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성' 맷 돌턴, 은퇴…아이스하키 HL 안양 영구 결번 작성일 12-13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13/NISI20251213_0002017681_web_20251213215216_20251213221215878.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아이스하키 HL 안양의 맷 돌턴. (사진=HL 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던 '한라성' 맷 돌턴이 정든 빙판을 떠났다.<br><br>HL 안양은 13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홈 경기 종료 후, 돌턴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했다.<br><br>HL 안양 측은 돌턴이 사용했던 등번호 86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br><br>심의식(91번), 패트릭 마르티넥(43번), 조민호(87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영구 결번이라고 한다.<br><br>돌턴은 지난 2014년 한국에 왔고, 지난 4월 은퇴할 때까지 HL 안양과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br><br>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9시즌 동안 285경기에 출전, 0.930이라는 놀라운 세이브 성공율을 기록하며 6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7차례 챔피언 등극에 공헌했다. 플레이오프 MVP도 세 차례 기록했다.<br><br>2016년 우수인재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합류했고 그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를 시작으로 2023년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까지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br><br>돌턴과 함께한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7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2위를 차지하며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다.<br><br>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비록 4전 전패를 당했지만 체코(1-2패), 핀란드(2-5패)등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을 상대로 선전하며 2018년 IIHF 랭킹 16위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13/NISI20251213_0002017682_web_20251213215237_20251213221215883.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아이스하키 HL 안양의 맷 돌턴. (사진=HL 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HL 안양 골문을 철옹성처럼 지키며 '한라성'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 그는 지난 4월 은퇴 이후 캐나다로 돌아갔지만, 팀의 골리 코치를 맡아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후배들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br><br>돌턴은 "매 시즌 팀 동료들의 노력과 열정을 보며 큰 존경심을 느꼈다. 언제나 가족처럼 대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준 것을 잊지 않고 언제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떤 방식이든 팀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한편 HL 안양은 이날 경기에서 4-3 승리를 기록, 6연승으로 돌턴의 은퇴식을 빛냈다. <br><br>HL 안양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닛코와 정규리그 22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br><br> 관련자료 이전 中 린스둥·콰이만 넘은 임종훈·신유빈, 왕추친·쑨잉사도 넘을까 12-13 다음 고양시복싱협회, 엘리트대회인 전국신인선수권 복싱대회 첫 출전에 금메달 기염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