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성추행 논란' 1년 6개월 자격정지…근데 징계 이유가 '앵'? 작성일 12-11 15 목록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불거진 부적절한 신체 접촉 논란에 뜻밖의 징계 결과가 나왔습니다.<br> <br> 삼척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김완기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 6개월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br> <br> 김완기 감독은 지난달 23일 인천국제마라톤에서 삼척시청 소속 이수민이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이수민의 상체를 강하게 잡아당기는 장면이 포착돼 과도한 스킨쉽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br> <br> 그런데 정작 이번에 나온 징계사유는 예상 밖이었습니다.<br> <br> 시체육회에 제출된 선수단 진정서에는 해당 논란 대신 언행과 소통, 직권남용, 대회 준비 과정의 비정상적 운영 등이 문제로 제기됐습니다.<br> <br> 공정위에 출석한 선수들도 신체 접촉 관련해선 문제를 삼지 않은 거로 알려졌습니다.<br> <br> 대회 직후 당시에도 이수민은 "이번 상황을 성추행이라고 주장한 적 없다"며 문제의 핵심은 "골인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접촉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 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br> <br> 이수민은 또 당시 김 감독으로부터 구체적인 사과가 없었다며, 김 감독의 일부 지시 방식과 소통 방식이 팀 내에서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이번 달을 끝으로 삼척시청 육상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김 감독은 삼척시체육회에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김나온 / 디자인 : 이수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관련자료 이전 평택시, 내년 2월말까지 하천변 낚시 강력 단속…AI 확산 방지 12-11 다음 이찬원, 연예대상 최연소X가요대축제…대세 행보 증명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