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이 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배운 것 작성일 12-14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N7dDCx2X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9f57f826379843078514c09da681568b130cd6b6ff9d57e669a2f9fa05b399" dmcf-pid="6jzJwhMV1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명세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d/20251214191851879fheu.jpg" data-org-width="647" dmcf-mid="VuiC1umj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d/20251214191851879fhe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명세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f11ffa68aca20981bfa489dbf9888dd0746e5a57b75a1dd964be41eb3f551f" dmcf-pid="P5aTpbhDXr"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주부 연기를 하는 건 그리 쉽지는 않다. 하지만 배우 명세빈(50)이 최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박하진 역을 통해 이 시대 아내들의 초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호평도 받았다.</p> <p contents-hash="b52a7a9a0349bb4f1733ac166f0af8833f497153858a89518416f7784c693e37" dmcf-pid="Q1NyUKlw1w"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약간의 판타지도 충족시켜주었다. ‘김부장’이 부러운 이유라고 묻는 질문에 “아내가 명세빈이니까”라는 댓글이 달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p> <p contents-hash="b20da8a87495d021442de9f375730b7269728d2534a221d028bf44923b1aa7ba" dmcf-pid="xtjWu9Sr1D" dmcf-ptype="general">감독은 명세빈을 박하진 역으로 기용하면서 캐릭터의 가용 폭을 조금 넓게 해석해주기를 기대했다. 명세빈도 박하진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류승룡)의 아내라 조금 지혜롭고, 알뜰살뜰 살면서 마련한 자가를 가진 일반적이고 평범한 주부”라고 해석했다.</p> <p contents-hash="5cca70aded962e857459780aabeb9876eea1dbdc04fbfeafe29cdabbf045c905" dmcf-pid="yopMcs6bGE" dmcf-ptype="general">명세빈이 말한 지혜롭다는 말의 정점은 7화 엔딩신이었다. 남편인 김낙수가 회사에 사표를 내고 왔는데도 팔을 벌리면서 “그래 수고했어”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안아주는 장면이다.(속으로는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이 장면에서 눈물을 흘린 시청자들도 많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7072ebd3410e7178dabecee3aa531e09ed76249081b919d58e261b2bb425b9" dmcf-pid="WgURkOPKY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명세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d/20251214191852117cgjs.jpg" data-org-width="647" dmcf-mid="finht7sA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d/20251214191852117cg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명세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3c88199557c531a2cda0b1d9405e27cae68990f8b233ab5a32c5f2ad37e362" dmcf-pid="YaueEIQ9Xc" dmcf-ptype="general">“오히려 박하진은 이 상황을 100만원을 주면 라면 잘 끓여준다면서 기분이 살아나게 하고, 장난처럼 만들어버린다. 남편은 ‘미안하다’고 개미소리로 말한다. 본인은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이게 미안할 일인가? 많은 사람이 경험해야 될 일이다. 이 장면에서 나도 가장 많은 문자를 받았다.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은 듯하다.”</p> <p contents-hash="87c8050023def9f661a8298620e68b315a71f95e8dbdc2ffbc61ee1dbb5390eb" dmcf-pid="GN7dDCx2ZA"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선택의 갈림길 같은 이런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생존이냐, 가치냐. 가치를 따른다고 해서 생존이 무너지는 건 아니다. 하진은 낙수에게 버팀목이다. 여기서 지혜롭다는 말은 하진이 낙수에게 상황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래된 부부의 역할은 더욱 그렇다. 그게 사랑이다.”</p> <p contents-hash="9beac24f8fc70db9a9eda252efcccc48064b7991735343a7005e21262da024bc" dmcf-pid="HjzJwhMVZj"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박하진을 연기하면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백상무가 LA갈비세트를 들고 남편에게 찾아올 때 좀 확실하게 화를 내자는 것이었다. 남편을 이용할 때는 이용해먹고 변명하러 온 거니까”라고 말했다. 최종회의 엔딩신도 평범하지만 뭉클한 여운을 남겨야 하는 상황이라 신경을 썼다.</p> <p contents-hash="e9137d06e81e4f84ecb86ffb29fd0c4312c2838e4eec984ba5c115f0c01664a8" dmcf-pid="Xn3Qjr4qZN" dmcf-ptype="general">“김낙수가 하진에게 ‘넌 왜 그렇게 사랑스럽냐’라고 하자, 하진은 ‘김낙수, 넌 왜 이렇게 짠하냐’라고 말한다. 많은 풍파를 겪고 그런 걸 짠하게 볼 수 있는 게 사랑의 일부분이다. 부부의 행복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가족끼리 많은 걸 쌓아오면서 고생도 했다. 이어 ‘멋지다. 박하진’ ‘위대하다. 김낙수’ ‘무섭다. 박하진’ ‘귀엽다 김낙수’로 말을 주고받으며 끝난다. ‘고생했다’ ‘행복해라’라는 말도 하는데, 처음에는 많이 했던 이런 말들이 점점 없어진다. 이게 중요한 단어인데.”</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81a955fb474fcadfa75111c43fbaa5e4ee28131306f8ef2aaa3e86b0eb136e" dmcf-pid="ZL0xAm8B1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명세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d/20251214191852342ydxc.jpg" data-org-width="647" dmcf-mid="4J6kTZNd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d/20251214191852342yd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명세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8c082353f6f24144853f66b75ffa2150fb4c8885dffd59b61b1316569771f9" dmcf-pid="5opMcs6bZg"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와 딱 맞는 의상을 입고 나와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실제 엄마 같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50세라는 연륜이 연기를 원숙하게 만들어준 부분도 있다.</p> <p contents-hash="43220f833db7fd0cf8ed96cc8d101d4f13c765d69eb5768c74dd78685992c148" dmcf-pid="1gURkOPKXo" dmcf-ptype="general">“청순이나, 첫사랑 이미지에서 나오고싶었다. 코믹도 해봤다. ‘닥터 차정숙’을 하면서 재미 있었다. 명세빈이 저런 것도 보여줄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p> <p contents-hash="f1ca8eccf6d38e348ac6e8b88c397f3eaf589e8c6984d05df9db1b29b5446e13" dmcf-pid="taueEIQ91L"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이번 하진 역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인생과 사랑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누군가에게 든든하게 믿어주고. 나도 하진 같은 사람이 되고싶다.”</p> <p contents-hash="180cd8099f900bea7e39d2863c994f5fcccc754f13cd797c4a63b49f456f3aa3" dmcf-pid="FN7dDCx25n"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1996년 신승훈의 5집 수록곡 ‘내 방식대로의 사랑’의 뮤직비디오 출연자로 발탁돼 데뷔한 후 배우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공백기가 찾아왔다.</p> <p contents-hash="e28b2da8427942fd9f5b55ab27aa518dca814f223792e3db4253ead3b47eba08" dmcf-pid="3jzJwhMV1i" dmcf-ptype="general">“배우라면 누구나 40세가 되면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아프리카 봉사를 가게 됐다.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기였다. 아이들을 도와주고 왔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라고 생각했을때 연기라는 답이 나왔다.”</p> <p contents-hash="6578593db88e674978463ae97a1ac10d6261d1b0d26e5624786b12de022b8aa5" dmcf-pid="0AqirlRf1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명세빈은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해나갔다. 2023년도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불륜녀를 연기하고,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런 도전이 ‘김부장’까지 연결되면서 더 많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됐다.</p> <p contents-hash="cc328b2053a6ac12678758809e4c473858657ce3892ad3312111202676621fcc" dmcf-pid="pcBnmSe41d" dmcf-ptype="general">“이 나이에도 조금씩 도전하고 재밌게 연기하고 싶다”는 명세빈의 연기 30주년 역사는 또다른 ‘변신’과 ‘도전’을 잉태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25억 건물주' 이다해, 美초호화 숙소서 휴식…"세븐♥보다 두꺼운 다리 공개" 12-14 다음 정이랑의 노력·이수지의 재능, '자매다방'을 만든 시너지 [인터뷰]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