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제자' 고석현, '닮은꼴' 상대로 UFC 3연승 도전..."경기 빨리 잡혀 ... 작성일 12-12 13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데뷔 후 2연승을 거둔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UFC 3연승 도전에 나선다..<br><br>UF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고석현이 내년 2월 2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도요타 센터 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에르난데스’에서 ‘코비’ 자코비 스미스(29·미국)와 웰터급(77.1kg)으로 맞붙는다”고 공식발표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12/0006182631_001_20251212153810506.jpg" alt="" /></span></TD></TR><tr><td>UFC 3연승에 도전하는 고석현.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12/0006182631_002_20251212153810523.jpg" alt="" /></span></TD></TR><tr><td>고석현의 상대 자코비 스미스(오른쪽). 사진=UFC</TD></TR></TABLE></TD></TR></TABLE>고석현으로선 지난 11월 필 로전 완승 이후 3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귀국한 다음 날부터 바로 체육관에 복귀해 훈련했기에 준비는 충분하다. 고석현은 “매일 훈련하고 있었기에 언제 잡혀도 상관없어서 경기 제안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빨리 또 경기가 잡혀서 좋다”고 말했다.<br><br>떠오르는 UFC 웰터급 신성 간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석현(13승 2패)은 오반 엘리엇과 필 로를 연파했고, 스미스(11승)는 프레스턴 파슨스와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시로 꺾었다. 여기서 이긴 자만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br><br>고석현이 뛰어난 체력과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가’다. 반면 스미스는 강력한 파워로 경기를 끝내는 전형적인 ‘킬러’다. 11승 중 9승이 피니시, 특히 그 중 7승이 1라운드 피니시다. 고석현은 스미스에 대해 “레슬링을 주무기로 하고, 화력이 엄청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붙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br><br>다른 그래플링 스타일이 충돌한다. 고석현은 어릴 때부터 유도를 배웠고, 2017년 컴뱃삼보 세계선수권 대회(FIAS)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미국 전통 포크스타일 레슬러다. 전미칼리지체육협회(NJCAA) 챔피언 2회,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올아메리칸(8위) 1회 입상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br><br>지금까지 상대등과 다르게 레슬링 기반이 있는 선수이기에 고석현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고석현은 이전 2경기에서 10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총 30분 경기 중 23분 25초의 컨트롤 타임을 가져갔다.<br><br>고석현은 “당연히 레슬링 싸움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정통 레슬링과는 다른 스타일의 레슬링을 구사하고, 변칙 무기도 많기에 스미스가 당황활 것”이라고 자신했다.<br><br>이번 경기도 승리를 확신한다. 고석현은 “UFC에는 만만한 상대가 없고, 매 경기가 전쟁”이라면서도 “충분히 이기고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전 경기들에서 피니시를 못 했기 때문에 피니시를 하고 싶다”면서 “시합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면 좋지만 안 되면 판정으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br><br>고석현은 최근 ‘스승’ 김동현과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사수행을 다니고 있다.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얼마 전에는 팬들이 유튜브를 통해 모은 후원금 2500만원을 받기도 했다.<br><br>고석현은 “너무 감사해 어쩔 줄 모르겠다”며 “내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임종훈-신유빈, WTT 왕중왕전 3연승...1위로 4강 진출 12-12 다음 '육상 100m 간판' 김국영 현역 은퇴…"지도자로 길잡이 역할 하겠다"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