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우승…올림픽 메달 기대감↑ 작성일 12-12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선 2차 시기서 92.75점 받아 역전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2/0008658094_001_20251212151916220.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세화여고)이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스키-스노보드 연맹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가온(17·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다.<br><br>최가온은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으로 우승했다.<br><br>최가온이 FIS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2023년 12월 미국 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br><br>최가온은 예선 93.00점으로 1위를 마크하며 결선에 올랐다.<br><br>이날 1차 시기에선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23.75점에 그쳤다.<br><br>그러나 2차 시기에서 역전극을 일궜다.<br><br>최가온은 '스위치백세븐(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회전)'으로 런을 시작한 뒤, '백사이드나인(등 지고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 회전)', '프론트사이드텐(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세 바퀴 회전)' 콤보 기술까지 완벽히 선보였다.<br><br>92.75점을 받은 최가온은 구도 리세(일본·90.25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br><br>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 점프 등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br><br>심판 6명이 채점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의 평균을 내며, 1, 2차 시기 중 높은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br><br>최가온은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우승 후보로 꼽힌다.<br><br>남자부에선 이지오(양평고)가 75.25점으로 결선 14명 중 6위를 마크했다.<br><br>김건희(시흥매화고)는 55.75점으로 9위, 이채운(경희대)은 34.50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br><br>우승은 93.50점의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차지했다. 관련자료 이전 탁구 황금콤비 임종훈-신유빈, WTT 왕중왕전 3연승…1위로 4강 12-12 다음 '100m 한국기록' 김국영, 은퇴...지도자로 새출발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