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보다 1,000배 민감"…유전자 증폭없이 감염병 즉시 진단 작성일 12-11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도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6lVAJ3G7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67f7a67eb6cf2d80dbe69025ab32e94a380f09491ba72f622266536059e48b" dmcf-pid="uPSfci0H3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연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551724-22lyJQR/20251211142332323ihhm.jpg" data-org-width="1000" dmcf-mid="pP6CuZNd0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551724-22lyJQR/20251211142332323ih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연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63c5f20206262f7deeee1924ddd308a1d6c33560fec69f81e6be2e84ebf8e61" dmcf-pid="7Qv4knpXpF" dmcf-ptype="general"> <div> <br> </div> <div> <br> </div>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강태준·우의전·박광현 박사 연구팀은 유전자 증폭 과정 없이도 극미량의 바이러스 RNA를 직접 검출하는 차세대 유전자가위(CRISPR) 진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div> <p contents-hash="4c150135cc94e12cba0ee2b32ce5e81ad55a39317c788cf08127a8f8a5e5d0f6" dmcf-pid="zxT8ELUZ7t" dmcf-ptype="general">현재 널리 쓰이는 PCR 검사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여러 번 복사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고 검사 시간이 오래 걸려 감염병 확산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대표적 한계였습니다.</p> <p contents-hash="967993e1d5d27080e41985c44f5441b7d16e48bccef8358e63a9caf75c661403" dmcf-pid="qMy6Dou501"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각광받는 CRISPR 효소 'Cas12a2'에 주목했습니다. </p> <p contents-hash="01be95bb3489743a09106986e69246e2557757e53c6508189bd54496d0b7ee07" dmcf-pid="BRWPwg71U5" dmcf-ptype="general">이 효소의 동작 방식과 최적 조건을 규명해 유전자 증폭 과정 없이도 극미량의 바이러스 RNA를 바로 인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p> <p contents-hash="9663f043ebf9a855c00fc006b0aad64174e60d1f4fc20ad810e90a7db596b0cf" dmcf-pid="beYQraztUZ" dmcf-ptype="general">Cas12a2는 바이러스 RNA가 맞는지 두 단계로 확인하는 이중 검증 구조를 갖고 있어 오작동 위험이 낮습니다. </p> <p contents-hash="e8d6696255b42feaa654605e69e4c058c6c1861efffacfe2298626e1f3bc3900" dmcf-pid="KdGxmNqFFX" dmcf-ptype="general">또 표적을 찾으면 주변 분자를 반복적으로 절단해 아주 약한 신호도 크게 증폭된 형태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84c838d2dcea4dca9f9c61b6e1250ee3f594cdb98825b770dfc6edd5473ed36a" dmcf-pid="9fIKaR1yz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얼마나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1가지 검출 도구를 만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9a6896ce69f7d643f6c7b21664e9cfd073c43770a1d17b393bb7de09c997dbc7" dmcf-pid="24C9NetWuG" dmcf-ptype="general">조합 시험 결과, 4종을 동시에 사용할 때 정확도·민감도가 가장 높았습니다.</p> <p contents-hash="4b613214a04fb6f3156a7022b0b631b24ac1731612a6e18f7b620f7654d3ca86" dmcf-pid="V8h2jdFY3Y" dmcf-ptype="general">기존 대비 최대 1,000배 적은 농도의 바이러스도 검출했고. 실제로는 1 펨토몰(1천조 분의 1몰) 수준의 극미량도 감지 가능했습니다.</p> <p contents-hash="54173a0e46f101198db8a1ca18ef1fb907002edcd379fb4f58ec351b183eb252" dmcf-pid="f6lVAJ3G0W" dmcf-ptype="general">이후 실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임상 검체에서도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p> <p contents-hash="271102ec030d160f25fd76d779d053b5aaa17f50618b8e883ff74a89605e337a" dmcf-pid="4PSfci0H7y" dmcf-ptype="general">알파·델타·오미크론 등 26종 코로나19 변이를 모두 정확히 검출했고,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 코로나바이러스·독감·MERS 등 다른 바이러스에는 반응하지 않아 높은 선택성을 보였습니다.</p> <p contents-hash="a18c78a67bece876fdd7814e0a370110dbea1020fdbd97e9f39f8e3d0876c57d" dmcf-pid="8Qv4knpX0T" dmcf-ptype="general">245건의 환자 검체 분석에서는 PCR 검사와 민감도와 특이도가 100% 일치했고, 블라인드 테스트 40건 역시 모두 정확히 판별했습니다.</p> <p contents-hash="81e1a9132400c1e75ffd38203e2cf3b6bcbf18af6520bd39bfb3efccc8ae5d13" dmcf-pid="6xT8ELUZuv" dmcf-ptype="general">이 기술은 RNA를 따로 추출하는 과정까지 생략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p> <p contents-hash="bcc39caa8288df692790f8b41c49b1e3a4505d0121b8ff08b202a70cffd43d2a" dmcf-pid="PMy6Dou5pS" dmcf-ptype="general">단순한 열처리와 용액 처리만으로 바로 검사가 가능해 공항·항만·학교·군부대 등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현장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p> <p contents-hash="716150933c90ff9e20cdba4add5d285172e7454fdbb215569ac0b76fbfc88938" dmcf-pid="QRWPwg710l" dmcf-ptype="general">휴대용 장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해 현장형 감염병 진단 기술로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습니다.</p> <p contents-hash="13060d4456533d8484e0d87d38cfec2799eb6bb1a3af9a33f243ad8add406d89" dmcf-pid="xeYQrazt0h" dmcf-ptype="general">강태준 박사는 "유전자 증폭 없이도 바이러스 RNA를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독감, RSV, 항생제 내성균 등 다양한 감염병 진단 기술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be93528c868d98beecd1e60e5abde99cdf16708fd15c95e87cb7106082817cc6" dmcf-pid="yGRTb3EouC"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에 11월 24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다.</p> <div contents-hash="4493ee8802349b5328ac469dfc2abea0ee3f958f0626f04e3d44c4bfd318c40b" dmcf-pid="WGRTb3EoUI" dmcf-ptype="general"> TJB 대전방송 <div> <br> </div> <div> <br> </div> <div> (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br> </div> </div> <p contents-hash="3f97f722da51022e08c87109c53a40e70e5df151621c43404a6873af432c4221" dmcf-pid="YHeyK0DgFO" dmcf-ptype="general">김건교 취재 기자 | kkkim@tjb.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JB 대전방송</p> 관련자료 이전 "큰 병 앓는 사람 같았다"…정형돈, 성형 후 퉁퉁 부은 눈 공개 12-11 다음 외산보다 3배 빠르다…토종 AI 기반 디지털 포렌식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