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상 예측 기술, 韓이 만든 국제 표준으로 '업그레이드' 작성일 12-1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발 '라디오존데' 성능평가 기술, 국제표준 등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ONsk4WIZ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b0bfce5dcb1864c0dde57f8d9c987a12f61f1fca4a907adf4db36e86e1d158" dmcf-pid="7IjOE8YCX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준연 연구진이 라디오존데 교정을 위한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김성훈 선임기술원, 이영석 선임기술원, 김선웅 선임연구원 (왼쪽부터)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moneytoday/20251211150947821izjm.jpg" data-org-width="500" dmcf-mid="pzYnM3EoZ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moneytoday/20251211150947821izj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준연 연구진이 라디오존데 교정을 위한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김성훈 선임기술원, 이영석 선임기술원, 김선웅 선임연구원 (왼쪽부터)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61d0729bc0435229d67894a70085a5f8cb4f95235e82127dee97661feec26e" dmcf-pid="zCAID6GhZ0" dmcf-ptype="general"><br>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이 개발한 기상·기후 관측 장비 '라디오존데'의 성능평가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등재됐다.</p> <p contents-hash="0f593dc811484ef9f7cd9ef136f0e4eb0b5491dd52bed89bffd5dd7e61500b72" dmcf-pid="qhcCwPHlH3" dmcf-ptype="general">표준연은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 교정 시험법'이 최근 기상학 분야 국제표준(ISO 8932-1)에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라디오존데는 대형 풍선에 매달려 약 35㎞ 상공까지 올라가 기온, 습도, 기압 등 기상 상태를 측정하는 관측기기를 말한다. 표준연 연구팀인 열유체측정그룹이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레이더·항행용 무선기기 제조기업 웨덱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p> <p contents-hash="42c08a9ddfe8eed4c6b64272589e7b14e5ce4d6c791d425fc85435559e7b7f46" dmcf-pid="BlkhrQXStF" dmcf-ptype="general">기온은 기후변화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일차 지표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단기 날씨 예보는 주로 공기 순환이 활발한 대류권의 기온 데이터를 활용한다. 반면 장기적인 기후변화 관측은 공기의 움직임이 적고 안정적인 성층권의 기온 데이터를 이용한다. 기후변화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층권의 미세한 기온 변화를 지속해서 정밀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다.</p> <p contents-hash="a604e9165324ebd351553454a9fee2b248fc3b9a3bcccfd15e52a704044f721b" dmcf-pid="bSElmxZvHt" dmcf-ptype="general">이때 사용하는 게 라디오존데다. 대기 환경과 접촉해 데이터를 측정하는 라디오존데의 센서는 관측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고층 대기는 태양 복사열과 강풍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라디오존데의 측정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센서를 주기적으로 교정해야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87776d58d38e38ed379df65ba0c5109f61cd1a5ea9eef243a9f345348ef0ee" dmcf-pid="KHIGSnpXY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층기상모사시스템 내 라디오존데 온도센서 평가 챔버의 모습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moneytoday/20251211150949086ohxh.jpg" data-org-width="500" dmcf-mid="U6MaJumj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moneytoday/20251211150949086ohx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층기상모사시스템 내 라디오존데 온도센서 평가 챔버의 모습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ef637dbca1889cfb32a8b14a6e669b268eaee3b1d13bd4f12228ee4eb878e0" dmcf-pid="9XCHvLUZG5" dmcf-ptype="general"><br>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ISO 8932-1 시험법은 고층 대기 환경에서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의 측정오차를 교정하는 상세 기준과 절차를 규정한다. 이 시험법을 활용하면 최대 고도 40㎞, 최저 기온 -85℃(도)의 환경에서도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의 보정 오차를 0.1℃ 이내로 정밀하게 유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c9bfa6306c000aac052a1c02c9495b4ab2dead88fb9887845e9bc6d80467ce3" dmcf-pid="2ZhXTou55Z" dmcf-ptype="general">이번 국제표준은 표준연이 확립한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 교정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각국 기상·기후 전문가와 제조사 등이 참여한 국제표준화기구 실무그룹(ISO WG)의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표준연은 2019년 온도, 습도, 기압, 태양복사, 풍속 등의 기상요소를 실험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라디오존데의 온도 센서를 정밀 보정하는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a0998faba25890ac8b0696501f575a1fd73a02eae7499eba9c6262096501c282" dmcf-pid="V5lZyg71ZX" dmcf-ptype="general">김용구 열유체측정그룹 책임연구원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으로 모든 국가가 신뢰할만한 기상관측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정교한 전 지구적 기후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7f56d357b3a875c0bbc75ce78f0ce7ab56b120c5a756d597bef86a0be77d156f" dmcf-pid="f1S5WaztGH"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표준연 기본사업과 산업통상부의 지원을 받았다. </p> <p contents-hash="0ccb73db0b1600cd599f0f5f425ffbb8e7cae0eb2807b925f0c4252f0171a4e0" dmcf-pid="4tv1YNqFGG"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해외 이용자의 최선호 K-게임은 ‘배틀그라운드’” 12-11 다음 액체로 GPU 냉각·24시간 로봇 점검···KT클라우드, AIDC 상용화 속도전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