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버 액체로 식히고 로봇이 모니터링…KT클라우드 'AI이노센터' 가보니(종합) 작성일 12-11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D2C 수냉식 시스템 구현…액침냉각 모형 전시<br>엔비디아 B200·AI 서버 랙 등 구현<br>자율주행 로봇이 데이터센터 온도·습도 체크 <br>AI 전용 네트워크·전력 인프라도 구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OExDou5jI"> <p contents-hash="b5e0637c807548355f48b8707db0c51073d2da8a1bb47ee072881fed2342e1d9" dmcf-pid="GIDMwg71kO" dmcf-ptype="general">"KT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고발열 AI 칩을 빠르게 식힐 수 있는 액체 냉각 기술을 직접 실증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운영하는 서버와 장비들로 구성해서 기술력을 담아낸 실증 현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p> <p contents-hash="daf23edc1f520329e8ecec359fb1ba864c979f59a9a7b41400f8afcca89541d4" dmcf-pid="HCwRraztas" dmcf-ptype="general">11일 오전 찾은 서울 양천구 KT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 실제 데이터센터의 운영 환경과 동일한 설비로 구성된 '인프라 랩'에 입장하자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200과 AI 서버 랙(Rack), 직접 칩 냉각(D2C) 액체 냉각 장치, AI 네트워크 등 실제 AI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환경이 구현돼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e7c4a902fb61dde66707df9dc03eec3913a3c226aacb2ae3020b7c8c42a556" dmcf-pid="XhremNqF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akn/20251211143916835igsp.jpg" data-org-width="745" dmcf-mid="xZTnCk9Uk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akn/20251211143916835igs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a7a3bb90aabaf37fd9d9f72e2849a91d0efe9de0fd550e5a9141ab0551d2284" dmcf-pid="ZlmdsjB3Ar" dmcf-ptype="general">인프라 랩 안으로 들어오자 소음을 내면서 작동 중인 서버들이 눈에 들어왔다. 서버 랙에는 엔비디아 B200 서버가 탑재됐고, 실제 AI 인프라 구조를 재현해 데이터센터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센터 한쪽에는 수냉식 부하기가 GPU의 열을 식히기 위해 동작 중이었다. 부하기는 GPU가 내뿜는 열을 흡수해 냉각수로 전달한 뒤 이 냉각수를 다시 냉각탑 등으로 보내 열을 방출하는 방식의 냉각 설비다.</p> <p contents-hash="f5fcf1bfa2e2eb2005d577f6896a4e5a3c99b05b9d97cca5af7c247d9286391e" dmcf-pid="5bUSuZNdkw" dmcf-ptype="general">한켠에는 각종 센서를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이 충전용 독에 올라가 있었다. 이 로봇은 정해진 시간마다 움직이면서 서버실 곳곳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한 뒤 이상 수치가 있다면 자동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날 시연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이 로봇팔에 달린 센서를 활용, AI 서버 랙 구석구석의 온습도를 측정하는 모습이 시연됐다.</p> <p contents-hash="cbcdf1a59c3baf1cc851319c350ace5795e29a4fee19730fc0040b5d08d1def0" dmcf-pid="1Kuv75jJcD" dmcf-ptype="general">허영만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본부장은 "이번에 공개한 AI 이노베이션 센터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쇼룸을 결합한 기술 실증 허브"라며 "일회성이 아닌 데이터센터와 AI 산업 발전을 위해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KT클라우드가 상용화와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인 냉각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33ebd0313661e04755f4ef2b276675cf50490f3c6dea12a5e3a1ec3866b9c3" dmcf-pid="t97Tz1Ai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클라우드의 AI 이노베이션 센터에 구현된 AI 인프라 랩. KT클라우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akn/20251211143917034vjjj.jpg" data-org-width="745" dmcf-mid="yiD4jdFY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akn/20251211143917034vjj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클라우드의 AI 이노베이션 센터에 구현된 AI 인프라 랩. KT클라우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a4c459b44b5ab5dbd394b54abac550890315a12d76f80ee93dc789454145536" dmcf-pid="F2zyqtcnck" dmcf-ptype="general">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글로벌 AI 서버들이 표준으로 채택하는 D2C 수냉식 시스템이었다. 이 기술은 GPU 칩에 플레이트를 부착해 냉수를 직접 접속하는 방식이다. KT클라우드는 센터를 통해 1㎾급 모듈 8개로 구성된 서버형 수냉식 부하기 기반의 D2C 수냉식 시스템 작동 모습을 구현했다. KT클라우드는 지난달 개소한 가산 AI 데이터센터에 이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p> <p contents-hash="0a490d37aee60673e0f391ff95999cd16f0e59ecb9f1cf2a63efe91f0a7d16bd" dmcf-pid="3VqWBFkLjc"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서버형과 랙(Rack)형 부하기를 자체 개발하고 B200 GPU와 NVL72 규격에 맞춰 냉각수 유량, 압력, 온도 등 조건을 실증해왔다. NVL72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고속 GPU 상호 연결 기술인 'NV링크'를 72개까지 확장한 것을 뜻한다.</p> <p contents-hash="50195d21dfd764e7332321b03fe4a7c108e4a919eef11c9e1e108d48d7f8a2f3" dmcf-pid="0fBYb3EocA" dmcf-ptype="general">센터에서는 AI 서버를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 냉각 기술의 실제 모형도 볼 수 있었다. 허 본부장은 "기술검증(PoC)을 통해 실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최대 60%의 전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226795d9a04fac84a2002599d07d989bbbd1ce3600a9cd10e9f95407dc7521d" dmcf-pid="p4bGK0Dgjj" dmcf-ptype="general">아울러 AI 네트워크 전문기업 아리스타와 협력, 센터 내에 RoCEv2(RDMA over Converged Ethernet v2) 기반의 AI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AI 서버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데, 기존 초고속 네트워크 방식인 인피니밴드(InfiniBand) 대비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인 차세대 이더넷 RDMA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RDMA는 서버 간 데이터 전송 시 중앙처리장치(CPU)를 거치지 않고 메모리에서 직접 처리해 지연을 줄이고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뜻한다.</p> <p contents-hash="e7c6cfcee319c3d251b9bb515dc94d49998003d83eb23c20155fd9d23f3ccadd" dmcf-pid="U8KH9pwajN" dmcf-ptype="general">KT클라우드는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얻은 실증 데이터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허 본부장은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방식에 대한 공정 데이터들이 아직 시장에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KT클라우드가 연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액체 냉각 방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업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p> <div contents-hash="7cdb6f6850f207d612939c9a87b35f7a7385869cffa281396776a06c37c04313" dmcf-pid="u69X2UrNAa" dmcf-ptype="general"> <p>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AI 이노베이션 센터는 단순한 쇼룸이 아니라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실증하고 고객 가치 중심의 AI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5fce42b6cbd2c353b2200fa934d78fac02dc8b85b17b9f2a32b3e948fcd2ef" dmcf-pid="7P2ZVumjN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영만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본부장이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KT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akn/20251211143918314gcyw.jpg" data-org-width="745" dmcf-mid="W8qWBFkLa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akn/20251211143918314gc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영만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본부장이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KT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6e5070c9b9ca64708220e8ac4b6187adec8b3f5d9491fad5c8a1d5160f83f6" dmcf-pid="zQV5f7sANo" dmcf-ptype="general">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민서, 10대가 바라본 10대의 방황…'미로' 발매 12-11 다음 1000분의 1 수준 '극미량' 바이러스도 바로 잡아낸다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