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제자' 고석현 "이번엔 피니시로", 내년 2월 '무패' 스미스와 격돌 'UFC 3연승 도전' 작성일 12-12 8 목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12/0003391903_001_20251212150013056.jpg" alt="" /><em class="img_desc">고석현. /사진=UFC 제공</em></span>'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UFC 3연승 도전에 나선다. <br> <br>'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은 내년 2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도요타 센터 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에르난데스'에서 '코비' 자코비 스미스(29·미국)와 웰터급(77.1㎏) 매치에서 격돌한다.<br> <br>지난달 필 로전 완승 이후 3개월 만에 치르는 경기다. 그만큼 직전 경기에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는 뜻이기도 하다.<br><br>귀국 다음 날부터 바로 체육관에 복귀해 훈련한 만큼 준비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고석현은 "매일 훈련하고 있었기에 언제 잡혀도 상관없어서 경기 제안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빨리 또 경기가 잡혀서 좋다"고 빠른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br> <br>UFC 웰터급 신성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종합격투기 통산 13승 2패의 고석현은 오반 엘리엇과 필 로를 연파했고 11승 무패의 스미스는 프레스턴 파슨스와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시로 끝냈다.<br> <br>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번에야말로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고석현이 뛰어난 체력과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가라면 스미스는 강력한 파워로 경기를 끝내는 킬러다. 11승 중 9승이 피니시, 특히 7승은 1라운드 피니시다. 고석현은 스미스에 대해 "레슬링을 주무기로 하고 화력이 엄청난 선수"라며 "붙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12/0003391903_002_20251212150013110.jpg" alt="" /><em class="img_desc">필 로와 경기에서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는 고석현(왼쪽). /사진=UFC 제공</em></span>둘 모두 그래플링이 장기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고석현은 어릴 때부터 유도를 배웠고 2017년 컴뱃삼보 세계선수권 대회(FIAS)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강자다. 스미스는 미국 전통 포크스타일 레슬러로 전미칼리지체육협회(NJCAA) 챔피언 2회,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올아메리칸(8위) 1회 입상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br> <br>지금까지 만난 상대와 다르게 레슬링 기반이 있는 선수이기에 고석현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고석현은 이전 2경기에서 10번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하고 30분 경기 중 23분 25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할 정도로 빼어난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했다.<br><br>고석현은 "당연히 레슬링 싸움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정통 레슬링과는 다른 스타일의 레슬링을 구사하고 변칙 무기도 많기에 스미스가 당황활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br> <br>이번 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고석현은 "UFC에는 만만한 상대가 없고, 매 경기가 전쟁이다. 충분히 이기고 올라갈 수 있다"며 "전 경기들에서 피니시를 못 했기 때문에 피니시를 하고 싶긴 하다. 시합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면 좋지만 안 되면 판정으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br> <br>최근 고석현은 스승 김동현과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사수행을 하며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얼마 전에는 팬들의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받기도 했다. 그는 "너무 감사해 어쩔 줄 모르겠다"며 "내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12/0003391903_003_20251212150013147.jpg" alt="" /><em class="img_desc">고석현(오른쪽)이 내년 2월 22일 자코비 스미스와 격돌한다. /사진=UFC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한국관광공사-동아일보, 서울마라톤 외국인 참가자 유치 증대 위한 MOU 체결 12-12 다음 탁구 임종훈-신유빈, 2그룹 전승으로 WTT 파이널스 준결승 진출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