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442억에 토론토로... 4년 만에 MLB '금의환향' 작성일 12-12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 계약... KBO '역수출' 최대 규모</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12/0002498183_001_20251212144611484.jpg" alt="" /></span></td></tr><tr><td><b>▲ </b> 코디 폰세 영입을 발표하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td></tr><tr><td>ⓒ 토론토 블루제이스</td></tr></tbody></table><br>2025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다시 입성했다.<br><br>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2일(한국시각) "KBO리그 MVP가 토론토로 옵니다"라며 폰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br><br>이로써 한화는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라이언 와이스에 이어 폰세까지 미국 무대 복귀가 확정되면서 올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모두 작별하게 됐다.<br><br><strong>미국·일본서 연이은 실패... 한국서 마침내 폭발</strong><br><br>AP통신에 따르면 폰세는 토론토와 총액 3000만 달러(약 442억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입단 보너스로 300만 달러를 받고 내년 연봉은 500만 달러이며, 2027~2028년에는 1100만 달러씩 받는다.<br><br>이는 2023년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맺었던 2년 1500만 달러를 넘어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역수출' 외국인 선수로는 최대 규모다.<br><br>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된 폰세는 2020∼2021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br><br>이후 일본프로야구의 문을 두드렸으나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서 3년간 뛰며 평균자책점 4.54에 그쳤다.<br><br>야구 인생의 위기에 몰린 폰세에게 한화가 손을 내밀었다. 올 시즌 한화의 1선발을 맡은 폰세는 29경기에서 180.2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탈삼진 252개, 승률 0.944, 평균자책점 1.89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투수 4관왕에 올랐다.<br><br><strong>4년 만의 MLB 재도전... 폰세 "저는 언제나 이글스"</strong><br><br>특히 폰세는 개막 후 선발 17연승,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52개), 단일 경기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18개) 등 수많은 신기록을 세우면서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br><br>당연히 한화는 폰세와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엄청난 몸값을 들고 온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이겨내기 힘들었고,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인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폰세도 이 기회를 마다할 리 없었다.<br><br>올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달성한 토론토는 폰세를 영입하면서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새비지,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 폰세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br><br>폰세는 토론토와의 계약이 발표된 직후 소셜미디어에 "절대 잊지 못할 한 해였다. 저는 단순한 우정을 만든 것이 아니라 가족을 만들었다. 모든 팬 여러분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저는 언제나 이글스일 것이다. 제 딸은 언제나 대전 출신일 것이며, 저희 가족은 여러분이 저희에게 주신 사랑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br><br>폰세가 메이저리그를 떠나기 전 마지막 등판은 2021년 10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구원 등판이었고, 2020년 8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거둔 승리가 지금까지 유일한 승리다.<br><br>KBO리그에서 새로운 잠재력을 보여준 폰세가 4년 만에 돌아가는 미국 무대에서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쇼트트랙, 밀라노 올림픽 출전권 '한 장' 빼고 싹쓸이 12-12 다음 일 언론 "오타니에 야마모토도 WBC 출전"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