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서 포토샵 무료로 쓴다?"…어도비가 간판 SW 무료 개방하는 진짜 속내 작성일 12-12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챗GPT에서 포토샵·익스프레스·애크로뱃 무료 개방…포토샵 전체기능은 제한<br>"전문 편집SW 뺨 친다"는 구글 나노 바나나와 전면전<br>챗GPT 8억명 잠재고객 유인…비 전문가로 가입자 외연 확대<br>오픈AI, 에이전트 플랫폼 전략 가속화될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NyS9qIkY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b4cfbb03eab0538b514efbc2993b90f7d05ef1aacf9787b177673c1c6b3dd3" dmcf-pid="PjWv2BCEY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챗GPT용 포토샵_배경에 크리에이티브 효과를 적용한 모습. (사진=어도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is/20251212060252634iorp.jpg" data-org-width="720" dmcf-mid="8DdMhs6b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ewsis/20251212060252634ior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챗GPT용 포토샵_배경에 크리에이티브 효과를 적용한 모습. (사진=어도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5b3a31dfd38de7ce2b8a11e44b40d75e35ea7b35d34dcfb6dcd9363d107602" dmcf-pid="QAYTVbhD5K"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이제 포토샵(사진편집)·익스프레스(디자인)·애크로뱃(PDF편집기) 등 어도비의 간판급 프로그램들을 챗GPT에서 무료로 쉽게 쓸 수 있게 됐다. </p> <p contents-hash="04e867b15b61b02a6d348d861b167046b0f0a9cc53a8e6f09dd66fda332246ed" dmcf-pid="xcGyfKlwHb" dmcf-ptype="general">어도비는 오픈AI와 손잡고 챗GPT에서 자사 소프트웨어 3종을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챗GPT 이용자들은 데스크톱, 웹, iOS 환경에서 포토샵, 익스프레스, 애크로뱃과 같은 어도비의 전문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사용하게 된다.</p> <p contents-hash="7c6f9adee83848762b00393f785cbaca05a2ae32a583b4d5f178745767046bb0" dmcf-pid="yuexCm8BHB" dmcf-ptype="general">가령 챗GPT에 PDF파일을 올리면 말로 설명하는 것만으로 내용을 수정하거나 주석을 달 수 있다. 생일 초대장 같은 탬플릿 기반 전문 디자인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사진을 올린 뒤 포토샵으로 디테일한 보정도 가능하다. 다만 포토샵 기능은 전체가 아닌 사진 편집 등 특정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p> <h3 contents-hash="8ebb312a9225cc9621dc0921c8e4402fc199a3c7a38afa05a3d646217918d48d" dmcf-pid="W7dMhs6btq" dmcf-ptype="h3"><strong>"말만 하면 다 된다"…챗GPT에서 포토샵 전문 편집 </strong></h3> <div contents-hash="11dbb591a2c2005ac0b13bcbe5e20fd33ef99f46d9a0e48415da3c5aca4b2011" dmcf-pid="YzJRlOPKtz" dmcf-ptype="general"> <br> 챗GPT에서 어도비 앱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앱 이름과 함께 원하는 작업을 입력하면 된다. </div> <p contents-hash="d20e7532aa6fc91b30d434b5561422b9008aa25b0b3243375c2fa7c221d84b0e" dmcf-pid="GqieSIQ9G7" dmcf-ptype="general">포토샵으로 이미지 배경을 흐리게 하고 싶을 경우 <strong>"어도비 포토샵, 사진 배경을 흐리게 해 줘"</strong>라고 입력하면 챗GPT가 해당 포토샵 작업을 실행한다. 이미지의 밝기와 대비, 노출 등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고 글리치, 글로우 등 효과도 적용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e9eea79a31ce538c38be3f8e484fd5f707bc7e4efd2551516d43f0ec08ef91d7" dmcf-pid="HQDctXaeGu" dmcf-ptype="general">어도비 익스프레스와 애크로뱃 기능도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채팅창에서 바로 쓸 수 있다. 템플릿을 찾거나 문자를 입력하고 애니메이션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편집 기능과 더불어 PDF를 편집하고 텍스트와 표를 PDF에서 추출할 수 있다. 원본 서식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PDF로 변환하거나 파일을 압축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p> <p contents-hash="b05f176a8b259a15c96e698eff8c88c38ef951aefe977367056ebc59499e32ad" dmcf-pid="XxwkFZNdZU" dmcf-ptype="general">어도비는 "챗GPT에서의 직관적인 작업을 제공해 어도비 앱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며 "어도비 도구의 강력한 성능과 정밀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어도비 앱으로 이동해 기존 작업을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3a66cc9770d79c95c23dffe231475d50c8004d43eb36d2cba2397a3cb0ec85b" dmcf-pid="ZMrE35jJ1p" dmcf-ptype="general">안드로이드에서는 현재 어도비 익스프레스만 이용 가능하다. 챗GPT 용 포토샵과 애크로뱃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p> <h3 contents-hash="7c69ed283e0181a7cde97f4fde69849c6e519eafdacb03b450a8a3e1f15d88ea" dmcf-pid="5RmD01AiG0" dmcf-ptype="h3"><strong>챗GPT 품은 어도비, 구글 나노 바나나와 정면 대결?</strong></h3> <div contents-hash="722d5d55340dab565f181ca8869e0e8b19144011181f25df138468c3342e957a" dmcf-pid="1eswptcnX3" dmcf-ptype="general"> <br> 이번 어도비-오픈AI의 제휴는 <strong>AI발(發) 합종연횡이 소프트웨어(SW) 산업계에서도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strong>으로 해석된다. 어도비 프로그램들은 대다수 사진·디자인 업계 전문가나 애호가들이 사용하는 유료 소프트웨어(SW)다. 챗GPT에서 무료로 개방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단기적인 고객 이탈까지 감수했다는 얘기다. </div> <p contents-hash="836050ea37fb64fd29cf632d61e0fce1703187f0aad66991556eed54e97bdda4" dmcf-pid="tdOrUFkLGF" dmcf-ptype="general">어도비가 이같이 과감한 결단을 하게 된 이유는 AI 이미지 편집·보정 서비스들이 속속 나오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구글이 내놓은 '나노 바나나(제미나이 3.0 기반)'는 출시되자마자 전문가들로부터 '포토샵을 능가한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bea318db6ba009f7eb60adf8d6e9c34e6dd546a02e229c847921ff7de879db70" dmcf-pid="FJImu3Eott" dmcf-ptype="general">어려운 편집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AI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고품질 사진보진 보정을 할 수 있다. 사진·디자인 프로그램의 명가 어도비로선 상당한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46d250627024baa8f6b8dd942a0f7ec0743fe6e60df98d5c7ef853460d9d9ce3" dmcf-pid="3iCs70Dg11" dmcf-ptype="general">어도비는 이번 오픈AI와의 제휴를 통해 8억명(주간 활성이용자 기준)에 달하는 챗GPT 이용자들을 잠재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어도비 프로그램의 기능을 숙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텍스트 혹은 말로 설명하는 것만으로 전문가급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는 곧 어도비의 유료 가입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p> <p contents-hash="cdbf7ec17271e102bcfc22070a123d29de39085bdba9e10f67adbddcf5bc0595" dmcf-pid="0nhOzpwaX5" dmcf-ptype="general">오픈AI 입장에서도 어도비와의 제휴는 나쁠 게 없다. 구글과의 AI 전면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나노 바나나'에 밀려 있는 이미지 서비스 부문을 보완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2bb8541e987e4d613ee178271b5ee167177f4c5d6e73898fc0a028512210279b" dmcf-pid="pLlIqUrNtZ" dmcf-ptype="general">AI 에이전트(비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오픈AI의 '락 인(Lock-in)'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다. 챗GPT가 대화형 AI를 넘어 일과 창작을 위한 필수 허브이자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d1afbe229ca07c084e59fcd80a8106b3eca5439a8f65efc1917efb25d90db29c" dmcf-pid="UoSCBumj5X" dmcf-ptype="general">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는 1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협업을 계기로 어도비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앱을 챗GPT를 통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픈AI는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를 플랫폼화된 챗GPT로 통합·구현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4395ece8d2894f82bb698c07ed9ef1ea2ad833c8c510479f24c6cc564ec7657" dmcf-pid="ugvhb7sAGH" dmcf-ptype="general">아울러 "오픈AI가 어도비와 독점 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구글과 앤트로픽도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제미나이와 클로드를 통해 제공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f70596601104468af30ab5ff25792770ba4e55308812b882ee670acaefb58341" dmcf-pid="7aTlKzOcHG"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zoo@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4시간 자율주행 로봇이 돌며 서버룸 관리…KT 목동 데이터센터 가보니 12-12 다음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젠슨황 등 'AI 설계자들' 선정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