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명세빈 “‘김부장 이야기’, 류승룡 왜 안 버렸냐고요?” 작성일 12-14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Q6UvYLxt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0f62d9f505084b5cbd96d13355b64dc4e949c704d655b0cbc2464d9e974484" dmcf-pid="bxPuTGoM1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명세빈이 극 중 남편 김낙수에 대해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사진|코스모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tartoday/20251214090305908eqnh.jpg" data-org-width="700" dmcf-mid="zysL28YC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tartoday/20251214090305908eq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명세빈이 극 중 남편 김낙수에 대해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사진|코스모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bfe9fa78f1547ae44e5aea1fb729cd1097270d5ce52d459df7feb28cc378063" dmcf-pid="KMQ7yHgRX5" dmcf-ptype="general"> “엔딩이 너무 좋았어요. 김낙수가 많은 걸 잃었지만, 빚은 없잖아요. 그게 얼마나 커요. 그간 쌓은 연륜으로 앞으로 더 잘 될 거예요.” </div> <p contents-hash="9812402b4e6c778717894de786e655e33dd07fde28e6d38b84c0c20115652bad" dmcf-pid="9RxzWXaeGZ"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명세빈(50)은 “어제 마지막회를 보고, 잠을 잘 못 잤다. 우리 삶이 다 녹아있는 작품이라 마지막까지 울컥하더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70139fa9ad31e710b36288533d5bfdadb1206a8d653f724884126aa25f650a0a" dmcf-pid="2ANPpzOcGX" dmcf-ptype="general">지난달 30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명세빈은 극중 김낙수(류승룡 분)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f700e056c5fa1fe90659b6c4aee0635fe3af0472a2f2ba0abcf81d84fce578d4" dmcf-pid="VcjQUqIk5H" dmcf-ptype="general">‘김부장 이야기’는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류승룡, 명세빈, 고창석, 박수영 등 주조연 다수를 명품 배우로 캐스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회 시청률 2.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하면서 초반 시청률이 예상보다 낮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이에 대해 “너무 현실적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자신의 분석을 들려줬다.</p> <p contents-hash="df8e11e07c81cef5887eacc3301ba6408a580d15455a12aa54063ab49d833e85" dmcf-pid="fkAxuBCE1G" dmcf-ptype="general">그는 “이 작품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이 딱 반으로 나뉘었다.‘우리 이야기라 재미있겠다’는 친구와, ‘다시금 자기가 생각한 현실이 TV에서도 보여진다는 두려움’을 느끼는 친구였다. 그게 시청자 반응이었던 것 같다. 재미있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마주하기 힘든 분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f5c595d490e2d033a9ad8ac1c579df651b027a2270c0c71da49a02f453651c9b" dmcf-pid="4EcM7bhDZY" dmcf-ptype="general">이후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은 ‘김부장 이야기’는 7.6%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명세빈은 “인생을 살아가며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사는지, 뭘 놓치고 사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라며 “아직 못 본 분들께도 몰아보기로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라고 시청을 권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9e60e1dfee39606cb765bcb48552a3aa4442ca17bc1609b2617ffa4d56b185" dmcf-pid="8DkRzKlw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명세빈은 류승룡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마음의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사진|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tartoday/20251214090307189snse.jpg" data-org-width="700" dmcf-mid="q4Eeq9Sr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tartoday/20251214090307189sn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명세빈은 류승룡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마음의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사진|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d876ca240f8d327a60926751809bd8839e9280de96842b5a71ef1f9813e8e0d" dmcf-pid="6wEeq9SrGy" dmcf-ptype="general"> 엔딩 속 김낙수는 제목에 담긴 모든 걸 잃는다. 서울 자가를 비롯해 대기업 부장이라는 타이틀까지 평생 쌓아온 모든 걸 잃은 그는 세차 사업을 하면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 또 공인중개사 개업을 고민하는 박하진에게 김낙수는 응원을 건넸다. 평생 바라보던 목표가 ‘성공’에서 가족으로 옮겨오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 </div> <p contents-hash="a4c4bd81257f9a431bc90b30add79bbb5e58d8684f1cc09195b2295f04a7eb33" dmcf-pid="PrDdB2vm5T" dmcf-ptype="general">극 중 하진은 모든 걸 잃은 김낙수를 마지막까지 곁에서 지키고, 뒷바라지하며 응원하는 현모양처였다. 일각에서는 “하진같은 아내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d3dd41c3a1cace302b0afa4ec9c54a2b7bdbce733bde1472f1683cb46c689f7" dmcf-pid="QmwJbVTs1v"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없을 줄 알았는데, 쉽지는 않겠지만 의외로 하진 같은 아내도 있더라. 누군가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든든하게 믿음으로 버텨주고, 끊임 없이 기대를 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91318ee1b10a049e87e67945ac859abe9bf243d88aa80a0b7cad834528cf46a" dmcf-pid="xsriKfyOGS"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왜 이혼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있더라. 마지막회에 ‘박하진 너 왜 이렇게 사랑스럽느냐’는 김낙수의 말에 하진이 ‘김낙수, 너 왜 이렇게 짠하냐’고 하지 않나. 그런 마음인 것 같다. 20대 때와 달라진, 하진이 낙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 안에 담겼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ad01e39cbe6b3d637fdb27826eb9b7505d94fd928b2aa3c58415fc830fd0d09" dmcf-pid="yShN8xZvXl" dmcf-ptype="general">“인생을 살아오면서 회사에서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 인생이 좀 짠하지 않나요. 20대 때 하진은 낙수의 책임감을 좋아한 것 같아요. 그런데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도 가정을 지켜내려 애쓴 낙수의 모습이 참 짠했을 거예요. 또 엔딩도 너무 좋았어요.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 자존심만 있던 낙수가 연륜을 가지고, 더욱 강한 사람이 될 텐데 앞으로 얼마나 더 잘되겠어요.”</p> <p contents-hash="4c9ecb3eb4ee6f1528d8bc18eb2a7426345090c9522fa16b233f45520e426561" dmcf-pid="Wvlj6M5TXh" dmcf-ptype="general">류승룡과 부부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너무 잘하는 베테랑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연기할 때 상대가 최선을 다하면 나도 마음의 문이 열린다. ‘나도 그만큼 해야지’ 하는 생각도 든다.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f983644af895e421635bac24c4bb59e00ce5b7b6d520e306aae674a900888037" dmcf-pid="YTSAPR1yGC"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한 번은 류승룡이 녹음 파일을 하나 보내줬다. 오래된 부부의 대화였는데 남편이 실직을 고백하자, 무덤덤하게 받아주는 아내의 반응이 담겨있었다. 오래된 부부의 합이 보여서 그 연륜을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p> <p contents-hash="23d6463d8188c76f3d3cb57c4566bcc22dfb76e275f88a48aae0c278f2f623f0" dmcf-pid="GyvcQetWHI" dmcf-ptype="general">[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년 시련 끝났다…르세라핌, 도쿄돔에서 완성한 ‘반전의 드라마’ 12-14 다음 [인터뷰②] 명세빈 “인생 2막, 최대한 은퇴 늦추고파”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