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파했다! 韓 임종훈-신유빈, 세계 4위 3-0 제압…WTT 파이널스 '조 1위 준결승행' 보인다 작성일 12-11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1/0001951642_001_2025121112291528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임종훈-신유빈 조가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 혼합복식 2차전에서 난적으로 여겨졌던 일본 조를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br><br>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를 만나게 돼 있어 임종훈-신유빈 조 1위 4강 진출도 유력하다.<br><br>혼합복식 세계 2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11일 홍콩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 째 날 혼합복식 2조 2차전에서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게임스코어 3-0(14-12 12-10 11-5)로 물리쳤다.<br><br>마쓰시마-하리모토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4위다. 마쓰시마가 18살, 하리모토가 17살인데 일본 탁구가 3년 뒤 LA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탈환하기 위해 내세우고 있는 조합이다. 마쓰시마는 남자단식 세계 8위, 하리모토는 여자단식 세계 6위로 단식 랭킹도 상당히 높다.<br><br>그러나 수 년간 손발을 맞추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임종훈-신유빈 조의 경험이 마쓰시마-하리모토 조를 27분 만에 돌려세웠다.<br><br>1~2게임 듀스 끝에 이긴 뒤 3게임을 쉽게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1/0001951642_002_20251211122915344.png" alt="" /></span><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1게임에서 10-8로 앞서다가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10-11로 몰리기도 했으나 두 차례 더 듀스를 만든 뒤 14-12로 이겼다.<br><br>2게임은 뒤집기였다. 마쓰시마-하리모토 조가 7-2, 10-6으로 넉넉하게 앞서나갔으나 임종훈-신유빈 조가 작전 타임으로 전열를 재정비한 뒤 6점을 연이어 따내면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br><br>3게임은 금세 끝났다. 마쓰시마의 범실이 속출하면서 11-5로 상대를 압도하고 게임스코어 3-0 완승을 마무리했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전날 열린 브라질의 세계 6위 휴고 칼데라노-브루나 다카하시 조도 3-0으로 이기는 등 이번 대회 두 경기에서 무실게임 행진을 펼치고 있다.<br><br>조별리그 최종전 상대는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야 샤오(스페인·세계 7위) 조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제 기량을 발휘하면 무난히 이길 수 있는 상대로 평가된다.<br><br>무릎 부상으로 지난 7일 중국 청두에서 끝난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후반부 일정을 통째로 쉰 신유빈은 이번 2연승을 통해 무릎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알렸다. 또 두 경기 모두 30분 이내로 끝나면서 무릎이 쉴 수 있는 시간도 벌었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에서 중국 조와 결승 티켓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1/0001951642_003_20251211122915398.png" alt="" /></span><br><br>혼합복식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 조, 남여 단식 세계 1위로 짜여진 왕추친-쑨잉샤 조(혼합복식 세계 3위) 등 두 중국 조가 1조에서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혼합복식 조로는 최초로 올림픽 입상(동메달)에 성공했다. 당시 준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와 만나 분전했으나 게임스코어 2-4로 진 뒤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캠 조를 동메달결정전에서 4-0으로 완파하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올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왕추친-쑨잉사에 막혀 준결승에서 0-3으로 패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혼합복식은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나라당 한 조만 출전해 메달을 겨뤘다. 아직 LA 올림픽 혼합복식 출전 자격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앞선 사례를 적용한다면 이번에도 한국 탁구가 임종훈-신유빈 조를 앞세워 메달 공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br>LA 올림픽 가는 길에 임종훈-신유빈 조가 낭보를 전하는 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1/0001951642_004_20251211122915463.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AI는 지금] 구글 추격도 힘든데…'코드레드' 외치던 오픈AI, '챗GPT' 오류에 난감 12-11 다음 "그 XX와는 친구 안 해" 페트르 얀 폭탄 발언!…메랍도 결국 폭발! "거짓말쟁이, 게임은 다시 시작이다"→지옥의 3차전 성사?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