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켈레톤 정승기, 월드컵 3차 3위…올림픽 시즌 첫 메달(종합) 작성일 12-12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2/PXI20251122018401009_P4_20251212215515892.jpg" alt="" /><em class="img_desc">정승기의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스타트 장면<br>[신화=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가 올림픽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첫 동메달을 따냈다.<br><br> 정승기는 12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66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br><br> 정승기는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올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수확했다.<br><br> 허리 부상으로 2024-2025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린 정승기가 월드컵 무대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24년 1월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br><br> 매트 웨스턴(영국)이 정승기보다 0.08초 빠른 1분42초58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독일의 악셀 융크가 1분42초63으로 2위에 올랐다.<br><br> 정승기와 융크의 격차는 0.03초에 불과했다.<br><br> 정승기는 '올림픽 트랙'인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 열린 올 시즌 1차 대회에서는 5위였다.<br><br> 시즌 초만 해도 전성기의 80% 수준이라 밝힌 정승기 몸 상태가 경기를 거듭하며 점점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br><br> 정승기는 "힘든 재활을 이겨내고 복귀했는데 포디움에 오른 것이 너무 뿌듯하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br><br> 이어 "스타트 기록이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았지만 드라이빙에 집중했다. 큰 충돌 없이 속도를 잘 붙였고 피니시 라인까지 속도를 유지해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면서 "스타트를 더 보완하며 남은 대회에 집중하겠다. 올림픽에서는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br><br> 김지수(강원도청)는 1분43초56으로 18위에 자리했다.<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41세' 린지 본, 월드컵 스키 역대 최고령 우승…7년 9개월 만에 정상 12-12 다음 "박나래 전 매니저 '월 400시간 노동', 법 위반 아닐 수도" 노무사 반전 분석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