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전도연 “20대 홍경이 나와 멜로 찍고 싶다고, 여성성 유지했으면”[EN:인터뷰] 작성일 12-1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6LBTr4ql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dcccb4bba74ea77ab81b725466fe048a612bc8f7be353c22db5b738f999476" dmcf-pid="xPobym8B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en/20251212152915447xsvl.jpg" data-org-width="1000" dmcf-mid="PLc4ZlRf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en/20251212152915447xsv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bf70b68627f27bc0f94aadaebe61ff4531afc4f7648023694ec0e7630f19a0" dmcf-pid="yvtrxKlwlt"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수인 기자]</p> <p contents-hash="390889a092271312e133f80de4146143628a5b5729e81e081e5eb5810d3c032b" dmcf-pid="WTFmM9Sry1" dmcf-ptype="general">배우 전도연이 5, 60대에도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cf9948584b786bfbd1525d4493b76a03b9490825fbd416543f6a294114c4cdf" dmcf-pid="Yy3sR2vmv5" dmcf-ptype="general">전도연은 12월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자백의 대가'(극본 권종관 / 연출 이정효) 인터뷰에서 여배우로서 여성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유를 밝혔다.</p> <p contents-hash="d63697cdcddc1adcc14161006f2e821076589327d8c9ccd54a1f6029f0b98d38" dmcf-pid="GW0OeVTsyZ" dmcf-ptype="general">박해수는 연극 '벚꽃동산', 이번 작품 '자백의 대가', 영화 '방옥숙'까지 세 작품을 함께 하게 되며 '전도연의 남자'로 불리게 된 배우 박해수에 대해 "사석에서도 한 번은 볼 법한데 ('벚꽃동산') 연습실에서 처음 봤다. 화면에서만 보다가 저렇게 생겼구나 했다. 김고은 배우와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고 작품을 하면서 조금씩 편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전도연의 남자'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그렇기에는 설경구 오빠가 있지 않나. 다른 남자 배우들도 분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p> <p contents-hash="79fd8efb58f87883758303c460d6e1d9179703cd921eceec8a91428897bd0916" dmcf-pid="HYpIdfyOyX" dmcf-ptype="general">'전도연의 남자'로 올리고 싶은 남자 배우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여자 배우로서, 나이도 50대이지 않나. 살면서는 잘 모를 것 같은데 여배우로서 여성성을 잃는다는 건 큰 마이너스라 생각했다. 아직 멜로도 해보고 싶고 60세가 돼도 멜로할 거라고 했지만 가능할까 의심도 하고 있다. 홍경 배우가 ('굿뉴스') 인터뷰 중에 저랑 멜로를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변성현 감독이 그걸 캡처해서 저한테 보내면서 '선배님 아직도 20대 남자배우가 선배님과 멜로를 찍고 싶어해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하는데 뭉클했다. 내가 매력이 있구나 했다. 배우로서 매력을 잃는 건 치명적인 일이니까. 그 기사를 보고 감동 받기도 했고 힘이 나기도 했다"며 변성현 감독이 만들어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에는 "변 감독이 멜로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말에 발끈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8e0c686c539afb0368938e3a7d3c43d8539333f1a5604bef18521aeb7ca7923e" dmcf-pid="XZzSLPHlSH" dmcf-ptype="general">여성성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딱히 노력하는 건 없다. 요즘 시대에 '여성성'을 언급하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는데 배우이기 때문에 지키려고 하는 것 같다. (배우가 아닌) 다른 생활을 한다면 여자인 걸 내세울 필요도 없는데 여배우로서 그건 잃고 싶지는 않다. 저는 배우가 시청자들과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 배우에게 설레야 인물에 이입도 되니까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한다. 지키는 방법은 잘 모르겠다. 제가 답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여성성은 누구나 타고나는데 얼만큼 표현이 되기 때문에 부각되는 게 아닌가 한다. 배우이기 때문에 보여져서 조금이라도 보이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p> <p contents-hash="abd1991ab7d2b810d15f699d64c4775b78d85dd37d00a551ee51b6c3ad13e8d6" dmcf-pid="Z5qvoQXShG" dmcf-ptype="general">한편 차기작으로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확정됐다.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 배우 설경구 조합에 대해 "자주는 아니지만 이창동 감독님을 사석에서 뵈면 '감독님 영화 좀 찍어주세요' 한 적이 있었다. 꼭 제가 아니더라도 감독님 영화가 좋아서 그런 거다. 설경구 배우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이 작품을 하게 됐을 때 믿기지가 않았다. 이창동 감독님 영화를 찍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또 엎어질까봐 대본 빨리 달라고 했던 것 같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 촬영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해' 할 정도로 감사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 '밀양' 찍을 때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님 생각과 뜻을 따라가면서 연기하자 했는데 놀라울 정도로 즐거웠다. 현장에 가는 게 굉장히 즐거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b8202b94efdab54d299ac66cb7474a5acaf4f9cf07d2160e1bd74d97a8baae7" dmcf-pid="51BTgxZvCY" dmcf-ptype="general">지난해 '벚꽃동산'으로 27년 만 무대를 찾은 이유도 털어놨다. 전도연은 "연극 할 생각도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 오래 전부터 있다고 했는데 진짜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무대에 선다는 게 너무 무서웠다. 카메라는 앞에서는 숨을 수 있는데 연극은 겁이 났다. 무대 위에서 온전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자신감이 없어서 몇 차례 거절을 했다. 그러다 '사이먼 스톤이 어떻게 연출하는 지 봐주세요' 해서 보러갔다가 반했던 것 같다. 무섭지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정을 했다. 연습하는 중간에도 많이 울었는데 유병훈 배우가 그만 징징거리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극복해가면서 한 것 같다. 첫 공연 때 무대 뒤에서 못 올라갈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발걸음을 떼니까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부분들이 흔적처럼 남아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1085474948b2c9dccd5e668de759c6b5d7b90a2ca8ea150214c051c2c578052" dmcf-pid="1tbyaM5TvW" dmcf-ptype="general">그렇게 도전한 '벚꽃동산'이 해외투어를 할 정도로 흥행한 것에 대해서는 "연극 경험이 거의 처음이라 할 정도로 너무 오래 전이다.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래서 해외투어간다고 했을 때 그렇게 대단한 일인 줄 몰랐다. 이례적인 일이라고 해줘서 알았다. 제가 무대에 끊임없이 서는 배우가 아니지 않나. 잘 되고 못 되고의 개념이 좀 달랐던 것 같다. 이건 잘 될 거야 안 될 거야라는 생각보다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무대 올라가고 알았다. 잘 되고 있는 거라는 것도 연기를 하면서 알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f6c8c524795b8df2cfa4430379dac32f727820fd8ca6eb54735df886efe2ff1a" dmcf-pid="tFKWNR1yvy"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수인 abc159@</p> <p contents-hash="2ac6fc042f0db44af3e21467ba9bbca3c6161e6a5135f6a593660c14f52cdd89" dmcf-pid="F39YjetWST"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프로야구 롯데, 아시아쿼터로 일본 '우완 투수' 쿄야마 마사야 영입 12-12 다음 '자백의 대가' 김고은 "전도연 때문에 대본도 보기 전 출연, 날 꿈꾸게 한 존재"[인터뷰③]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