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조수빈 "9시 뉴스 앵커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해요" 작성일 12-14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88wtM5TG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fbc8d75090a77400b797d69cc4b2d085c5be44a6f31e35ab77b0d28834e0d5" dmcf-pid="B66rFR1y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조수빈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 뉴시스DB)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wsis/20251214080120880pxdo.jpg" data-org-width="720" dmcf-mid="UgG4k1Ai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wsis/20251214080120880pxd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조수빈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 뉴시스DB)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abd77498882d54f2e17c9e24e6ffb6c15212699f0b9e187b2dacd99a9bbb07" dmcf-pid="bPPm3etWXR"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조수빈(44)을 설명하는 수식어는 오랫동안 'KBS 9시 뉴스 앵커'였다. 또렷한 발음과 차분한 진행 능력으로 그는 시청자들에게 '신뢰감 있는 뉴스 전달자'로 각인돼 왔다.</p> <p contents-hash="e2007fc7f57a951df69a03e78eed0b2bf44f513ed50a73357f59712bc8ab83ae" dmcf-pid="KQQs0dFYHM" dmcf-ptype="general">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튜디오. 조수빈을 마주했을 때 앵커 시절의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단정한 재킷 차림은 그대로였지만, 분위기는 한결 가볍고 편안했다.</p> <p contents-hash="546300f4802526cd01756fcb87743db09d06c81a2f9729705bf8ffa5650eca2b" dmcf-pid="9xxOpJ3Gtx" dmcf-ptype="general">"방금 유튜브 촬영 끝나서 난장판이에요. 하하. 그래도 스튜디오 나름 예쁘지 않나요? 돈 안 들이고 제가 다 꾸민 거예요."</p> <p contents-hash="f0029ce1ba7c4216213170120adb83617d1bde4b248ec9cd839075b1cd43166c" dmcf-pid="2MMIUi0H5Q" dmcf-ptype="general">완벽해 보이던 이미지 틈으로 소탈한 매력이 엿보였다. 2005년 KBS에 입사해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그는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정해진 틀 안에서 말하던 그는 이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유튜버이자 크리에이터로 살고 있다. "40대인 지금이 20대 때보다 더 즐겁다"는 조수빈과 나란히 앉아 80분간 대화를 나눴다.</p> <h3 contents-hash="b9d25d3b799ddafd57c590650cf29e1ef6f58b538d46228534548146a9c37037" dmcf-pid="VRRCunpXtP" dmcf-ptype="h3">"정치 말고 내 삶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27bb196b58b92a3f4d620dc8f1564020fa80cfd94c273edfb736f2b0f522bf" dmcf-pid="feeh7LUZ5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조수빈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 뉴시스DB)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wsis/20251214080121045vfau.jpg" data-org-width="720" dmcf-mid="uhdlzou5X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wsis/20251214080121045vfa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조수빈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 뉴시스DB)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eb1c3b4da942ce40593b8c92cbed366dcbce04d6921fbfe9e531bac7567d65" dmcf-pid="4ddlzou5X8" dmcf-ptype="general"> <br> 조수빈의 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은 구독자 16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투자부터 인테리어, 책 리뷰까지 다루는 주제도 폭넓다. </div> <p contents-hash="dee1991a317acf93886f5e8400fd2a030567540975c4eae0dcc1cb936eb26f4f" dmcf-pid="8JJSqg71X4" dmcf-ptype="general">"시작은 2019년 대학원 숙제였어요. '자기 유튜브 채널 만들기'가 과제였거든요. 그때는 유튜브를 잘 몰랐고, 그냥 싸이월드 하듯이 시작했죠. 차 바꿀 때 돼서 차 영상 찍고, 집 공사하니까 인테리어 영상 찍었는데 반응이 터지더라고요. 거창한 전략 같은 건 없었어요. 그냥 제 관심사가 흘러가는 대로 둔 거죠. 제 채널이 맥락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제 삶의 궤적, 즉 '바이오그래피'를 그대로 따라가는 겁니다."</p> <p contents-hash="33c8988baa89d6fab09e7dde0d1d648e32cc004720fbf53739f344b8ac9f55f8" dmcf-pid="6ssUdlRfXf" dmcf-ptype="general">사실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인 그에게 가장 쉽고 빠른 길은 정해져 있었다. 바로 '시사·정치' 콘텐츠다. 주변에서도 "앵커 출신이 왜 정치 유튜브를 안 하냐"는 조언이 쏟아졌다. 하지만 조수빈은 단호했다.</p> <p contents-hash="8049922e41c3abb478215ce4805ac527b1b6dbb01eb69c4129f2f191a9701256" dmcf-pid="POOuJSe4YV" dmcf-ptype="general">"유튜브판에서 정치 콘텐츠는 한쪽으로 치우쳐야 빨리 성장해요. 하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속도가 좀 느리더라도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이야기로 소통하고 싶었거든요."</p> <p contents-hash="a5d7b5fd6d754dae3bbf97fe3543da7801d527383231a04b41299f7b517f47fc" dmcf-pid="QII7ivd8G2" dmcf-ptype="general">정치 이슈에 올라타는 '지름길' 대신, 그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자신만의 길'을 택했다. </p> <p contents-hash="26a050626f72cb2f5d58e5c4551d9c830f0166f6e1b4739a6e32f3f4198bdbde" dmcf-pid="xCCznTJ6Y9" dmcf-ptype="general">조수빈은 "아나운서라는 직업 자체가 스페셜리스트라기보다는 제너럴리스트에 가깝다"며 "관심사가 바뀌어도 어려운 주제를 공부해, 그 과정을 스토리텔링하듯 쉽게 전달하는 게 내 재능"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7a7500eb7257b2ba71894ec910ab444180a05ed333be686c65a8f4af319b06c" dmcf-pid="yffE5QXSXK" dmcf-ptype="general">이어 "구독자가 엄청나게 많기보다는, 아는 사람이 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해 주는 '부티크 채널' 같은 느낌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e1614266e1311364a688e029ebbc9a507d210d50cdc16d29d5a7b0d0c2ca418" dmcf-pid="W44D1xZvtb" dmcf-ptype="general">유튜브는 그에게 경력의 생명력을 연장해 준 고마운 무대이기도 하다. 조수빈은 "유튜브가 없었으면 44세인 지금도 이렇게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며 "KBS에 입사할 때만 해도 40대 넘은 여자 아나운서가 계속 방송에서 일하기 쉽지 않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f422c2417eb6f3429f72f551f2fb6c346762f35f0103d4a3c7d2fcc4d178b4cd" dmcf-pid="Y88wtM5T5B" dmcf-ptype="general">"저는 유튜브가 일이라기보다는 그냥 재밌어요. 이걸 안 했으면 책이나 전시회를 일부러 찾아보지도 않았을 텐데, 유튜브 덕분에 세상과 접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 참 고맙죠. 정서적으로 위안도 많이 받았습니다."</p> <h3 contents-hash="3fe508a94e2f30fa06dbbfd1f9f98555335409a190c1ce29742d52728f7b8ddc" dmcf-pid="G66rFR1yYq" dmcf-ptype="h3">냉철한 뉴스 앵커? 사실은 감성파</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2239c669e6ca3007786d6a11e372aa5fce774db33cba07c5326556f41a6679" dmcf-pid="HPPm3etW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조수빈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유튜브 조회수와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밀어붙이는 순간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일본 시티팝이나 웨스 앤더슨 전시처럼 공을 들인 영상이 생각보다 조회수가 안 나온 적도 있다"며 "그래도 그 영상은 너무 마음에 든다. 당장은 결과가 약해도 오래 남고, 다음 창작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 뉴시스DB)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wsis/20251214080121220xbpd.jpg" data-org-width="720" dmcf-mid="7y2cX6Gh5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wsis/20251214080121220xb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조수빈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유튜브 조회수와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밀어붙이는 순간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일본 시티팝이나 웨스 앤더슨 전시처럼 공을 들인 영상이 생각보다 조회수가 안 나온 적도 있다"며 "그래도 그 영상은 너무 마음에 든다. 당장은 결과가 약해도 오래 남고, 다음 창작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 뉴시스DB)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0d348c8b0d4c4810862474566649c8d53f2ed9d9833d5fb26cc5891332134dd" dmcf-pid="XQQs0dFYZ7" dmcf-ptype="general"> <br> 대중은 그를 이성적인 뉴스 앵커로 기억하지만, 실제 조수빈은 MBTI가 'ENFP'인 감성파다. 그는 뉴스 앵커 시절이 "영광스럽고 감사했다"면서도 "사건·사고를 전달하며 '메소드 연기'를 하듯 감정 이입을 너무 많이 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div> <p contents-hash="7a2dd19b9f9d0c9e7147e548c96ce42702bfa6b1dfc35be5194913f29a43846a" dmcf-pid="ZxxOpJ3GZu" dmcf-ptype="general">"겉으로는 냉정하게 뉴스를 진행하지만, 참사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할 때면 속으로는 앓았어요.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했고요. 피해자 인터뷰를 하고 나면 그 잔상이 오래 남아서,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피해자 가족분들이 있을 정도예요."</p> <p contents-hash="294fdc5532a06e16112b959314d0e2b9db866ed489daae7169b8ca4c6f185077" dmcf-pid="5MMIUi0H5U" dmcf-ptype="general">그래서일까. 그가 방송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은 것은 화려한 9시 뉴스 앵커석이 아니다. 오히려 입사 초기 강릉 KBS 시절의 라디오 DJ 활동을 '화양연화'로 기억한다.</p> <p contents-hash="8cc5ddbf12d53f7c14bf5b18fa64a1da1095a7161259d993ab6ede1168d14f6f" dmcf-pid="1RRCunpXXp" dmcf-ptype="general">"영화 '봄날은 간다'가 개봉한 뒤 강릉으로 갔어요. 실제 영화 속 이영애 씨가 앉았던 바로 그 자리에서 제가 마이크를 잡았죠. 하루는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제 목소리만 듣고 알아보시더라고요. 그 인간적인 교감이 너무 좋았어요."</p> <p contents-hash="9b34841bf236204f061cc6651049db2e0b04e50006dfbdebad78ae6ec178ed27" dmcf-pid="teeh7LUZG0" dmcf-ptype="general">조수빈은 "암 투병 중이던 청취자분이 '아파서 잠 못 드는 새벽마다 목소리를 들으며 견뎠는데 마지막이라니 무슨 낙으로 사냐'는 사연을 보내온 적도 있다"며 "그 사연을 읽고 방송국 복도에서 두 시간을 펑펑 울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처럼 사람들과 숨 쉬며 교감하는 시간이 그리웠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8ebb456f39e6eef7b76b46998d7ada8f66618e968b0132423edd728d5d0541c2" dmcf-pid="FuunSbhDZ3" dmcf-ptype="general">"많은 분들이 저를 9시 뉴스로 기억하지만, 9시 뉴스를 하고 나니까 오히려 예능이나 라디오를 할 기회가 잘 오지 않더라고요. 근데 유튜브는 내가 원하면 라디오 DJ가 될 수도 있고, 책 리뷰도 하고, 영화 이야기도 해볼 수 있는 분출구라서 좋아요. 20~30대 때 방송할 때보다 지금이 더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p> <h3 contents-hash="c3b3dffe96234f2c984d69461350fa15264f40ca8029d03b20b95876aab0f881" dmcf-pid="377LvKlw1F" dmcf-ptype="h3">집에선 '허당 엄마'…조수빈의 N번째 도전</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c0e878e69a42e1baa3aa4ee236d5bed6efb6859e6b12c79c186ee261489d1b" dmcf-pid="0zzoT9Sr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조수빈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 뉴시스DB)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wsis/20251214080121414pyco.jpg" data-org-width="720" dmcf-mid="zn8wtM5T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newsis/20251214080121414pyc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조수빈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 뉴시스DB)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f2bcf7ca4ecd6e7087afb355bdcd78a648a6db01836b26c0ee3476229503d3f" dmcf-pid="pqqgy2vmG1" dmcf-ptype="general"> <br> 2011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12세 딸과 9세 아들을 둔 조수빈은 집에선 어떤 엄마일까. </div> <p contents-hash="8e4f415c1cbb3fcbbae50dbaf2e35545fde7ed5b3b65d85ae9dba570e8e34c3b" dmcf-pid="UBBaWVTsH5" dmcf-ptype="general">그는 자신을 "아이들에게 아주 만만하고 리버럴한 엄마"라고 소개하며 웃음을 터뜨렸다.</p> <p contents-hash="e508966c16e177c3615f45e15f31a9db4f32898127e3bb19daadea260ac6fb10" dmcf-pid="ubbNYfyO5Z" dmcf-ptype="general">"남편이 워낙 점잖은 '선비' 스타일이라 훈육이나 규칙은 남편 몫이고, 저는 그냥 친구처럼 지내요. 아이들이 저를 얼마나 편하게 생각하냐면 '엄마는 화장발이잖아'라고 놀린다니까요(웃음)."</p> <p contents-hash="a79ffbb02c8d7b60818b87fd758910ee792b4e080df3bba46491b10b9b53e71d" dmcf-pid="7KKjG4WIXX" dmcf-ptype="general">유명 유튜버들을 즐겨보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채널은 냉정한 평가 대상이기도 하다. 그는 "아이들이 '엄마는 아나운서인데 왜 이렇게 엄마 유튜브 보는 사람이 없어?'라고 묻기도 한다"며 "집에서는 그냥 만만한 엄마일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a5d824cec2feede3e0716dd22da6f00572f4b8e76f26422f4b0156fb081a9aa6" dmcf-pid="z99AH8YCtH" dmcf-ptype="general">하지만 집에서의 '허당 엄마'와 달리, 일에서는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수빈은 올해 10월 강남대학교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새 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관련 교양 강의를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aabe9943b85f5297ada45c7639199912bcfd4e42d2c2d6904d71b09f9a623892" dmcf-pid="q22cX6GhHG" dmcf-ptype="general">"프리랜서 생활이 외롭기도 했는데, 다시 대학교라는 조직에 들어가니 좋더라고요. 유튜브를 하면서 2030 제작진과 계속 호흡을 맞춰와서 그런지, 학생들과의 소통에 대한 걱정은 없어요."</p> <p contents-hash="f84bf5bca4a4c0df5667f7898a51a1b5e215a3204ecfab61e287de4578f91d46" dmcf-pid="BVVkZPHlGY" dmcf-ptype="general">아나운서, 유튜버, 그리고 교수까지. 숨 가쁘게 역할을 바꿔가며 달리는 조수빈의 다음 목표는 의외로 소박하면서도 엉뚱했다.</p> <p contents-hash="47748eee9efd170bcca7803aed9a0be3159bc1d8a5c74593b216c1138f01c5e8" dmcf-pid="bffE5QXS5W" dmcf-ptype="general">"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헬스·요가·필라테스까지 매일 하죠. 가족들이 '왜 이렇게 미쳐서 운동하냐'고 묻는데, 저는 50대부터 '운동 유튜버'를 할 거라고 해요. 50, 60대가 넘어서도 몸이 탄탄하면, 그때는 야하다기보다는 건강하고 멋져 보이지 않을까요? 아, 이거 '영포티'인가?(웃음)"</p> <p contents-hash="1d92418ea314c6976a73dfd22b5a6c531dc5802e286ada9f8d5c0c623d721c6e" dmcf-pid="K44D1xZvty"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for364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주토피아2', 500만 관객 돌파..'귀멸의 칼날' 보다 빠르다 12-14 다음 김우빈♥신민아 실제 '연애 모습' 밝혀졌다…도경수 "기념일에 꽃 선물, 행복 느껴져" [엑's 인터뷰②]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