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프리뷰] 7연승 도전하는 SK호크스, 인천도시공사와 ‘창과 방패’ 격돌 작성일 12-12 33 목록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13일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2라운드 제2매치 데이를 치른다.<br><br>이날은 선두 SK호크스의 7연승 행진, 선두 탈환을 노리는 2위 인천도시공사의 폭발적 득점력, 하남시청의 반등세, 충남도청의 반전 도전, 상무 피닉스와 두산의 연패 탈출 싸움 등 관전 요소가 풍성한 빅매치 데이로 손꼽힌다.<br><br>세 경기가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무엇보다 2라운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인천도시공사(2위)와 SK호크스(1위)의 선두권 대결이다. 두 팀의 공격·수비 스타일이 갈리는 만큼 ‘창과 방패의 충돌’로 관심이 집중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2/0001102840_001_2025121213130703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1라운드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13일 오후 2시, 6전 전승의 SK호크스(승점 12점 1위)와 5승 1패 인천도시공사(승점 10점 2위)가 정면충돌한다. 현재 리그 최강 공격팀과 최강 수비팀의 격돌로, 2라운드 전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경기다.<br><br>인천도시공사는 올 시즌 178골(평균 29.6골)로 모든 팀 중 가장 높은 득점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김진영 34골, 김락찬 31골, 이요셉 31골 등 세 명이 득점 랭킹 상위권을 휩쓸며 팀 공격을 견인한다.<br><br>빠른 공수 전환, 정확한 피벗 플레이, 강한 1:1 돌파가 어우러지며 어떤 팀을 만나도 득점 생산이 끊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br><br>SK호크스는 120실점(평균 20실점)으로 올 시즌 최저 실점을 기록 중이다. 높은 수비 라인과 강력한 몸싸움, 지형진·브루노가 버티는 골키퍼 라인이 수비의 핵심이다. 득점력은 인천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수비로 경기 흐름을 틀어쥐는 방식으로 전승 행진을 이어왔다.<br><br>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인천이 경기 내내 앞서다가 SK의 후반 저력을 막지 못해 23-22로 패했다. 이 경기 역시 큰 점수 차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승패는 인천의 공격 속도가 SK의 수비벽을 뚫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br><br>인천도시공사가 빠른 템포로 수비를 흔들며 25골 이상을 넣을 경우 승리할 가능성이 많아지고, SK가 수비를 앞세워 인천을 23골 이하로 묶는다면 7연승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br><br>오후 4시에는 3승 3패(승점 6점)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시청과 1승 5패(승점 2점)로 5위를 기록한 충남도청이 맞붙는다.<br><br>하남시청은 3연패를 끊은 지난 경기에서 30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이 되살아났다. 특히 이현식이 10골을 폭발시키며 완전히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1라운드에서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상대로 올 시즌 최다 38골을 넣은 경험도 있어 흐름은 하남시청에 유리하다.<br><br>충남도청은 수비는 좋아졌지만, 득점력이 떨어지며 다시 연패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해결사 김태관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다만 김희수·김수환 두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남시청이 수비에 강한 팀에 약했기 때문에 수비가 살아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br><br>오후 6시에는 2승 4패(승점 4점)로 4위에 오른 두산과 1승 5패(승점 2점)로 6위를 기록 중인 상무 피닉스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을 노린다.<br><br>상무 피닉스는 강한 공격력(150골)에도 불구하고 실점이 171골로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수비가 가장 큰 문제다.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지난 1라운드에도 두산을 상대로 승기를 거둔 만큼 상무 피닉스의 자신감이 얼마나 불을 뿜을지 기대된다.<br><br>두산 역시 공격 부담이 커지며 수비가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고,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상무가 31-29로 승리한 만큼 이번 경기 역시 공격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두산은 여기서 패하면 H리그에서 처음으로 3연패에 빠지는 만큼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韓 3쿠션 간판 조명우-김행직,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16강 안착...허정한-차명종은 탈락 12-12 다음 '풀타임 활약→3연승 질주' 설영우가 살린 희망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