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오유진에 짜릿한 막판 뒤집기…난설헌배 4연패 위업 작성일 12-14 2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한 달 만에 3개 대회 석권…15일부터 최정과 하림배 결승 격돌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4/AKR20251214044400007_01_i_P4_20251214205112335.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이 난설헌배 4연패를 달성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바둑의 새로운 에이스 김은지(18) 9단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난설헌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br><br> 김은지는 14일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제5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오유진(27) 9단에게 2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 이로써 종합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김은지는 4년 연속 난설헌배 우승을 차지했다.<br><br> 전날 결승 1국에서 완승을 거둔 김은지는 이날 오후 1시 열린 2국에서 오유진의 안정된 행마를 뚫지 못해 불계패했다.<br><br> 2국이 끝나고 곧바로 이어진 최종 3국에서는 김은지가 중반까지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으나 오유진이 후반 맹추격을 벌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4/AKR20251214044400007_02_i_P4_20251214205112340.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오른쪽) 9단이 결승 3국에서 오유진 9단에게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그러나 결승점을 앞두고 오유진이 끝내기 실수를 저지르는 사이 김은지가 우변에서 패를 내며 막판 재역전에 성공했다.<br><br> 우승컵을 차지한 뒤 김은지는 "4연패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마지막 판은 내용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 그는 또 "2국에서는 제대로 힘써볼 겨를도 없이 패했는데, 3국에서는 초·중반 흐름이 괜찮았다가 실수로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지만 끝내기에서 득을 보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4/AKR20251214044400007_03_i_P4_20251214205112346.jpg" alt="" /><em class="img_desc">난설헌배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왼쪽)와 준우승자 오유진<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김은지는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11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br><br> 특히 11월 하순부터 해성 여자기성전과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 이어 난설헌배까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세 개 대회를 석권했다.<br><br> 12월 랭킹에서 여자 1위를 탈환한 김은지는 15일부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타이틀을 놓고 최정 9단과 올해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br><br> 난설헌배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br><br>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 영상] 스노보드 유승은, 월드컵 빅에어 은메달‥'한국 선수 최초' 12-14 다음 "임종훈-신유빈, 中 탁구 최대 장애물…日보다 더 위협적"→中 언론, 2연속 완패 뒤 깜짝 놀랐다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