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복식 ‘황금 콤비’ 또 일냈다…임종훈·신유빈 ‘WTT 왕중왕전 제패’ 작성일 12-14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5/12/14/0003415152_001_20251214212910080.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과 한 조를 이룬 신유빈(오른쪽)이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의 공을 몸을 뻗어 받아내고 있다. 홍콩 | 신화연합뉴스</em></span><br>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 처음 우승했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끝난 홍콩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스코어 3-0(11-9 11-8 11-6)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섰다. <br><br>파이널스는 WTT 시리즈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한국 선수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올해 WTT 시리즈 3관왕(자그레브·류블랴나·첸나이)으로 대회에 출전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에서 세계 1위 듀오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세계 3위 콤비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났다.<br><br>왕추친-쑨잉사는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가 호흡을 맞춘 조합으로 임종훈-신유빈 조에겐 ‘천적’이었다. 작년 파리 올림픽 준결승(2-4 패),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 준결승(0-3 패) 등 이전까지 왕추친-쑨잉사 조에 6전 전패를 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5/12/14/0003415152_002_20251214212910124.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왼쪽)과 신유빈이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밝게 웃고 있다. 홍콩 | 신화연합뉴스</em></span><br><strong>4강서 ‘세계 1위 듀오’중국팀 꺾고 </strong><br><strong>결승서 천적 왕추친·쑨잉사 셧아웃 </strong><br><strong>한국 선수 ‘파이널스 우승’은 처음</strong><br><br>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내며 ‘천적’까지 넘어섰다. 9-9까지 팽팽했던 첫 게임 힘겨루기에서 밀리지 않은 게 컸다. 임종훈의 강한 공격이 상대 테이블 구석을 갈랐고, 곧이어 왕추친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테이블을 벗어나 세트를 가져왔다.<br><br>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2게임 들어서도 과감한 공세로 연속 4점을 몰아쳤고, 5-1, 8-3, 9-4 리드를 이어갔다. 왕추친-쑨잉사 조의 추격에 휘말려 9-8로 쫓긴 임종훈-신유빈 조는 잇단 쑨잉사와 왕추친의 범실로 승기를 잡았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 초반 3-4로 끌려가다가 강한 공세로 6-5로 뒤집었고, 10-6에서 왕추친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br><br>왕추친-쑨잉사 조는 쑨잉사가 앞선 여자 단식 4강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임종훈-신유빈 조에 우승컵을 내줬다. 관련자료 이전 '복가' '산울림'은 장재인 "강승윤에 들킬까 봐 걱정" 12-14 다음 탁재훈, 아들·딸 모두 美 명문대 입학...자식농사 대박났다 "좋은 대학 다녀"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