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정치권 외풍…흔들리는 KT 이사후보추천위 작성일 12-11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당 의원 잇단 KT 인사 관련 발언<br>과거 사례와 맞물리며 우려 커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hifqSe4l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2c831a42c6e59de6b244915d4f0bb83b05ea170f79940aec3ad702b3105265" dmcf-pid="9ln4Bvd8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광화문 사옥.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dt/20251211173649753axdw.png" data-org-width="500" dmcf-mid="buyFGjB3h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dt/20251211173649753axd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광화문 사옥.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6d7b29644733a2f5ede876c835d5572f5318a2f3a425d0683b85eb5f5bdac4" dmcf-pid="2SL8bTJ6TC" dmcf-ptype="general"><br> KT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정치권 개입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김영섭 현 대표 선임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시 대통령실 등이 판을 흔들었다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유사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주체만 바뀌었을 뿐, 외풍 우려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72e9949af2f66303980790d6ba568292b6eb4795fa1219e27b0ef478971b11a9" dmcf-pid="Vvo6KyiPyI" dmcf-ptype="general">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KT 이사회를 공개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과거 윤석열·김건희 체제 하에서 선임됐던 사외이사들이 최고경영자(CEO) 선출 과정을 이끌고 있다”면서 “과연 제대로 된 절차를 밟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62b67a3c9553716128ed95d77eadeceb47ad144f2cda2106430db5d55ae6c41" dmcf-pid="fTgP9WnQhO" dmcf-ptype="general">그는 “사외이사들이 자기 임기를 스스로 연장하는 등 핵심 문제는 선출구조와 의사결정구조에 있다”며 “KT 이사회의 김건희, 윤석열 라인들은 마지막 할 도리를 다하고 자기 입지를 다시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 사외이사 중 일부는 KT의 새 대표를 정할 게 아니라 물러나라고 사실상 요구한 것이다.</p> <p contents-hash="2a203fcbc6da31627d1ae7840402d198cae7c310b67bda58c4f3a745feb8728d" dmcf-pid="4yaQ2YLxys" dmcf-ptype="general">KT 대표 후보 선정은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다. 추천위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사내 지원 등을 종합해 후보군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 9일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3인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앞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연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c5956c56dcc7e835c447f7789f833dae5209f455d2c452b37bdbe49747ba6c22" dmcf-pid="8izXvLUZlm" dmcf-ptype="general">현재 KT 사외이사 가운데 김용헌 이사(2022년 3월)를 제외한 7명은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3년 6월 선임된 인물이다. 이들 중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있는데 김 의원은 이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p> <p contents-hash="83847e013b3c6eece74343cfe4f44445224ad4692b2670737fd00b3ea209fc19" dmcf-pid="6nqZTou5Wr"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8.07% 보유)의 역할도 거론했다. 그는 “이사들보다 더 중요한 게 주주들, 대주주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현대차에서 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안에 접근해줬으면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055dd5de6e5d750ee66a607d9f41b94d1f1d20a27c5f665b435448fe9376841" dmcf-pid="PLB5yg71Cw" dmcf-ptype="general">현재 이사회에는 현대차그룹 추천으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현대차 차량IT개발센터장(부사장)을 지낸 곽우영 이사와 조승아 이사가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여러 차례 KT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지만, 김 의원은 이들이 적극적인 의견을 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p> <p contents-hash="b77d361943674eebdfe0c9e866dace733c9c7c08590ba2f96448915f7f601cc8" dmcf-pid="Qob1WaztyD" dmcf-ptype="general">KT 사외이사 8명 가운데 4명은 내년 주총에서 임기가 종료된다. 일각에서는 연임 여부가 걸려있는 이들이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p> <p contents-hash="dc4a144b61850bc9c82620d4f6e3ba2445f1e8a0b29a6ff39ac4fb177a232ec8" dmcf-pid="xgKtYNqFyE"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이주희 의원 등과 공동 성명을 내고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내부 카르텔을 끊고 혁신적 경영진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62ba3271b33b48aabbe814fadf4300e607a912c0089f248bf8715d098150d93" dmcf-pid="yFmoR0Dghk" dmcf-ptype="general">이 같은 정치권의 발언은 과거 사례들과 연결되며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3년에는 구현모 당시 대표가 연임을 추진했으나,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절차적 투명성을 문제 삼자 끝내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후 진행된 재선임 절차에서도 윤경림 당시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정치권 압박을 받다 스스로 후보에서 물러났다.</p> <p contents-hash="d4e821b7a04787dbb154f19613bd6bc45a24161fb6a2af4295cd822738830fbe" dmcf-pid="W3sgepwavc"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사외이사들의 줄사퇴도 이어졌다. 당시 이강철, 벤자민 홍, 유희열, 김대유,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등 사외이사 7명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하며 차기 대표 선임 과정이 더욱 혼란스러워졌다.</p> <p contents-hash="e974b0163408e3b737f14faa6e5f97c048e8954860729b898c4a6f9b0fc9f44b" dmcf-pid="Y0OadUrNyA"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매 정권마다 KT 대표 선임 과정이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면서 기업 이미지가 훼손된 게사실”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b927b89de501b6f190dcc85c1cf58296865a24a10d91296b7ae3c09ac28a1bcf" dmcf-pid="GpINJumjCj" dmcf-ptype="general">이혜선 기자 hsle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과기정통부 "AI 3대 강국, 정부·민간 협력 생태계 구축해 달성한다" 12-11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12개 체육시설 안전 경영 인증서 수여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