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전도연, 배우 꿈꾸게 한 선배님이었는데‥연기 칭찬에 감동”(자백의대가)[EN:인터뷰②] 작성일 12-12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tfacg71h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ab80afedabb77c6e948f35aefadde7a78322cc217e00be7356beff32f627de" dmcf-pid="4KiOls6b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en/20251212123916328mjbs.jpg" data-org-width="1000" dmcf-mid="2BGbVBCE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en/20251212123916328mjb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8b2a53d0b0efefb72a6783f30696a5fbb7bc1857827ea16c035cf5fe6b1d89" dmcf-pid="89nISOPK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en/20251212123916705gqxc.jpg" data-org-width="1000" dmcf-mid="VT2ojLUZ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en/20251212123916705gq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795dbb148cc6da6945e32139d917fa17c544ab49126ff96dc5e3496d754028" dmcf-pid="62LCvIQ9Ch"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수인 기자]</p> <p contents-hash="0e1fb59fde375cca3ee899e7cf84940b64b37940177255e3292e93dede0fba40" dmcf-pid="PVohTCx2TC" dmcf-ptype="general">(인터뷰 ①에 이어)</p> <p contents-hash="547696db17f86687a1617111a548d5fd0a722accd3fbeb9e0e01946eece7a155" dmcf-pid="QfglyhMVvI" dmcf-ptype="general">※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294b8edb1a78b66131a71d2e4bbac537628b1c00e44d89ce1b3ded63cc718e0" dmcf-pid="x4aSWlRfvO" dmcf-ptype="general">배우 김고은이 '자백의 대가'로 10년 만에 전도연과 만났다.</p> <p contents-hash="5b094abddc90c4b1731a32be530db2032e7f26671dd784926419260891b8265f" dmcf-pid="yh36M8YCSs"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12월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자백의 대가'(극본 권종관 / 연출 이정효) 인터뷰에서 배우 꿈을 꾸게 한 배우 전도연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2c76ec12792d80450fd1ac545cfe5d8cfad720fee0e4f7657b47ba9f1f306c86" dmcf-pid="Wl0PR6GhWm" dmcf-ptype="general">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만난 김고은은 "캐스팅이 확정되고나서 선배님과 통화하면서 '잘해보자' 했는데 현장에서 만나는 장면이 별로 없었다. 서로 호흡을 맞춘다는 느낌보다는 벽에다 대고 얘기했다. 언제 호흡을 맞춰보냐 했는데 호송차나 샤워실신이나 엔딩 장면을 찍을 때는 느낌이 남달랐다. '협녀' 때는 제가 (전)도연 선배님을 보고 배우를 꿈꿨던 사람이었고 꿈을 갖게 해준 선배님이기 때문에 꿈이냐 생시냐 했다. 선배님을 구경하게 됐다. 동시대에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은 배우가 있지 않나. 따라갈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배우들이 있는데 저에게는 그런 선배님이었다. 그러다 진짜 배우가 됐는데 선배님과 호흡을 하고 있는 순간이 기적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협녀' 때는 저에게 큰 역할이 주어지고 정신없고 이랬던 때에 선배님이 슥슥 도움을 주신 느낌이었다. 이번에 만났을 때는 제가 케어도 해드리려고 했다. 어떻게 보면 저만의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면서 '좀 앉아계세요. 다리 아프시잖아요, 따뜻한 물 드릴까요' 이런 식으로 저만의 주접을 떨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 장난과 농을 치는 것 자체가 그만큼의 시간을 걸어왔다는 것이지 않나. 그러면 선배님이 많이 웃어주시고 그랬다. 말하지 않아도 세월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4f7e787786731cb1eb0f2e3d1ab615960625a883e8ded36bdb193a4f0292825" dmcf-pid="YO1fPVTshr" dmcf-ptype="general">제작발표회 당시 전도연이 공개적으로 한 연기 칭찬에 대해서는 "너무 감동이었다. 오래 옆에서 보다 보니 진심만 얘기하는 분이다. 듣기 좋으라고 계속 칭찬하지는 않으신다. 정말 진심으로 생각하는 말만 하신다. 그래서 한 마디 한 마디가 되게 크다. '수고했어 고생했어'가 아니라 '잘했어' 하시면 진짜 잘했나보다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공식적으로 얘기해주셨을 때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자백의 대가'를 하면서 크게 다가오는 칭찬을 몇 번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c8cbc8a70cb5cd94398d4436c1f0bbfd6f8ff31d177566294ce7c0d4ce2190b" dmcf-pid="GIt4QfyOTw" dmcf-ptype="general">이어 "태국 촬영할 때, 모은의 전사가 나오는데 찍다가 제일 고민했던 장면이 동생을 잃고 아버지도 잃고 부고 문자를 보고 난 장면들이 구체적으로 쓰여있지는 않았다. 상황이 구체적이기 보다는 감독님과 제가 상의를 하면서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여기서 감정이 펑 터져버린 것처럼 어느 정도의 과부하가 왔을 때 거세를 당할 수 있는지 짧은 시간 안에 표현해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래서 그 장면이 만들어졌을 때 태국에 뒤늦게 오셨다. 네가 감독님과 상의해서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너무 잘했다고 하시더라.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자기 장면이 아니니까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는데 그렇게 찍었다고 하니까 신이 나서 칭찬해주시더라. 너무 감사합니다 하면서 너무 큰 감동이 있었다"고 전도연에게 칭찬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p> <p contents-hash="cf8dc311c537294bf6e316078c8e169d85ec28ee587989defae6db408696bc8a" dmcf-pid="HCF8x4WICD" dmcf-ptype="general">전도연뿐만 아니라 '자백의 대가'가 공개된 후 '연기 차력쇼'라는 연기 호평을 받기도. 김고운은 "모은으로서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는 얘기들이 좋았던 것 같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한 작품들이 사랑도 많이 받았고 작품적으로 인정도 받았다. 연달아서 그렇게 된 게 너무 어려운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한테는 기적같은 작년, 올해였던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사랑받는 건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노력했는데 안 알아봐주신 때도 있었고 흥행이 안 된 적도 많아서 저는 맷집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약간 신기하다. '파묘' 흥행할 때는 처음으로 스코어의 상승을 느꼈다. 대도시의 사랑법'도 스코어적으로는 조금 아쉽다는 얘기가 있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셨고 연기상도 받았고 '은중과 상연'도 그랬다. 그때 세상이 '그동안 잘했다'고 칭찬해주는구나 느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힘을 받아서 쓰지 않을까 싶다. 저는 늘 열심히 하겠지만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76cf0fcd9bdf1d9979a0de6968dd28589fa822a2e75e1ddfa97e1f05f241940c" dmcf-pid="Xh36M8YCWE" dmcf-ptype="general">한편 지난해 장재현 감독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후 김고은에게 "당신이 한국배우라 기쁘다"는 수상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고은은 "한국 배우로서 최고의 찬사라 생각한다. 그런 말을 다시 들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의 개념이 아니라 함께 걸어왔던 과정이 생각나셨을 거고 감독님에게는 과정을 함께 했을 때 좋은 배우였나보다 해서 보람됐던 것 같다. 몇개월 동안 동고동락했던 사람에게 저런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건 그 시간을 잘 지냈구나, 귀한 말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어떤 힘든 순간이 있을 때 그 말로 이겨내보자 생각할 정도로 큰 말이었고 평생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 같다. 평상시에 항상 장난만 치던 사이라서 그 말이 더 컸던 것 같다"며 당시 함께 울컥했던 이유를 전했다.</p> <p contents-hash="a71712a2795e6ee056db76bb8aaa55086b643c7f76a853b34d3670917b65af0c" dmcf-pid="Zl0PR6Ghhk"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시리즈 '은중의 상연'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에게는 '한국 예술계의 축복'이라는 말을 듣기도. 김고은은 "지현이가 원래 말을 극단적으로 좋게 표현해주는 것 같다. 둘이 있는데도 칭찬을 한 번 시작하면 극단적으로 해줘서 고마워 그만해 한다. 좋은 에너지를 퍼주는데 그 에너지를 받아서 너무 좋았다. 지현이가 극 중에서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이 많았다 보니까 그 친구가 느끼기에 제가 옆에서 묵묵히 있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쑥스러움을 표했다.</p> <p contents-hash="780ac3ea1cb82da10c6a28df77085f714d3898ed737c2f7832c80e061b0b3a22" dmcf-pid="5SpQePHlyc" dmcf-ptype="general">어떤 선배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후배일 때가 신이 났던 것 같다. 까불기도 하면 귀엽게 봐주시고. 선배들 대하는 게 너무 좋았는데 후배들을 마주할 때 약간 고장이 나는 느낌이다. 너무 깍듯하게 대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저도 같이 그렇게 된다. 그럴 때마다 선배들은 어떻게 하셨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아예 왕선배가 되면 조금 편하려나, 까부는 후배가 생겨주려나 싶기도 하고. 학교 다닐 때도 1년 선배가 제일 어려운 것처럼 그래서 그런 건가. 지현이는 까불면서 그렇게 얘기를 해서 굉장히 가까워졌던 것 같다. 깍듯하게 좋아해주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는 게 있다"고 답하며 웃었다.</p> <p contents-hash="52efbb43ee399955ec63a6ede80f5bf94497e6c8b269816f947d12cd0da5cf8c" dmcf-pid="1vUxdQXSWA"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수인 abc159@</p> <p contents-hash="3c06736d5a2dbca7f97c3410d0966f8821deddabb1302def21ca68dfb86fafff" dmcf-pid="tTuMJxZvCj"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②] '자백의 대가' 김고은 "진심만 말하는 전도연 선배, '잘했다' 얘기 크게 다가와" 12-12 다음 ‘자백의 대가’ 김고은 “해보고싶던 삭발, 더 깎으려 했는데..모두를 위해 자제”[인터뷰②]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