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삼성 반도체 협력 ‘숨고르기’…GV90 신차에 퀄컴 칩 쓴다 작성일 12-15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차량용 반도체 협력 숨고르기<br>삼성, 갤럭시AP에 역량 집중<br>현대차는 SDV사업 안정 우선<br>이재용·정의선 깐부회동 효과<br>배터리·디스플레이 협력 확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GqZZ6Gh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07104b8781fc1e75cca4c6b8539a5ef9e0e1fc7b4dbfba0eaf2948e8c328b0" dmcf-pid="zgCjjHgR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k/20251215063307421xndy.jpg" data-org-width="700" dmcf-mid="uK4UUJ3GW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k/20251215063307421xnd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b2bd51feba09d5059bfd297d14f1d3c78a1b53ffd4bd82ed555c76961179985" dmcf-pid="qahAAXaeSp" dmcf-ptype="general"> 현대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세단 제네시스 GV90에 당초 예정했던 삼성전자 LSI사업부의 인포테인먼트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V920’ 대신 퀄컴의 차량용 반도체를 탑재하기로 했다. </div> <p contents-hash="04f054cc518c4112c30f9b5ed3c898d75b8bb68721cb59025a3cec83c3579242" dmcf-pid="BNlccZNdv0"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2년여간 이어져 온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차량용 반도체 협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 6월 차량용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현대차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현대차와의 협력을 공식화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ed0a446694dbed4fc1209a8773ef96b09178235dd3abd2049b95bb1d42ec90c0" dmcf-pid="bjSkk5jJy3" dmcf-ptype="general">14일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를 현대차 신차에 공급하는 방안이 미뤄진 것은 두 회사가 조직 내부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추측한다.</p> <p contents-hash="88059b5afe128b1a7ca50ac434857f8c12fe81d95f9c25da897f9aec3fd9a9a3" dmcf-pid="KAvEE1AiWF"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LSI사업부는 내년 출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에 엑시노스를 탑재하기 위해 최근 갤럭시용 AP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개발을 주도해 온 송창현 전 AVP본부장이 교체됨에 따라 조직 안정을 위해 당분간 기존에 사용했던 퀄컴 반도체를 채용하기로 했다.</p> <p contents-hash="3bf098e9be2496fedcaa2d65aa638a13b40e44b397cb74aa4eeec0f8a2cd6cc1" dmcf-pid="9cTDDtcnvt" dmcf-ptype="general">다만 삼성과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이외의 사업에서는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때 이뤄졌던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깐부 회동’ 영향으로도 풀이된다.</p> <p contents-hash="1e6ea0599a8fd3c61335debd1102a6178f916a1b6c7c7e008960c81a57360251" dmcf-pid="2kywwFkLy1" dmcf-ptype="general">삼성SDI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7년 이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80 완전변경 모델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현대차가 설계 중인 하이엔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반도체를 8나노 공정에서 2030년 이후 양산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60367526c2b8bf068b7689957c17726989bbb57c2573037314099d970e4d3523" dmcf-pid="VEWrr3Eol5" dmcf-ptype="general">세계 최대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와 글로벌 톱3 완성차 메이커인 현대차의 협력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가 바퀴가 달린 전자제품이 되어가는 차량의 전장화(Electrification)라는 트렌드에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모듈,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협력할 부분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f8743d489d51bde3066a8d2a670e88c517e4ab8f087ad14a564a6a43f87668d" dmcf-pid="fahAAXaeSZ" dmcf-ptype="general">두 회사의 협력은 2020년부터 속도가 붙었다. 이재용 회장이 2020년 부친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빈소에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직접 운전하고 등장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당시 충남 천안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 회장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재차 회동했다.</p> <p contents-hash="979f22694817934efc88065c893cfdec3bc0669a8c2754826523944f72d11252" dmcf-pid="4NlccZNdhX" dmcf-ptype="general">2021년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로 적용되며 양사 협력이 본 궤도에 올랐다. 같은 해 전기차 GV60에 삼성전자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가 탑재됐다.</p> <p contents-hash="c692969c0bb78a02ad238971547488866d886ef876108a7d6e85b5cac517fa85" dmcf-pid="8jSkk5jJSH" dmcf-ptype="general">삼성전기는 2023년 현대차, 기아차에 서라운드뷰 모니터용 카메라와 <strong>후방 카메라용 모니터</strong>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올해부터는 팰리세이드에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81b1ad55fd951e5f8468a220d9ba18b87af8bec2d24b57bddc16f473449b06d" dmcf-pid="6AvEE1AivG" dmcf-ptype="general">2024년 7월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런 협력 강화로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지원 범위를 차량까지 확대하는 ‘홈투카’ 기능을 도입했다. 스마트싱스가 현대차·기아 차량과 연동돼 앱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공조, 시동, 문 잠금·해제,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등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757ce65a9b61b8bf7baa67c2f5516a8b488a2177049f766f1a6b60cf9a34280c" dmcf-pid="PcTDDtcnyY" dmcf-ptype="general">지난 2월에는 삼성SDI와 현대차그룹이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차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9월 현대모비스가 국내 완성차·팹리스·파운드리·패키징·설계 툴 등 20여 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개최한 ‘오토 세미콘 코리아(Auto Semicon Korea·이하 ASK)’ 포럼에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분야 파트너로 참여하기도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언제 터질지 모르는 도심 싱크홀 어쩌나”…땅속에 이미 해법 깔려있다는데 12-15 다음 소신 발언! "내가 느끼는 분노와 슬픔은 아주 정당하다"...'사기 방조' 혐의 벗어난 남현희, "악성 댓글 멈춰 달라" 호소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