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중국 나와! '3:0→3:0→3:0' 韓 임종훈-신유빈, 퍼펙트 3연승 달렸다…WTT 파이널스 혼합복식 '조 1위 준결승행' 확정 작성일 12-12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2/0001952057_001_2025121213090694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임종훈-신유빈 조가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 혼합복식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br><br>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br><br>혼합복식 세계 2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12일 홍콩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2조 3차전에서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야 샤오(스페인·세계 7위) 조를 게임스코어 3-0(11-9 11-7 11-9)으로 물리쳤다.<br><br>로블레스-샤오 조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 참가한 유일한 유럽 선수들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쉴 새 없이 몰아쳐 1게임과 2게임을 각각 11-9, 11-7로 따냈다. 3게임에선 6-9로 뒤졌으나 이후 임종훈의 공격이 적중하면서 다섯 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11-9로 뒤집는 위력을 발휘했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게임스코어 3-0으로 임종훈-신유빈 조가 이겼다.<br><br>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3전 전승을 챙기며 2조 1위를 확정지었다. 단순히 3번을 이긴 게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무실 게임 '퍼펙트 3연승'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2/0001952057_002_20251212130907021.png" alt="" /></span><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10일 첫 경기에서 휴고 칼데라노-브루나 다카하시 조를 24분 만에 게임스코어 3-0(13-11 11-7 11-5)로 완파하고 첫 승을 따냈다. 칼데라노가 남자단식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는 강자였으나 혼합복식에선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br><br>이어 11일엔 탁구 강국으로 올라선 일본의 간판 조합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27분 만에 역시 게임스코어 3-0(14-12 12-10 11-5)로 돌려세웠다. 마쓰시마-하리모토 조는 둘 다 10대로 일본이 2028 LA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정상 탈환을 위해 내세우는 콤비지만 임종훈-신유빈의 경험이 우위를 점했다. <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12일에도 스페인 조를 맞아 3-0 낙승을 따내고 기세 좋게 4강에 가게 됐다.<br><br>임종훈-신유빈 조의 준결승 상대론 린스둥-콰이만 조가 확실시된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10일 1초 첫 경기에서 웡춘팅-두호이캠(홍콩·세계 5위) 조를 3-0으로 완파했으나 11일 2차전에선 남여단식 세계 1위로 구성된 왕추친-쑨잉사 조(세계 3위)에 0-3으로 완패했다.<br><br>12일 3차전에선 인도의 마누시 샤-디야 치탈레(세계 9위) 조를 맞아 다소 고전한 끝에 게임스코어 3-1(11-5 7-11 11-6 11-6)로 이기고 2승1패를 기록했다. 1조 남은 경기에서 전력상 왕추친-쑨잉사 조가 웡춘딩-두호이캠 조를 이길 것으로 보여 임종훈-신유빈 조의 준결승 상대는 린스둥-콰이만 조가 유력하다.<br><br>WTT 파이널스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초대받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남자단식과 여자단식은 각각 16명이 초대받아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혼합복식은 8개 조에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조별리그 뒤 네 팀이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는 형식이다. 총상금도 130만 달러(19억원)로 WTT 시리즈 중 가장 많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2/0001952057_003_20251212130907104.jpg" alt="" /></span><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일단 4강에 올라 입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혼합복식 조로는 최초로 올림픽 입상(동메달)에 성공했다. 당시 준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와 만나 분전했으나 게임스코어 2-4로 진 뒤 웡춘팅-두호이캠 조를 동메달결정전에서 4-0으로 완파하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올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왕추친-쑨잉사에 막혀 준결승에서 0-3으로 패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임종훈과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뒤 혼합복식 파트너를 바꾼 적이 있었다. 임종훈은 김나영, 신유빈은 조대성과 혼합복식 조를 구성했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오질 않으면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한국을 대표하는 혼합복식 조로 재결성됐고 꾸준한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br><br>한국 탁구는 12일 오후에 여자단식 세계 18위 주천희가 세계 2위인 중국의 강자 왕만위와 여자단식 8강전을 치른다. 왕만위가 한국 선수에게 44전 44승을 거둘 만큼 강하지만 주천희도 올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는 등 중국의 톱 랭커에 당차게 도전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이민우, 눈물의 둘째 탄생 순간 최초 공개 “출산 대기만 33시간”(살림남2) 12-12 다음 韓 3쿠션 간판 조명우-김행직,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16강 안착...허정한-차명종은 탈락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