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생전 주연 영화 OST 불러…최무룡과 음반 커버도 장식 작성일 12-11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주제가 '사랑한 죄로' 취입…"'임이여 나의 곁에'는 실제론 사촌동생이 녹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1D33m8B1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b037207116e7bbfc7e811c27ea17b139e08282ace0c28c32ba7777b98c338e" dmcf-pid="qSnyyg711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故) 김지미와 최무룡의 음반 '연분홍 핸케취'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yonhap/20251211161943022wqsh.jpg" data-org-width="1200" dmcf-mid="8aaPP1AiG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yonhap/20251211161943022wq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故) 김지미와 최무룡의 음반 '연분홍 핸케취'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f98120dc6a1562b9434b915a2275bd9b3e1ef8d8150d58d9ef2761974abd60" dmcf-pid="BvLWWaztYA"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지미는 한국 영화계 르네상스였던 1960년대에 음반도 낸 '멀티 엔터테이너'였다.</p> <p contents-hash="71a81255e3dd82efd4bbe44f5068d4b9eadc7757f269e22dd0181e63279ac40b" dmcf-pid="bToYYNqFXj" dmcf-ptype="general">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11일 "김지미가 음반을 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주제가를 직접 녹음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213b36f73032bb1cfccb5df03e5cb2d00e159db24e882145450b422238b633a" dmcf-pid="KygGGjB3tN" dmcf-ptype="general">이 노래는 1962년 개봉한 노필 감독의 영화 '붉은 장미의 추억' 주제가 '사랑한 죄로'다. 영화는 누명을 쓴 탈옥수와 아버지를 찾는 여가수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김지미는 신영균과 함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붉은 장미의 추억'은 지난 2023년 백재호 감독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64657492fedae839df89c692a537aee5e53e5c5531046d1c4da4caadf3576d88" dmcf-pid="9WaHHAb0Xa" dmcf-ptype="general">'사랑한 죄로'가 수록된 음반은 신세기축음에서 영화 홍보를 위한 비매품 7인치 규격으로 발매됐다. 일반 LP보다 작은 이른바 '도넛판' 음반으로, 극장 관객에게 나눠주는 사은품으로 배포됐다고 한다. 이 음반 재킷 하단에는 가창자 김지미의 이름이 한자(金芝美)로 적혀 있다.</p> <p contents-hash="24364b7fb373cc8720d4be9a8d874ffa5cba9e2edde42adf22f2cb0e11d1092c" dmcf-pid="2YNXXcKpYg" dmcf-ptype="general">김지미는 이 밖에도 직접 노래를 부르지는 않았지만, 당대 톱스타였던 만큼 자신이 출연한 많은 영화 주제가의 음반 커버를 장식했다.</p> <p contents-hash="f4f6321e5c5e202378c980a568da8f53380d667ffbf13d6d9736ea6ede0b135c" dmcf-pid="VGjZZk9UYo" dmcf-ptype="general">특히 관심을 끄는 음반은 김지미가 지난 1964년 배우 최무룡과 함께 발표한 '연분홍 핸케취(Handkerchief)'다. 당시는 김지미·최무룡의 로맨스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던 시기로, 음반 마케팅에 이를 활용하려던 기획이었다.</p> <p contents-hash="397289d7dae121efe7f2166b62354ff650c71f8aacc8d66bf82d6c375df7216d" dmcf-pid="fHA55E2uZL" dmcf-ptype="general">오메가레코드사에서 제작한 이 음반에는 김지미와 최무룡이 다정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커버 이미지로 담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e2d3ee13b83a9f760afd730b8db3b5af9299580eb3b30643bb67fa66a886df" dmcf-pid="4Xc11DV7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미가 부른 영화 '붉은 장미의 추억' 주제가 '사랑한 죄로'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yonhap/20251211161945298vydz.jpg" data-org-width="1181" dmcf-mid="PiJ22YLx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yonhap/20251211161945298vyd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미가 부른 영화 '붉은 장미의 추억' 주제가 '사랑한 죄로'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8e2cceec2d0df58b50b781f8947e66667aff6588ba7a790177732e67ee262c3" dmcf-pid="8ZkttwfzZi" dmcf-ptype="general">이 음반 트랙리스트에는 김지미의 솔로곡 '임이여 나의 곁에'와 김지미와 최무룡의 듀엣곡 '우리들은 젊은 한 쌍'이 수록된 것으로 표기돼 있다.</p> <p contents-hash="6f4419505661d30adbd517484246ed5d6697a9bf4c139411c0a6509a0e052732" dmcf-pid="69WffHgR1J" dmcf-ptype="general">하지만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음반이 가요 연구자들 사이에서 흥미를 끈 이유는 따로 있었다.</p> <p contents-hash="7fa9abd2fec3c97f93573366fa7ef7bb1f20d93fdb764df07600db407574d0aa" dmcf-pid="P2Y44Xae5d" dmcf-ptype="general">이 곡에 담긴 음색, 가창력이 2년 전 발표한 '사랑한 죄로'와 너무 달랐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2b2ab669d33e17ba909d46469bfb9bbcec85fc6841d1ef0065e9ed59b24fe3ec" dmcf-pid="QVG88ZNd1e" dmcf-ptype="general">박성서 평론가는 "'임이여 나의 곁에'는 김지미의 이름으로 발표됐지만, 실은 그의 사촌 동생인 김영자 씨가 녹음했다"며 "영화가 성우 더빙으로 제작돼 스타의 '진짜' 목소리를 대중이 알기 어려웠던 1960년대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508c0c86843faa699a7a7189acb6541a365fef06f3c2825396f75f6e049760" dmcf-pid="xfH665jJ5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미가 출연한 영화 주제가 음반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yonhap/20251211161945564egcl.jpg" data-org-width="1200" dmcf-mid="xblbbTJ6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yonhap/20251211161945564egc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미가 출연한 영화 주제가 음반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4daeeedb343c0d2f37126da1bd211ccde139c832dc8d3426eefdb38207c9a8" dmcf-pid="yCdSSnpXGM" dmcf-ptype="general">'임이여 나의 곁에'는 또한 14년 뒤 발매된 조경수의 히트곡 '행복이란'과 가사와 멜로디가 거의 같다. 두 곡이 같은 원작자의 곡을 토대로 녹음됐기 때문이라고 박 평론가는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b8c29b96ea13a63dcabde72bea64f1725e2a04d3a211c8a86fc7b1c22697c09f" dmcf-pid="WhJvvLUZHx" dmcf-ptype="general">김영자 씨는 지난 2009년 박 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1960년대 당시) 노래 녹음 제의를 받고 여러 곡을 연습하던 중, 어릴 때 원작자에게 직접 배웠던 노래가 생각나 들려줬는데 좋다고 해서 녹음한 것이 '임이여 나의 곁에'"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a6772d1219ed0d0f51fb541c02816d5facb5fcdb5970b242611336a4465e8e" dmcf-pid="YliTTou55Q" dmcf-ptype="general">tsl@yna.co.kr</p> <p contents-hash="d8adbd697d87a03d92eb8f61493e42e0cab6fd1b1e1ce3c82b8ca5b767489085" dmcf-pid="HvLWWazt16"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누적 연봉 1900억인데...하원미, ♥추신수와 연애 초기 "돈 없었다. 매번 PC방만" (하원미) 12-11 다음 키키, 구글 발표 '검색량 최다 증가' K팝 신예 등극…글로벌 존재감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