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시아·벨라루스 유소년 선수에 국기·국가 허용 작성일 12-12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년 다카르 유스 하계올림픽부터 적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2/0008657876_001_20251212140813760.jpg" alt="" /><em class="img_desc">IOC가 러시아, 벨라루스 유소년 선수들의 자국 상징을 드러내는 것을 허용했다.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국기와 국가 사용을 허가하도록 했다.<br><br>IOC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올림픽 서밋 이후 성명을 통해 "선수들은 전 세계 어디서든 스포츠에 참여할 기본권이 있다"면서 "정부의 정치적 간섭이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게 경쟁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br><br>이번 성명의 핵심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스포츠계에서 퇴출당한 러시아, 벨라루스의 유소년 선수들이 유소년 대회에서는 자국의 상징을 드러내는 데 허용하겠다는 것이다.<br><br>현재 성인 무대에 적용되는 엄격한 제재와는 다른 태도인데,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약 3년 앞두고 나온 유화책이기에 이목을 끈다.<br><br>IOC는 올림픽 등 주요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국기나 국가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전쟁 지지 의사가 없는 선수에게만 '중립국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허용했다.<br><br>러시아, 벨라루스 유소년들이 자국의 상징을 드러내는 첫 대회는 2026년 10월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막하는 유스 하계올림픽이다.<br><br>IOC는 "새로운 원칙은 다카르 대회에 적용한다. 다른 국제 스포츠 주관 단체들도 각자의 유소년 대회에 이를 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br><br>하지만 IOC의 이번 결정에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유럽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9월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국제대회 복귀를 추진했다가 우크라이나, 폴란드의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관련자료 이전 평창서 한·중 스켈레톤 첫 합동훈련…아시안컵 앞두고 실전 담금질 12-12 다음 끔찍한 사고!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진, '목·무릎·손목 부상→헬기 이송'...2026 밀리노 대회 출전 불투명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