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주천희 '한국 천적' 왕만위에 막혔다…신유빈은 혼복 4강(종합) 작성일 12-12 1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WTT 파이널스 홍콩 여자 단식 8강서 세계 2위 왕만위에 1-4 패배 <br>혼합복식 '황금 콤비' 임종훈-신유빈, 3연승+조 1위로 준결승 진출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2/AKR20251212095501007_63_i_P4_20251212161112658.jpg" alt="" /><em class="img_desc">WTT 파이널스 홍콩에 나선 주천희의 경기 장면<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왕중왕을 가리는 파이널스 홍콩 2025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주천희(삼성생명)가 만리장성에 막혔다.<br><br> 주천희는 12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2위 왕만위에 1-4(7-11 8-11 11-9 5-11 4-11)로 무릎을 꿇었다.<br><br> 이로써 주천희는 16강에서 한국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을 4-2로 꺾고 8강에 오르고도 '한국 천적'으로 불리는 왕만위를 넘어서지 못해 4강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2/AKR20251212095501007_64_i_P4_20251212161112664.jpg" alt="" /><em class="img_desc">WTT 파이널스 홍콩서 신유빈과 맞붙은 주천희(오른쪽)<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왕만위는 이번 승리를 포함해 한국 선수 상대 전적 4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br><br> 세계 18위인 주천희는 세계 정상급의 16명만 출전하는 여자 단식에 초청받았지만, 올해 중국 스매시 준결승에서 신유빈을 4-1로 꺾은 뒤 결승에서 세계 1위인 쑨잉사(중국)마저 4-2로 돌려세우고 우승한 왕만위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 주천희는 첫 게임을 7-11로 내준 뒤 2게임도 8-11로 잃었다.<br><br> 과감한 공세로 3게임을 11-9로 이긴 주천희는 그러나 4게임과 5게임을 손쉽게 넘겨주며 8강 탈락이 확정됐다.<br><br> 반면 혼합복식에 나선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 조는 2그룹 3차전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를 3-0(11-9 11-7 11-9)으로 완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2/AKR20251212095501007_60_i_P4_20251212161112672.jpg" alt="" /><em class="img_desc">WTT 파이널스 홍콩에 출전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와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각각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3연승 행진을 벌여 2그룹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br><br> 임종훈-신유빈 조는 같은 중국 선수끼리 1그룹 대결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완패한 린스둥-콰이만 조와 4강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br><br> 올해 혼합복식에선 작년과 달리 8강 토너먼트가 아닌 두 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4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콤비를 가린다.<br><br>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시리즈 3관왕(자그레브· 류블랴나·첸나이)에 오른 팀답게 한 수 위 경기력으로 스페인 듀오를 압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2/AKR20251212095501007_62_i_P4_20251212161112675.jpg" alt="" /><em class="img_desc">WTT 파이널스 홍콩에 출전한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9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2게임도 11-7로 이겨 게임 점수 2-0으로 앞섰다.<br><br> 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도 11-9로 승리하며 게임 점수 3-0 승리를 확정했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용문산 등산 갔다 실종된 60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12-12 다음 '셍귄 22점·톰프슨 20점' 휴스턴, 클리퍼스에 2점 차 신승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