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쬐어 악취 잡는다... 10분 만에 98% 제거하는 신소재 상용화 작성일 12-1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원자력연구원, 제12호 연구소기업 ‘지아이’ 출범<br>알칼리·금속 산화물에 방사선 조사해 ‘GI-ON’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p5QKlwl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6a6b36c381a318deb110908e85b0e7cb8cd7087f740a4346b8ea2922c095eb" dmcf-pid="QEHvK0Dg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아이온 탈취제[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mk/20251211115708673arhz.jpg" data-org-width="700" dmcf-mid="67jnTm8B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mk/20251211115708673ar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아이온 탈취제[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d8dfc4b739427be8787cb676e69752ff51d62777f50bfb6929eaa69bb75c232" dmcf-pid="xDXT9pwaWe" dmcf-ptype="general"> 화장실 암모니아 냄새나 달걀 썩는 냄새 같은 악취를 단 10분 만에 98% 이상 제거하는 신소재가 개발돼 상용화 길에 올랐다. 방사선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div> <p contents-hash="da29ac4e46b1769baa1738cffa4ebd9742cbd52ffa9e9a64caac67a10e01288f" dmcf-pid="yqJQsjB3hR" dmcf-ptype="general">한국원자력연구원은 11일 자체 개발한 탈취 소재 제조 기술을 출자해 제12호 연구소기업인 ‘지아이(GI)’를 지난 10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아 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p> <p contents-hash="87e9eeb9b7c9edcdd6d6ddc2466e8c85a6c7b30dc0687159ec35f50d6e025c2d" dmcf-pid="WBixOAb0vM" dmcf-ptype="general">이번에 상용화된 핵심 기술은 방사선을 이용해 만든 탈취 소재 ‘지아이온(GI-ON)’이다. 연구원 정병엽 박사팀과 지아이는 수산화나트륨이나 수산화칼륨 같은 알칼리 물질에 금속 산화물을 섞은 뒤, 감마선이나 전자선 같은 방사선을 쪼이는 방식을 고안했다.</p> <p contents-hash="19fd645ffeac046178e580646806f77ed8b6b4de86a10cb3f68126540e12ed58" dmcf-pid="YbnMIcKpCx"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 숯이나 활성탄을 이용한 기존 탈취제는 악취 분자를 표면에 달라붙게 하는 ‘흡착’ 방식이거나, 화학 반응으로 없애는 ‘분해’ 방식 중 하나를 주로 사용한다. 이 방식들은 처리할 수 있는 냄새 물질의 종류가 제한적이거나,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져 자주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p> <p contents-hash="9a01968d6806bebfb4cdd3b4c63369507d64cc548018f195524357095177ae6f" dmcf-pid="GKLRCk9UhQ" dmcf-ptype="general">반면 연구진이 개발한 지아이온은 방사선 처리를 통해 소재의 구조를 바꿔 흡착과 분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악취를 빨아들임과 동시에 분해해버리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161f34d8b43abea43de17c174f0ffbb24af1595070bfab153c34b9b7ed17bab" dmcf-pid="H9oehE2uSP" dmcf-ptype="general">성능 실험 결과 지아이온은 달걀 썩는 냄새의 주범인 황화수소와 양파 썩는 냄새가 나는 메틸머캅탄, 그리고 암모니아와 포름알데하이드 등 4대 악취 물질을 10분 안에 98% 이상 제거했다. 또한 녹농균을 비롯한 7종의 세균에 대해 99.9%의 항균 효과를 보였으며, 독성 검사에서도 안전성을 입증받았다.</p> <p contents-hash="b0faf63e0e3bf8a269fbfd7dff3026ba144bbdf816bdca77ca0ef08d780aeeb6" dmcf-pid="X2gdlDV7T6" dmcf-ptype="general">지아이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중국의 지식재산권 운영 기업과 연간 42억 원(180톤) 규모의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전북 정읍의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제조 시설을 짓고 향후 냄새를 잡는 기능성 옷이나 신발 깔창, 위생용품 등으로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다.</p> <p contents-hash="4ccefdf176ab2047970924ea39ad9af756fe7b4aac6b6683435596a8a0db25ad" dmcf-pid="ZX2zoxZvW8" dmcf-ptype="general">김성현 지아이 대표는 “원자력연구원의 공공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제품 검증까지 마쳤다”며 “기술과 제품, 시장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친환경 기능성 소재 분야의 대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ddc9dbeb72deff003dca0121934cb8d8ff619a3213509cb6ecac1b66b211bd3" dmcf-pid="5ZVqgM5TS4" dmcf-ptype="general">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지아이는 방사선 융합 기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라며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는 산학연 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44세 송혜교, 전소니와 10살 뛰어넘은 우정 ing…공유 윙크에 정색 12-11 다음 2025년 튼튼머니 포인트 전환하고 사용하세요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