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본, 월드컵 스키 역대 최고령 챔피언…7년 9개월 만에 우승 작성일 12-12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2/PEP20251212207801009_P4_20251212213614152.jpg" alt="" /><em class="img_desc">월드컵 스키 챔피언 린지 본<br>[EPA=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br><br> 본은 12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 29초 63으로 1위를 차지했다. <br><br> 1984년 10월생인 본은 41세 2개월에 알파인 월드컵 금메달을 따내 이 부문 최고령 신기록을 수립했다. <br><br> 2012년 디디에 쿠체(스위스)가 37세 때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것이 종전 알파인 월드컵 최고령 우승 기록이었다. <br><br>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가 대회전 1위를 차지할 때 34세가 최고령이었다. <br><br>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지난 시즌 현역 복귀를 선언하고 2026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도전장을 던졌다. <br><br> 이때만 해도 주위에서는 40세가 넘은 나이에 '무모한 시도'라는 평이 많았다. <br><br> 그러나 올해 3월 월드컵 슈퍼대회전 은메달 획득에 이어 이번에 복귀 후 첫 우승까지 일궈내며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부풀렸다. <br><br> 본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3월 스웨덴 대회 이후 이번이 7년 9개월 만이다. <br><br> 월드컵 통산 승수를 83승으로 늘린 본은 올림픽에서는 2010년 밴쿠버 대회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에서는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본이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한 것은 2005년으로 20년 전이다. <br><br> 이날 2위는 본보다 0.98초 늦은 1분 30초 61에 결승선을 통과한 마그달레나 에거(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 에거는 2001년생으로 본보다 17살 어리다. <br><br> 본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활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 3차 월드컵 동메달…올림픽 시즌 첫 포디움 12-12 다음 남보라, '한강+남산뷰' 럭셔리 신혼집 공개..母에 다이아 반지까지 통큰 FLEX[편스토랑][별별TV]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