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은 이강인, PSG는 간신히 무승부 작성일 12-11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PSG, 챔피언스리그서 빌바오와 비겨<br>이강인, 벤치만 지켜…큰 경기서 외면<br>김민재, 황희찬도 소속팀서 입지 불안</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12/11/0000986310_001_20251211125709424.jpg" alt="" /><em class="img_desc">PSG의 이강인. PSG SNS 제공</em></span></div><br><br>'형님'들보다 크게 좋은 상황도 아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차세대 선봉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해 우려를 사고 있다.<br><br>PSG는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 나섰으나 아틀레틱 빌바오와 0대0으로 비기는 데 그쳤다. 경기 내용이 우세했지만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이강인은 벤치만 지켰다.<br><br>PSG는 지난 시즌 클럽 최초로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한 뒤 다시 정상을 노린다. 그래서 이날 결과가 더 아쉽다. 슛만 18개 날렸음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그래도 4승 1무 1패로 승점 13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12/11/0000986310_002_20251211125709477.jpg" alt="" /><em class="img_desc">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뮌헨 SNS 제공</em></span></div><br><br>이날 PSG는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점유율만 71%에 이를 정도. 강력한 압박과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문제는 그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 상대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선방도 PSG를 조급하게 만들었다.<br><br>경기 내내 이런 상황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호출하지 않았다. 그 대신 데지레 두에와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PSG는 뒤로 물러선 채 수비에 치중한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패스도 점차 느려지고 무뎌졌다.<br><br>이강인은 최근 상승세다. 국가대표팀과 PSG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감각을 다듬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날 이강인을 외면했다. PSG는 공격 완성도와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날카로운 왼발슛을 갖춘 이강인을 활용하지 않았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12/11/0000986310_003_20251211125709530.jpg" alt="" /><em class="img_desc">울버햄튼의 황희찬. 울버햄튼 SNS 제공</em></span></div><br><br>대표팀 선배들의 입지도 불안해 더 답답한 상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황희찬은 결장하거나 후반 교체 출전하는 데 머물고 있다. 김민재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분위기. 가장 최근 경기가 열린 10일에도 뛰지 못했다.<br><br>황희찬, 김민재에 비하면 이강인의 사정이 조금 낫긴 하다. 리그1에선 13경기에 나서는 등 비교적 뛸 기회를 많이 얻고 있다. 문제는 강호를 많이 만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선 다르다는 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교체 투입되는 데 그쳤다.<br><br>이들 셋은 한국 대표팀의 핵. 황희찬은 날개 공격을 책임지고, 김민재는 수비진의 리더다. 이강인은 경기를 조율하는 중원 사령관이자 막힌 혈을 뚫는 해결사. 이들이 출장 기회를 늘리며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영국, 피겨 아이스댄스에 동성 커플 출전 허용 12-11 다음 쌍둥이 임신 초아 “자궁경부암 수술로 태교여행 꿈도 못꿔, 돌아다니는 게 기적”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