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우승…2차 시기서 대역전(종합) 작성일 12-12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2/AKR20251212079451007_02_i_P4_20251212142716979.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한 최가온<br>[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br><br> 최가온은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우승했다. <br><br> 2008년생 최가온이 FIS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3년 12월 미국 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br><br> 이틀 전 예선에서 93.00점을 획득,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이날 1차 시기에서 23.75점에 그쳐 출전 선수 10명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br><br> 10명 중 맨 마지막 순서로 2차 시기를 시작할 때 최가온의 순위는 최하위인 10위였다. <br><br> 1차 시기에서 최가온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던 선수 3명이 2차 시기에서 모두 최가온의 1차 시기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따냈기 때문이다. <br><br> 예선 2위였던 구도 리세(일본)가 2차 시기 90.25점을 받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br><br> 그러나 최가온은 마지막 2차 시기에서 92.75점의 고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br><br>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여진 반 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br><br> 숀 화이트, 클로이 김(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환호했던 종목이 바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2/AKR20251212079451007_03_i_P4_20251212142716990.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가운데). 왼쪽이 2위 구도, 오른쪽은 3위 차이쉐퉁(중국).<br>[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특히 이날 최가온의 2차 시기에서는 일본인 심판이 심판 6명 가운데 가장 낮은 89점을 줬다. <br><br> 이날 심판은 일본인 하시모토 료 외에 미국, 스위스, 캐나다, 프랑스, 스웨덴인 1명씩으로 구성됐다. <br><br> 하시모토 심판 외에 다른 5명 심판은 모두 구도의 2차 시기보다 최가온의 2차 시기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하시모토 심판만 구도에게 90점, 최가온 89점으로 채점했다. <br><br> 최가온은 2026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다. <br><br> 함께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지오(양평고)가 75.25점으로 결선에 오른 14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br><br> 김건희(시흥매화고)는 55.75점으로 9위, 이채운(경희대)은 34.50점으로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93.50점으로 우승했다. <br><br>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로 장소를 옮겨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에스옴니 “과학적 근거 기반 토탈 수면케어 솔루션 제공” [도전 K-스타트업 2025] 12-12 다음 체육공단, 3천361억원 규모 새해 스포츠산업 지원 사업 설명회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