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가 승격팀 베르기셔와 접전 끝에 무승부 작성일 12-11 17 목록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에서 승격팀 베르기셔 HC(Bergischer HC, BHC)와 치열한 지역 라이벌전인 ‘베르기셔 더비’를 펼쳤으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br><br>굼머스바흐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독일 굼머스바흐의 슈발베 아레나(SCHWALBE-Arena)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베르기셔 HC와 29-29로 비겼다.<br><br>이로써 굼머스바흐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9승 3무 3패(승점 21점)로 6위를 유지했다. 베르기셔 HC는 3승 2무 10패(승점 8점)가 되면서 15위에 머물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1/0001102742_001_2025121117171076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와 베르기셔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굼머스바흐</em></span>굼머스바흐는 전반 시작과 함께 기술적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5분에야 첫 득점(1-2)을 올린 굼머스바흐는 엘리디 비다르손(Ellidi Vidarsson)과 주앙 고메스(João Gomes)의 활약으로 14분경 8-6으로 역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br><br>하지만 이후 잦은 슛 미스로 인해 리드를 유지하지 못했고, 베르기셔는 끈질기게 따라붙어 전반 막판에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굼머스바흐가 12-16으로 4점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br><br>후반에 굼머스바흐의 구드욘 발루르 시구르드손(Gudjon Valur Sigurdsson) 감독은 루카스 블로메(Lukas Blohme)와 밀로시 부요비치(Miloš Vujović) 등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했다.<br><br>굼머스바흐는 후반 2분경 12-17, 5점 차까지 뒤처졌으나, 이후 4골을 연달아 넣어 16-17로 바짝 추격했다. 율리안 쾨스터(Julian Köster) 주장이 41분경 19-19 동점 골을 성공시키자 경기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br><br>경기 막판은 리드가 수시로 바뀌는 초접전 양상이었다. 굼머스바흐는 올레 프레글러(Ole Pregler)의 동점 골과 미로 슐루로프(Miro Schluroff)의 득점으로 23-22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베르기셔도 끊임없이 맞섰다.<br><br>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베르기셔의 요하네스 바실레프스키(Johannes Wasielewski)가 29-29 극적인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굼머스바흐의 마지막 공격 기회는 프레글러의 오펜스 파울로 무산되면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29-29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br><br>굼머스바흐 구드욘 발루르 시구르드손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베르기셔가 훨씬 더 나은 팀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더 운이 좋았다. 경기에 잘 임하지 못했고, 실수를 많이 했다. 5:1 수비로 시작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 같다. 베르기셔가 투지와 열정, 의지를 가지고 분데스리가 경기를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보여줬다. 후반에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리드를 잡을 때마다 나쁜 패스를 하거나 스텝오버를 하는 등 실수를 했다. 이 무승부는 당연한 결과다”라고 말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소녀시대 윤아, 영원한 '융프로디테' 위엄..스타랭킹 女아이돌 3위 12-11 다음 대한체육회, 전남 장흥국 인재개발원 개원…"체육교육 품질과 전문성 높인다"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