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만리장성 넘었다' 신유빈·임종훈, WTT 왕중왕전 결승행 작성일 12-13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3/0004095727_001_20251213191508195.jpg" alt="" /><em class="img_desc">WTT 파이널스 홍콩에 출전한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WTT 인스타그램 캡처</em></span><br>한국 탁구의 '찰떡 콤비'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만리장성을 넘고 결승에 진출했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3-1(6-11 11-6 11-2 14-12)로 역전승을 거뒀다.<br><br>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가 호흡을 맞춘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와 우승을 다툰다.<br><br>이번 승리는 임종훈-신유빈 조에게 의미가 크다. 두 선수는 올해 WTT 시리즈 최상위급 대회(그랜드 스매시)인 미국 스매시와 유럽 스매시 결승에서 연달아 패배를 안겼던 린스둥-콰이만 조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br><br>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톱시드를 받은 린스둥-콰이만 조를 상대로 WTT 시리즈 3관왕(자그레브·류블랴나·첸나이)의 저력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br><br>경기 초반은 다소 불안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게임을 6-11로 내주며 출발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발판 삼아 왼손 임종훈이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를 펼치며 11-6으로 승리, 균형을 맞췄다.<br><br>기세를 탄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에서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인 끝에 11-2로 여유 있게 승리하며 게임 스코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진 4게임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14-1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반면 린스둥-콰이만 조는 1그룹 예선에서 혼합복식 세계랭킹 3위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패해 조 2위로 4강에 올랐으나, 임종훈-신유빈 조에 가로막혀 탈락했다.<br><br>한편 결승에서 임종훈-신유빈 조와 맞붙을 왕추친-쑨잉사 조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3-0(11-6 11-8 11-4)으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관련자료 이전 ‘60여명 참가’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연말 결선 당구대회…남도열 1위 12-13 다음 한국체육사학회 제17대 회장에 한국체대 조준호 교수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