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치매와 사투 벌이는 가족의 기록···‘맹년 씨네 동고동락, 한 지붕 두 어머니’ 작성일 12-14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GlDs6bz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56663fe98530ae9bcfdb3b15d8374e6ae57ee9d2431e62f0cecbe8b7163074" dmcf-pid="WmHSwOPK0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portskhan/20251214084230163vopj.jpg" data-org-width="800" dmcf-mid="6XgNenpX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portskhan/20251214084230163vop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인간극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fd4a25b893df54f6fbb6968a618bc53733aa5949d0c62455704505b4abf91a" dmcf-pid="Yt2753Eo0U" dmcf-ptype="general">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은 치매와 사투 벌이는 가족을 담은 ‘맹년 씨네 동고동락, 한 지붕 두 어머니’가 방송된다.</p> <p contents-hash="614242c4df397f193a51442c0ebccf6fba8d6c2cc8d2f8b0cecc0afc63f8ae57" dmcf-pid="GFVz10DgUp" dmcf-ptype="general"><strong># 한 지붕, 두 어머니</strong></p> <p contents-hash="d57b0eb23dcfbe047757fcf34be64019655beae90af6bfde3ae85794bc14290e" dmcf-pid="H3fqtpwaU0" dmcf-ptype="general">사시사철 아름다운 남해의 한 2층짜리 단독 주택. 한맹년씨(54)는 오늘도 부지런히 두 어머니의 아침 식사를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0e8ebdb95d93c9762b23b7a3f3c44113a37f725cf1942b2c623fe3ff63a6d570" dmcf-pid="X04BFUrN73" dmcf-ptype="general">3년 전, 맹년 씨는 연로한 나이와 골다공증 탓에 거동이 불편해진 시어머니 봉순 씨를 간곡히 설득해 집에 모셨다. 그로부터 1년 뒤 어느 날 갑자기 치매가 찾아온 친정엄마 문옥 씨까지 모시게 되며 본격적인 두 어머니와의 동거가 시작됐다. 치매 증상 중 하나인 일몰 증후군의 영향으로 친정엄마는 밤이면 수시로 보따리를 싸서 집을 나가버린다.</p> <p contents-hash="7effbeb5b27fd70c4a1a14383fff7ba748ac6ec83e7e7ce9ee5bcf9b05cf8d29" dmcf-pid="Zp8b3umj0F" dmcf-ptype="general">이런 엄마 때문에 맹년 씨는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하지만 맹년 씨 곁엔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남편 연견 씨와 애교쟁이 딸 언교 씨가 있어 큰 위로가 된다. 연견 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봉순 씨를 모시게 된 후 항상 어머니의 기저귀를 손수 갈았다. 퇴직 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바쁜 일상에서도 수시로 1, 2층 두 어머니를 오가며 아내 맹년 씨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24710052b1b9300d26c04fe7c22cde51719d57c8e92ba2d6e4e8abf750142c" dmcf-pid="5U6K07sAF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portskhan/20251214084231475snox.jpg" data-org-width="800" dmcf-mid="PuvyshMV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portskhan/20251214084231475sno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인간극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24127e8448a009c9c874c1d089a74c861fb583cdf3cf0134e650ab3cf5f0c7" dmcf-pid="1uP9pzOcu1" dmcf-ptype="general"><strong># 가슴으로 낳은 딸</strong></p> <p contents-hash="30263f82f58a2a474227e03b2b594c17fe58fd901bdf3c2db1b2f63e888179bf" dmcf-pid="t7Q2UqIku5" dmcf-ptype="general">소문난 잉꼬부부 맹년 씨와 연견 씨. 둘은 8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배 아파 낳은 두 아들과 마음으로 낳은 딸 언교 씨가 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막내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져 있던 부부에게 천사 같은 딸 언교 씨가 왔다.</p> <p contents-hash="4bdc104f8afb1644f763ec28f93256134b6365501c55c5c83ce2ea33f620f3db" dmcf-pid="FzxVuBCEuZ" dmcf-ptype="general">입양을 고민했던 4년 세월이 아쉬워질 만큼, 언교 씨는 가족에게 큰 행복을 안겨줬다. 그런데 2년 전, 우여곡절 끝에 부부는 언교 씨에게 입양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다.</p> <p contents-hash="90d063ba8b7d72062ebafd4ebe83386b8564cee26ba53223f4eb07df7b5b7b4e" dmcf-pid="33fqtpwa0X" dmcf-ptype="general">언교 씨는 믿고 싶지 않은 진실 앞에 흔들렸다. 맡겨졌던 보육원에 다녀온 뒤에도 방황을 멈추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주는 가족들이 있어 언교 씨는 다시 사랑스러운 딸로 돌아오는 중이다.</p> <p contents-hash="f09e65d90a5abc6c19ff36bda20e8f9407616eb407346d9be9fd39a35de0151e" dmcf-pid="004BFUrNuH" dmcf-ptype="general">부모님을 도와 두 할머니를 살뜰히 챙기고 집안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어 맹년 씨는 그저 고맙기만 하다. 흔들리는 자신의 옆에서 묵묵히, 더 큰 사랑으로 품어주는 가족을 보며 언교 씨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p> <p contents-hash="28d49dab2e631469d9fbaa8b231342f6de77005d94cf6e08fd83475ebace2d5d" dmcf-pid="pp8b3umj7G" dmcf-ptype="general"><strong># 새롭게 열어가는 인생 2막</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2f3a9a77a85a13e1a621174a49865066f8c9774fbbaf42f14701b0eb0c2fcc" dmcf-pid="UU6K07sAU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portskhan/20251214084232745vqmu.jpg" data-org-width="800" dmcf-mid="QWgefPHlp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portskhan/20251214084232745vq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인간극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193b91825617a6b7f6226ba359514d3669cc94fb9bebc14a88eab9ec11f1d87" dmcf-pid="uuP9pzOcUW" dmcf-ptype="general">맹년 씨는 6년째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생활지원사 일을 하고 있다. 동네 어르신들 집을 방문하며 살피는 이 일이 맹년 씨에게는 즐겁기만 하다. 그러나 이제는 좋아하는 이 일을 그만둬야 할 때인가 싶다. 친정엄마의 치매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c8d12a92966f29a8840a5c38fc89cdcc2a91fcca59120bc315b51426eb8e30d" dmcf-pid="77Q2UqIk0y" dmcf-ptype="general">언젠가 찾아올 두 어머니와의 아름다운 작별을 위해 맹년 씨는 일을 접고 후회 없이 추억을 쌓아 가려 한다. 한편, 연견 씨는 35년 동안 성실히 다닌 은행을 퇴직한 후 일자리를 찾던 중 횟집 일을 시작했다. 힘 좋은 갯장어의 이빨에 하루도 상처가 아물 날이 없지만 새롭게 얻은 일터에서 연견 씨는 다시 청춘을 불태우고 있다. 막내딸 언교 씨도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p> <p contents-hash="2bb0682339a14de8d402106e167d7a6636d8f1fd76f004aa8e84e97677992267" dmcf-pid="zzxVuBCEFT" dmcf-ptype="general">한 지붕 아래 두 어머니를 모시게 된 맹년 씨와, 맹년 씨 곁에서 늘 위로가 되어주는 든든한 남편 연견 씨. 피보다 진한 사랑을 알려준 마음으로 낳은 딸 언교 씨까지, 가족 모두가 크고 작은 변화를 앞둔 지금 어려움도 즐거움도 함께하는 맹년 씨네 가족을 따라가 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ecd5565847ff8bf0b15f55c90d14717527a37e5cc0780691df9a2b417f51fb" dmcf-pid="qqMf7bhDp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portskhan/20251214084234064lrld.jpg" data-org-width="800" dmcf-mid="x5hwgAb0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portskhan/20251214084234064lrl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인간극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6b7f166bace73faa6ff1cc67f2450e09d6b811e24096a381900566c25b739f" dmcf-pid="BQji6M5TFS" dmcf-ptype="general">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민우♥이아미, 33시간 진통 끝 둘째 출산…"이목구비 또렷해" ('살림남') 12-14 다음 '세계 최강 한국인' 신유빈-임종훈, 실력에 매너까지 이겼다…WTT 혼합복식 우승 → 中 부상 걱정 "프로답게 임해준 상대에 감사"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