 탁구 역대 첫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대한항공)을 향한 중국 매체·누리꾼 칭찬이 넘실대는 분위기다. <br><br>신유빈은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합을 맞춰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5/0000583929_002_20251215071414616.jpg" alt="" /></span></div><br><br>이날 중국은 100% 전력이 아니었다. 쑨잉사가 직전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왼 발목을 접질러 통증을 호소했다. <br><br>3게임에서 크로스 스텝으로 공을 살리려다 발목을 다쳤고 결국 5게임 도중 기권했다.<br><br>이 탓에 혼합복식 결승 출장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쑨잉사는 80분가량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부상을 안고 라켓을 쥐었다.<br><br>당연히 평소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왕추친은 경기 전후로 쑨잉사에게 "다리를 꼭 보호하라" 당부했다. <br><br>쑨잉사 특유의 적극적인 수비와 전위 플레이가 발목 부상을 악화할까 우려한 것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5/0000583929_003_20251215071414781.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남녀 단식 세계 1위가 호흡한 복식 조를 맞아 완승을 거둔 임종훈-신유빈은 경기 종료 후 별도의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br><br>특히 신유빈은 먼저 쑨잉사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부상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br><br>중국 '소후'는 14일 "단식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쑨잉사는 혼합복식 결승에 끝까지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면서도 "다만 발목 부상으로 움직임이 크게 제한된 모습이었고 경기 전후로 여러 면에서 많은 우려를 샀다. 왕추친은 쑨잉사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파트너를 지원했다"며 파이널스 혼복 결승 풍경을 귀띔했다.<br><br>"WTT 연말 총결산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임종훈-신유빈은 어떠한 우승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 쑨잉사 부상이 없었다면 자신들에게 우승 기회가 오지 않았을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5/0000583929_004_20251215071414883.jpg" alt="" /></span></div><br><br>실제 신유빈은 승리 기쁨보다 쑨잉사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부상 상태를 먼저 물었다. <br><br>쑨잉사는 '친구' 걱정에 미소로 화답하며 "괜찮다"는 뜻을 전했다. <br><br>신유빈은 우승 인터뷰에서도 영어로 상대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건넸다. "쑨잉사, 부상 조심하세요(Sun Yingsha, Take care)" 발언으로 테이블 안팎에서 품격을 보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5/0000583929_005_20251215071415009.jpg" alt="" /></span></div><br><br>이 같은 신유빈 언동을 본 중국 누리꾼은 한국 여자 탁구 간판을 향한 애정어린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br><br>소후에 따르면 '신유빈은 정말 따뜻하다. 주최 측보다 훨씬 인간적' '경기 중에도 소리 지르지 않고 이겨도 세리머니 없이 바로 배려했다' '얼굴로 봐서는 예쁜 아가씨 같은데 성격도 좋은 사람인 것 같아' '한국인은 항상 예의 바르고 정중해요. 쑨잉사가 부상했고 왕추친이 피곤하다는 걸 알고 있어 우승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거죠' 등 한국 탁구 '황금 콤비' 인성에 매료됐다는 반응이 주렁주렁 이어졌다.<br><br>반면 '한국 혼복 조도 이번 우승이 운이 따랐다는 걸 알고 있겠지' '애초 2위를 목표로 하고 있어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등 삭풍마냥 바짝 날이 선 댓글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난설헌배 4연패’ 김은지, 결승 최종전 혈투 끝에 오유진 제압… 개인 11번째 타이틀 12-15 다음 "올해 최고의 KO인데 0원?" 백사장, 완벽한 헤드킥 주인공 외면 → 팬들 분노 폭발 "10조 벌고 7천만 원이 아깝냐"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