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시간이 다가온다···‘숙적’이 빠진 월드투어 파이널스,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 도전하는 ‘셔틀콕 여제’ 작성일 12-14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안세영, 오는 17일 개막하는 월드투어 파이널스 출전<br>‘숙적’ 천위페이가 빠진 가운데 야마구치, 와르다니, 미야자키와 A조서 경쟁<br>우승시 2019년 日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11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br>‘황금콤비’ 서승재-김원호도 우승시 안세영과 같은 기록 작성</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4/0001086116_001_20251214225913637.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P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4/0001086116_002_20251214225913763.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향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의 도전이 임박했다.<br><br>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는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br><br>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배드민턴계의 ‘왕중왕전’이라고 할 수 있는 대회다.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5개 종목에서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br><br>올해 압도적인 ‘최강자’였던 안세영에게도 이 대회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회와 타이를 이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4/0001086116_003_2025121422591391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지난달 23일 호주 오픈 우승 후 손가락 10개를 모두 펼쳐 보이며 시즌 10번째 우승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여자 단식만 놓고 보면 이미 신기록을 작성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14차례 국제대회에서 총 10번 정상에 올랐다. 종전 기록도 자신이 2023년 세운 9회 우승이었다. 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시작으로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와 전영오픈, 6월 인도네시아오픈, 7월 일본오픈, 9월 중국 마스터스, 10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br><br>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안세영과 함께 경쟁을 펼친 선수는 월드투어 포인트 순서대로 왕즈이, 한웨(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폰파위 초추웡, 랏차녹 인타논(이상 태국), 미야자키 도모카다.<br><br>안세영의 대표적인 ‘숙적’ 천위페이는 월드투어 포인트에서 5위에 올랐지만, 월드투어 파이널스에는 한 종목에서 국가당 최대 두 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천위페이를 대신해 랭킹 9위인 미야자키가 출전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4/0001086116_004_20251214225913972.pn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야마구치 아카네. AFP연합뉴스</em></span><br><br>경기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그리고 각조 상위 2명이 4강에 올라 우승자를 가린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와르다니, 미야자키와 A조에서 경쟁을 펼친다.<br><br>안세영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은 남자복식의 ‘황금콤비’ 서승재-김원호 조(이상 삼성생명)다.<br><br>올해 1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둘은 시작부터 엄청난 기세를 뽐내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올해 16개 국제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총 10개 대회에서 우승에 성공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안세영과 함께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br><br>2위와 무려 3만4400점이나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월드투어 랭킹 1위(12만9720점)로 왕중왕전에 나서는 서승재와 김원호는 A조에서 만 웨이 총-티 카이 운(말레이시아),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 주샹제-왕지린(대만)과 격돌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4/0001086116_005_20251214225914025.pn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왼쪽)와 김원호. 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TVis] 서장훈, 日 점술가 재혼수 언급에 “기회 된다면” 화색 (‘미우새’) 12-14 다음 '신빙속여제' 김민선 돌아왔다! 월드컵 4차 女 500m 동메달 획득!…이나현은 4위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