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워너' 삼키는데…해 넘기는 '티빙-웨이브' 합병 작성일 12-12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티빙 2대 주주 KT 반대로 합병 지연…KT 대표 교체 이슈도 겹쳐<br>"합병 시너지도 결국 타이밍…'골든타임' 놓칠 수 있어"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87hu3Eo5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16c3e624f77d58226783cd142cb1d3b93cef3dd05deb3b60cb479290329a90" dmcf-pid="66zl70Dgt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웨이브 로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1/20251212062117641rnfd.jpg" data-org-width="1400" dmcf-mid="4G4XfKlw5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1/20251212062117641rnf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웨이브 로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7c2fb4a9649538f59517b9654682e634316eadc9e6e80117901478393c59de" dmcf-pid="PPqSzpwa53"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나서면서 글로벌 미디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K-콘텐츠의 넷플릭스 종속 현상은 더욱 심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글로벌 OTT 대항마로서 추진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합병을 앞뒀다'는 말만 2년째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90dc3293b54e5772b223cbcdc0d4a4ac3b0b7cfab1c2f654b92f340ac6ff8595" dmcf-pid="QQBvqUrNHF" dmcf-ptype="general">12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티빙의 2대 주주인 KT(030200)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에 반대표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CJ ENM은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해관계자 간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합병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db895c4168f687304217351b070976a7829eaf3b5477aeacf5d1aaf0345c71e2" dmcf-pid="xxbTBumjHt" dmcf-ptype="general">양사의 합병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건 지난 2023년이다. 당시 넷플릭스의 독주로 한국이 콘텐츠 하청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넷플릭스에 대항할 'OTT 통합론'이 대두됐고, 2023년 12월 5일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035760)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402340)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합병 승인을 받았다.</p> <p contents-hash="66209c35388120b718e8c50eed421d34c1f6808523b6d960219876024d3aaac4" dmcf-pid="yyrQwcKp11" dmcf-ptype="general">그러나 KT 측은 양사의 합병이 자사의 미디어 사업에 미칠 영향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IPTV 등 유료방송과 콘텐츠 제작 등 KT의 미디어 사업에 있어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큰 이익이 되지 않을 거라는 판단이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유료방송 가입자 이탈 가속화 등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6ba738db183d4c4ca10543e53b0a0bdd99b8d21b562564fcb048c9eb0533b8ad" dmcf-pid="W0WaylRfH5" dmcf-ptype="general">지난 4월 김채희 KT미디어부문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합병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성장의 방향성, 가능성이 티빙의 주주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fa6aca1c9f40e965be52d881f4d72bfb7563d1272977a383983f8223f05d6349" dmcf-pid="YpYNWSe45Z" dmcf-ptype="general">여기에 KT 대표 교체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최종 의사결정 책임자인 KT 대표가 내년 3월 교체될 예정이어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더 늦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dfab1ed229a350527368dba03083a29e6edb13dac53b0991f4e9db590cf0c8e0" dmcf-pid="GUGjYvd8tX" dmcf-ptype="general">이러한 와중에 글로벌 OTT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양사가 합병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의 OTT 'HBO 맥스'를 품으면 구독자 수를 전 세계 4억 2800만 명까지 늘릴 것으로 집계된다. 월간 활성 이용자 점유율은 현재 46%에서 56% 수준까지 늘어난다.</p> <p contents-hash="21509495703328964005ed789aefc8bc05fc23798bba55275c581127695e9e6a" dmcf-pid="HuHAGTJ6YH" dmcf-ptype="general">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합병 시너지도 결국 타이밍이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쿠팡플레이 등 경쟁자가 투자를 늘려 점유율을 뺏고 있는 상황에서 합병이 늦어지면 운영 효율성 등 양사가 합병으로 낼 수 있는 시너지가 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가치가 남아 있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때 합병하고, 협력적 모델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0d3cde117ec49f5bf04678c8c426754ea9f6f991ed9f57ab8fbad44d266f70" dmcf-pid="X7XcHyiPZG"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나영 "엄마가 두 명…7세 때 엄마 사망 목격했다" 눈물 고백 12-12 다음 한국스포츠코칭학회, 12일 ‘동계학술대회’ 개최“한국 동계스포츠 현실 진단…과학 기반 훈련 체계 강화 모색”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