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2027년 국민용 K-AI 서비스 구상… 무료 또는 저렴하게 AI 서비스 제공 목표” 작성일 12-12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aeYOjB3N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3334ba9154201b0c5e76a409019ee66ed83fdedcfb06339a0d541968f5b6ea" dmcf-pid="tNdGIAb0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2026년도 과기정통부 업무계획 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chosunbiz/20251212160851578jyro.jpg" data-org-width="4052" dmcf-mid="5BE7ZlRfj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chosunbiz/20251212160851578jyr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2026년도 과기정통부 업무계획 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c83b76e7f02ae5f25f2e6e2294672fca57cd3e5257ec0b88392865e656743f" dmcf-pid="FjJHCcKpNL" dmcf-ptype="general">“모든 국민이 고난이도 유료 서비스 수준의 인공지능(AI)을 저렴하거나 무료로 쓰게 하는 한국형(K)-AI 생태계를 만들겠다.”</p> <p contents-hash="d90278fd4f352c0535f86b5c347c4711695e938f72e90def1c51c9bf6e48a2e0" dmcf-pid="3AiXhk9Ujn" dmcf-ptype="general">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6e55722b33ecd12b520cce68acea6ff695647f897291293bb039199578a76de4" dmcf-pid="0cnZlE2uki" dmcf-ptype="general">배 부총리는 우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내년 1월에 5개 컨소시엄의 1차 결과가 나오고, 6월 2차 평가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1차 성과는 4개월 만에 나오는 만큼 곧바로 글로벌 톱 텐(Top10) 도전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순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모델은 대부분 LLM(초거대 언어모델)이며, 한 개 컨소시엄은 멀티모달 모델을 준비 중이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향후 피지컬 AI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dae3dc9faf5d28cd5d3c5937c50eae0f08b9f7fd84ee363b6d4e40f69eb26cd7" dmcf-pid="pkL5SDV7jJ" dmcf-ptype="general">독자 모델은 곧바로 공개·검증에 나선다. 배 부총리는 “1차 결과가 나오는 대로 허깅페이스 등에 오픈소스로 올려 국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미국 비영리 AI 연구 기관인 Epoch AI의 ‘주목할만한 AI(Notable AI)’ 등재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0cf3c68ebb8b7ac61b3b5130fc754ce39d8fac491ac09f06349bb61d7db0258" dmcf-pid="UiPSDLUZkd" dmcf-ptype="general">배 부총리는 동시에 ‘국민용 K-AI 서비스’ 구상도 내놨다. 그는 “대통령도 전 국민이 수준 높은 AI를 빠른 시일 내에 무료 또는 저렴하게 쓰길 원한다”면서 “한 번에 전 국민에게 보급하기보다 학생·취약계층 등에서 시작해 2027년쯤 K-AI 기반 국민용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의지만으로는 어렵고,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서비스 주체인 민간 기업과 투자·비즈니스 모델을 놓고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탈락한 기업에 대해서는 “5개 컨소시엄에 참여할 정도면 이미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라며, 특화 AI 사업·민생 AI 10대 프로젝트 등 후속 과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c09b1672a1b692ba46993f86bd78e1831ea3c8b005ffafb7722684314e4046d" dmcf-pid="unQvwou5ce" dmcf-ptype="general">AI 고속도로로 불리는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배 부총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확보는 2030년까지의 계획”이라며 “올해 1만3000장은 이미 거의 다 들어와 있고, 12월 말부터 내년 초에 학계와 기업들이 쓸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PU 26만장이 필요로 하는 전력은 약 500MW로 현재 전력수급 전략으로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향후 100만장 이상을 확보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가려면 SMR(소형모듈원전) 등과 연계한 중장기 전력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01a026e153013ed846792bb6a26777b9e109c4392b7dc33b355248107c6a790" dmcf-pid="7LxTrg71aR" dmcf-ptype="general">높은 엔비디아 의존에 대해서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육성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배 부총리는 “국산 NPU를 활용한 실증 서비스를 추진하고 혁신조달제품으로 등록해 공공 AX(디지털 전환) 과제에 먼저 적용하겠다”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NPU를 수출하려면 레퍼런스가 필요한 만큼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 등과의 AI 데이터센터 협력 논의도 병행해 국내 AI 인프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c9127b1a46edf12594f212088a6e2ea69448251f390528de78a1343c05cbdfd" dmcf-pid="zoMymaztNM" dmcf-ptype="general">해킹·침해사고에 대한 규제는 한층 강화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달 3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망법) 개정안에 5년 내 두 차례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매출의 3%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며 “지연 신고 과태료 상향(3000만→5000만원), 문제 개선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데일리 이행강제금 부과 제도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징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하는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과는 분리된다. 그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개보위가 과징금을 부과하고, 단순 침해사고는 과기정통부가 담당한다”며 “침해와 유출이 동시에 발생하면 개보위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해 중복 부과는 없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b264b873b29a2ed35f07aa91d3e96b9253a77760b96017707b8ee7025ea6da4" dmcf-pid="qgRWsNqFNx"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KT와 쿠팡 해킹 조사 지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우혁 실장은 “KT와 쿠팡 민관합동조사단에 일부 인력이 중복 참여해 지연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서버 포렌식 등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절차가 남아 있고, 경찰·개보위와의 수사 공조도 있어 정리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인력 부족 지적에는 “침해정보 대응 부서 인력을 3명 정도 늘렸고, 예산 확대를 통해 KISA 인력·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민생 AI 10대 프로젝트에 ‘해킹 대응 LLM’을 포함해 AI 기반 침해사고 대응 플랫폼도 단계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200e75cf9258fa8610391c5ea9a56f86f390ec485f58d546a2989f1e337512a" dmcf-pid="BaeYOjB3jQ" dmcf-ptype="general">배 부총리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R&D 평가 시스템, 정보보호 체계는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하나의 축으로 묶여야 한다”며 “AI를 잘 활용하는 국가일수록 과학기술 경쟁력과 디지털 안보 역량까지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bNdGIAb0AP"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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