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싸움 아니야’ 로우지 또 굴욕! ‘무서운 누나’ 사이보그의 ‘팩폭’…“넌 패배하고 바로 그만뒀어, 다시 돌아와서 보여줘” 작성일 12-12 13 목록 “넌 패배하고 바로 그만뒀어. 이곳에 돌아와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보여줘.”<br><br>한때 UFC 여성부를 지배했던 ‘무서운 누나’ 크리스 사이보그. 그는 현재 PFL에서 커리어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곧 은퇴를 하게 될 운명이지만 ‘사이보그’라는 이름은 분명 큰 의미가 있다.<br><br>사이보그는 2016년 UFC 입성 후 무패 행진을 달리다 아만다 누네즈에게 충격 패배했다. 이후 벨라토르, PFL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1985년생, 이제는 40대가 된 그는 2026년 은퇴를 예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2/0001102774_001_2025121207010726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이보그는 “내가 챔피언일 때 로우지는 막 MMA에 들어왔을 때였다. 아무도 그를 몰랐다. 그래서 내 이름을 부르며 주목을 받으려고 했다. 실제로는 나와 싸울 의지가 없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em></span>사이보그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라리사)파체코와의 경기 후 나는 ‘레거시 투어’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제 2경기만 남았고 은퇴를 준비하며 이 챕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br><br>그러면서 “2026년은 모든 것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 나는 40세가 됐고 내년이면 41세가 된다. 커리어 내내 큰 부상 없이 이곳까지 왔다는 건 축복이다. 수술도 없었다. 21년 동안 같은 일을 했고 이제는 다른 꿈이 있다. 나는 수의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사이보그는 자신의 은퇴 경기도 어느 정도 정해뒀다. 그는 다가올 사라 콜린스전 이후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자신의 고향 브라질에서의 은퇴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br><br>사이보그는 “PFL과 논의, 마지막 경기는 브라질에서 치르는 방안도 이야기했다. 내년에는 복싱도 하고 싶다. 그래도 2026년은 나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2/0001102774_002_20251212070107304.jpg" alt="" /><em class="img_desc"> 은가누와 사이보그, 한때 UFC를 지배한 두 사람은 이제 PFL 최강자다. 사진=PFL SNS</em></span>여성 파이터로서 최강자로 평가받은 사이보그는 누네즈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그 누구도 넘보기 힘든 ‘최강’으로 평가받았다. 론다 로우지, 케일라 해리슨 등이 대항마로 평가받았으나 결국 경기가 성사되지는 않았다.<br><br>사이보그는 “내가 챔피언일 때 로우지는 막 MMA에 들어왔을 때였다. 아무도 그를 몰랐다. 그래서 내 이름을 부르며 주목을 받으려고 했다. 실제로는 나와 싸울 의지가 없었다고 본다”며 “해리슨도 마찬가지다. 내가 벨라토르에 있을 때 PFL에 있으면서 내 이름을 계속 언급했다. 그러다가 내가 PFL에 가니까 바로 UFC로 가더라. 나를 피한 것이다”라고 자신했다.<br><br>로우지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사이보그는 “로우지는 패배 후 그만뒀다. 그렇기에 아직도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것 같다. 팬들을 탓하기도 한다. 사실 로우지를 응원한 팬들은 그의 모습에 당연히 실망했을 것이다. 그래도 로우지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보고 싶은 것도 팬들이다”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2/0001102774_003_20251212070107358.jpg" alt="" /><em class="img_desc"> 무패 최강이었던 로우지는 홈에게 충격 패배하며 몰락했다. 사진=X</em></span>이어 “로우지가 다시 돌아와 젊은 선수들에게 ‘패배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를 바란다. 나는 그가 그날의 패배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더했다.<br><br>반면 사이보그는 달랐다. 그는 누네즈에게 패배한 후 절치부심했고 UFC, 벨라토르, PFL에서 8연승을 거두고 있다.<br><br>사이보그는 “12세부터 운동하면서 배운 게 있다. 나는 MMA에서 2번 졌다. 커리어 첫 경기, 그리고 14년 만의 패배. 그 패배에서 배웠고 팬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많은 팬이 ‘누네즈에게 패한 뒤 회복하는 과정을 보고 팬이 됐다’고 한다. 그게 진짜다”라며 “로우지는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젊으니까 괜찮다. 언젠가 돌아올지도 모른다. 그에게 있어 좋은 길이다”라고 조언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2/0001102774_004_2025121207010740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이보그는 “12세부터 운동하면서 배운 게 있다. 나는 MMA에서 2번 졌다. 커리어 첫 경기, 그리고 14년 만의 패배. 그 패배에서 배웠고 팬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많은 팬이 ‘누네즈에게 패한 뒤 회복하는 과정을 보고 팬이 됐다’고 한다. 그게 진짜다”라며 “로우지는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젊으니까 괜찮다. 언젠가 돌아올지도 모른다. 그에게 있어 좋은 길이다”라고 조언했다. 사진=MMA 파이팅 SNS</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벼랑끝 스키장] ① 이상기후 지속…스키장 멈추면 지역 상권 직격탄 12-12 다음 [韓 체육 죄와벌②] 같은 죄목에도 달라지는 결과물… 종목·인기 따라 흔들리는 징계, 형평성은 어디에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